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검색

FASHION MORE+

넌 누구냐?

LA에서 날아온 에로틱한 사진 한 장. 저 앳된 소녀가 왜 팬티만 입고 사진기 앞에서 뒹구는 걸까.<br><br> [2008년 10월호]

UpdatedOn September 24, 2008

그녀의 이름은 한나 리. 한국인 같지만 실은 미국 아메리칸 어패럴 사에서 일하는 친구다. 지금 왜 침대 위에서 헐벗고 뒹구는가 하면 자신이 다니는 회사 ‘팬티’ 광고를 위해서다. ‘팬티 타임’이란 주제로 이뤄진 광고는 거의 19세 불가 수준이고 국내에는 소개될 계획이 없다고 한다. 그래서 <아레나>가 부러 외국 잡지에 실린 광고를 여러분과 공유하려 한다. 근데 그 아메리칸 어패럴 즉, 한국말로 ‘미국 옷’이라는 그 회사가 꽤 괴짜다. 직원들이 직접 (벗고) 광고를 찍고 있으니 그들의 정체를 파악하려 www.americanapparel.co.kr을 뒤져봤다.

데일리 업데이트란 블로그에는 스타의 사진(마크 제이콥스가 아메리칸 어패럴의 속옷만 걸치고 있는 사진도 있다)과 그들의 사업 소식이 실려 있다. 또 포토 컬렉션란에는 끼 많은 직원(한나 리처럼)들의 사진이 올라와 있다. 누구는 쫄바지만 입은 채, 또 누구는 팬티만 입은 채. 모델의 몸이 바비 인형처럼 차갑다면 적당히 살이 오른 일반인의 몸은 마치 방금이라도 꿈에 나타나 몽정으로 이끌 것 같은 모양새다. 사진을 보고 있노라면 이들이 일하는 아메리칸 어패럴의 직장 문화가 궁금해서 미칠 지경에 이른다.

간단히 소개하자면, LA의 자유로움을 구현한 의류회사로 처음에는 티셔츠 업체로 출발, 지금은 속옷을 비롯해 가방, 안경 등등 다양한 패션 아이템을 생산한다. 노(No) 로고에 유기농 목화를 쓰고, 직원들에게 후한 월급을 주기로 유명하다. 아, 그 괴짜 집합소 같은 회사의 창업주 도브차니(처음에는 그와 함께 한국인도 공동 창업주였다)야말로 사내 최고의 괴짜다. 속옷만 입고 사무실을 돌아다니며 자신의 성기를 기자에게 8번이나 노출했다고. 한국 아메리칸 어패럴에는 또 어떤 끼 넘치는 친구들이 있을지 궁금하다면, 스타일 섹션의 ‘그곳에 그 사람’이라는 칼럼을 확인하시라.

<아레나옴므플러스>의 모든 기사의 사진과 텍스트는 상업적인 용도로 일부 혹은 전체를 무단 전재할 수 없습니다. 링크를 걸거나 SNS 퍼가기 버튼으로 공유해주세요.

KEYWORD

CREDIT INFO

2013년 05월호

MOST POPULAR

  • 1
    DRIVE AWAY
  • 2
    운명적인 우연과 올리비아 마쉬의 바람
  • 3
    이야기를 담다
  • 4
    Groundbreaker
  • 5
    봉준호를 만났다

RELATED STORIES

  • BEAUTY

    파티를 닮은 향 5

    뜨겁게 무르익은 파티의 밤, 함께 취하고 싶은 매혹적이고 관능적인 향.

  • BEAUTY

    집 안을 가득 채우는 향

    쌀쌀한 바람에 마음마저 건조해지는 이맘때, 따뜻하고 싱그러운 향은 집 안의 온기와 무드가 된다.

  • BEAUTY

    소중한 피부를 지켜주는 고영양 크림 4

    하루가 다르게 추워지는 날씨에 쉽게 거칠고 주름지는 피부를 위한 고영양 크림.

  • BEAUTY

    탬버린즈 퍼퓸 컬렉션 팝업

    전시와 향으로 표현한 위안의 감정.

  • BEAUTY

    뭉근한 잔향이 매력적인 인센스 추천

    유려하게 피어오르는 섬세한 연기가 남기는 뭉근한 가을의 잔향.

MORE FROM ARENA

  • LIFE

    머리가 맑아지는 책 두 권

  • FASHION

    올인원 워시 4

    단 하나로 쉽고 빠르고 개운하게 씻을 수 있는 올인원 워시.

  • INTERVIEW

    주지훈의 자리

    넷플릭스 <킹덤> 시리즈부터 드라마 <하이에나>, 심지어 네이버 시리즈의 짤막한 연기까지, 하는 족족 화제가 됐다. 플랫폼을 넘나드는 배우 주지훈은 삶이란 파도에 몸을 맡기고 예측 불가한 세계 앞에서 그때그때 최선의 답을 찾는다. 주지훈은 말했다. “삶은 참 알 수가 없어요.” 그리고 웃었다. “아주 재미있는 과정을 지나고 있죠.”

  • LIFE

    퇴근 후 한잔 서울 야장

    야장 가기 딱 좋을 날씨네.

  • FASHION

    등산화 나눠 신기

    축구화, 농구화, 테니스화 같이 등산화도 전문화다. 환경과 목적에 맞춰 구분해 신어야 맞다. 그래야 발이 편하다.

FAMILY SI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