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 리에게는 PC 게임 컨트롤러 메이커로 널리 알려진 사이텍(Saitek)이 레트로 스타일의 유혹적인 스피커와 헤드폰 라인을 출시했다. 사이텍이 내놓은 제품 중에서 단연 돋보이는 건, 지금 당신 눈앞에 있는 A250이다. 유효 사거리에서 골드프랩(Goldfrapp) 밴드의 MP3를 스피커와 연결해 책상에 앉아 음악을 들으며 컴퓨터 작업을 하다 보면 이웃집의 부부 싸움도 나와는 무관한 일이 된다. 스피커의 ‘두뇌’라 할 수 있는 USB 컨트롤러와 함께 스피커와 서브우퍼가 참치회보다 신선한 디자인 안에 담겨 있다. 이로써 JBL이나 하만카돈이 아닌, 또 하나의 탁월한 선택권을 얻은 셈. 가격도 잘생긴 거에 비하면 우스운 정도인 약 16만4천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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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1년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 X박스는 빌트인 하드 드라이브와 온라인 게임이 가능하다는 이유만으로 당시의 모든 게임 콘솔 중에서 가장 강력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래도 아직은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2(PS2)가 약 70%의 시장을 점유하고 있다. 이런 상황을 누구보다 잘 파악하고 있는 빌 게이츠는 소니의 PS3의 출시 예정일보다 6개월이 빠른 2005년 11월에 X박스 360(말하자면 2세대 X박스인 셈)을 내놓는 용단을 내렸다. 과연 무선 디지털 네트워크 미디어인 X박스 360이 게이츠의 바람대로 영화와 음악, 사진과 TV의 실행 방식을 완전히 바꿔놓을까? 금세기 최고의 거부인 이 남자가 일을 어떻게 진척시키고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아레나>는 두 개의 콘솔을 링 위로 불러냈다. 진검 승부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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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긋지긋한 이어폰 줄의 굴레에서 벗어날 묘안 하나. 그냥 선글라스만 쓰면 된다. 선글라스 다리에 MP3 플레이어와 이어폰 일체를 집어넣은 오클리 섬프에 한해 가능한 일. 좀 과하다 싶은 1세대 모델보다 한결 정돈된 섬프Ⅱ의 실체가 공개되었다. 섬프Ⅱ에는 256MB, 512MB에서 약 2백40여 곡을 넣을 수 있는 1GB까지 넉넉한 메모리 공간이 있다. 당신의 귀가 당나귀 귀처럼 커도, 사오정 귀처럼 못생겨도 상관없다. 거의 모든 각도로 부드럽게 조절되는 ‘스피커 붐’이 있으니까. 가볍고 편한 영구적 프레임이나 더 밝아진 렌즈에 대해선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오클리니까. 그러니 마음 푹 놓고 집 밖을 나서자. 단, 어두운 실내에서는 사용을 삼가는 게 좋다. 4백49달러(약 47만원). 국내에는 내년 초 출시될 예정이다. oakle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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