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롤리 키보드
귀엽다
4단 접이식 블루투스 키보드다. 사무실 파티션의 코너 바처럼 생겼다. 누군가는 김밥 같다고도 했다. 얇은 키보드를 돌돌 말면 손에 착 감기는 막대기로 변신한다. 혹은 키보드를 ‘휙’ 던지면 공중에서 ‘착’ 하며 막대기로 변신한다. 마법처럼. 키보드 끝에 부착된 자석 덕분이다.
써볼까?
휴대용 키보드의 품질은 정말 휴대성이 뛰어난가, 키 크기는 적절한가, 블루투스 인식은 잘되는가, 하는 점으로 따져볼 수 있다. 롤리 키보드는 세 가지 조건을 모두 충족시킨다. 게다가 키감도 나쁘지 않고, 스마트 기기를 세워두는 홀더도 있다.
답답해
안드로이드와는 완벽하게 호환되며, iOS와는 덜 호환된다.
가격
12만9천원.
에이수스 젠북 UX305
제일 얇다
최강의 울트라북이다. 알루미늄 유니보디의 두께는 12.3mm로 13.3인치 QHD+ 노트북 중 가장 얇다. 3,200×1,800 픽셀 해상도를 지원하는 IPS 디스플레이를 장착했다. 일반 HD 디스플레이 해상도보다 5배 높은 해상도다. 인치당 픽셀 수는 276ppi로 눈이 빠질 정도로 선명하다.
써볼까?
성능은 만족스럽다. 최신 인텔ⓡ 코어 M 프로세서는 전력 효율이 뛰어나고, 리튬 이온 폴리머 3셀 배터리는 최장 10시간의 작동 시간을 보장한다. 여기에 최대 8GB 램과 256GB SSD, USB 3.0, 미니 디스플레이 포트와 VGA 어댑터 등을 탑재해 웬만한 작업은 거뜬하게 해낸다. 무게는 1.2kg으로 조금 무거운 책 같다.
하지만
13.3인치 모니터에서 3,200×1,800픽셀은 부담스럽다.
가격
89만9천원.
JBL 펄스2
쌈박하다
프리즘 버튼을 누르면, 탑재된 색상 감지 렌즈를 통해 카멜레온처럼 주변 색에 맞춰 빛을 낸다. JBL 앱을 사용하면 다양한 라이트 쇼를 적용할 수도 있다. 음악에 따라 조명이 바뀌는 모습은 그 어떤 휴대용 블루투스 스피커에서 본 적 없으며 야간에는 더 멋지다.
써볼까?
멋만 부린 제품은 아니다. 생활 방수 기능이 적용되어, 비가 와도 걱정 없다. 최대 3대의 스마트 기기와 연동 가능하며, ‘커넥트’ 기능으로 여러 대의 스피커를 페어링할 수 있는 점은 최대 강점이다. 소리는? 노출된 두 개의 저음 진동판이 소리의 깊이를 책임진다.
버겁다
무게가 775g이라 휴대하기에 살짝 부담스럽다.
가격
29만9천원.
애플 아이폰 6S
선명하다
대세를 따랐다고 할까? 마침내 화소수를 높이고, 4K 동영상 촬영도 지원한다. 선예도, 밝기, 더욱 빠른 AF 등 촬영과 재생이 매우 매끄럽다. 카메라 성능을 높였다는 것은 게임 등 고용량 앱 처리 속도도 높아졌음을 뜻한다. 기존 A8보다 70% 빨라진 A9 AP와 두 배 늘어난 2GB 메모리 덕분이다.
써볼까?
알려진 장점으로는 투박한 사내 손에도 어울리는 예쁜 로즈 골드 컬러와 얇은 두께, 높은 강도 등이다. 대표적인 신기술을 꼽자면 터치 강도를 인식하는 3D터치다. 3D터치는 직관적인 iOS를 더 편리하게 만들었다. 굳이 설명하자면 앱을 꾹 누르면 하부 메뉴, 미리보기, 팝업 등이 나타난다. 3D터치는 마치 지문인식 잠금 해제처럼 너무 쉽게 익숙해진다.
하지만
아이폰 6S의 높아진 성능과는 별개로 배터리 성능은 제자리다.
가격
92만원부터.
Together 그리고 주목할 제품 두 개 더.
라이카 SL
라이카 SL은 전문가를 위한 미러리스 카메라다. 2,400만 화소의 풀프레임 센서를 탑재했으며, 1/8,000초에서 30분까지 광범위한 셔터 스피드를 지원한다. AF는 35mm 풀프레임 카메라 중 가장 빠르다. 전용 렌즈인 24-90mm와 50mm 리오 엘마리트 렌즈가 곧 출시될 예정이다. 가격 9백29만원.
MS 서피스 프로4
서피스 프로4는 최신 6세대인 스카이레이크 인텔 코어 i5와 i7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기존보다 성능을 높이면서 소음과 발열, 전력 소비는 모두 낮춘 것이 특징이다. 또한 최근 화제인 생체 인증 보안 기능인 얼굴 인식 카메라는 윈도 헬로를 활용해 패스워드 없이 쉽게 로그인할 수 있다. 화면은 12.3인치 픽셀센스 디스플레이를 사용했다. 가격 1백19만9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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