통합 검색

FASHION MORE+

결혼의 조건

예식에도 식순이 있듯 예복에도 규칙이 있는 법. 아래의 예복은 `스타일`이 아닌 신랑으로서 지켜야 할 도리다.<br><br>

UpdatedOn May 26, 2009

딩 플래너들은 신부를 홀리기에 바쁘다. 온갖 웨딩드레스와 애프터 드레스를 펼쳐놓고 거기에 어울릴 신부 메이크업과 티아라 따위를 점검하느라 신랑의 예복은 곧잘 뒷전이 된다. 결국 신랑이 입게 되는 건 웨딩드레스 대여 시 패키지로 딸려오는 것으로, 그마저도 신부가 골라주는 것을 ‘받아’ 입는 처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자연히 신랑의 룩은 우스워진다. ‘지금 아니면 이런 걸 언제’라는 주변인의 추임새에 모닝코트를 오후 6시에 입는다거나, 이브닝 턱시도를 정오에 입고 신랑 입장하시게 되는 거다. 한참 잘못됐다. 전통 혼례를 올리는 게 아닌 이상, 오후 6시 이후에만 입기로 합의된 영국의 턱시도 룰에 따르는 게 맞다. 다시 말해 이 오후 6시라는 시점이 중요한데, 이를 기준으로 이전에는 일반적인 수트를, 이후에는 턱시도를 필히 갖춰 입어야 한다.

<아레나옴므플러스>의 모든 기사의 사진과 텍스트는 상업적인 용도로 일부 혹은 전체를 무단 전재할 수 없습니다. 링크를 걸거나 SNS 퍼가기 버튼으로 공유해주세요.

KEYWORD

CREDIT INFO

디지털 매거진

MOST POPULAR

  • 1
    Unpack The Item
  • 2
    NO BOUNDARY PEOPLE
  • 3
    BACK TO BASIC
  • 4
    전설의 시계
  • 5
    SEASON'S GREETINGS

RELATED STORIES

  • FASHION

    뉴욕 마라톤 우승을 이끈 언더아머의 운동화

    마라톤 선수 셰런 로케디가 언더아머와 함께 뉴욕 마라톤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 FASHION

    CINEPHILE

    방황하는 젊은 날, 혼돈, 고독, 낭만이 뒤엉킨 치기 어린 청춘의 표상. 그해 12월은 지독하리만큼 사랑했던 영화 속 한 장면들처럼 혼란하고 찬란하게 흘려보냈다.

  • FASHION

    Everyday is Holiday

    겨울의 한복판, 폴로 랄프 로렌 홀리데이 컬렉션과 함께한 끝없는 휴일.

  • FASHION

    이민혁과 엠포리오 아르마니 언더웨어의 조우

    그의 눈에는 젊음이 그득히 물결치고 있었다.

  • FASHION

    태양의 시계

    스위스 워치메이커 태그호이어가 브랜드 최초의 태양열 작동 워치인 ‘아쿠아레이서 프로페셔널 200 솔라그래프’를 출시했다.

MORE FROM ARENA

  • LIFE

    독보적인 위스키

    전설이라 불려도 손색없는 라이 위스키 3종.

  • FILM

    IWC X 황소윤

  • AGENDA

    산과 바다와 해의 시

    화가는 나라를 잃고 자연과 교감했다. 고독한 몰두였다.

  • FASHION

    연말을 더욱 빛나게 해 줄 찬란한 아이템

    이번 연말 드레스 코드는 실버 포인트로.

  • INTERVIEW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

    이제는 빛나는 별이 된 채드윅 보스만을 향한 애도는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를 더욱 멋지게 나아가게 했다. 그에게 블랙 팬서를 물려받은 레티티아 라이트가 말하는 이 영화에 담긴 애도와 예술적 성취에 대하여.

FAMILY SI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