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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풍년

국내외를 막론하고 패션을 주제로 한 전시가 한창이다.

UpdatedOn April 17,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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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dust

데이비드 베일리의 사진전이 밀라노에서 열리고 있다. 이름 하여 <스타더스트>. 2월의 마지막 토요일, 전시의 오프닝 행사가 열렸다. 토즈의 디에고 델라 발레 회장을 비롯한 각국의 유명 인사들이 밀라노 현대 미술관으로 모여들었다. 건축가 겸 디자이너인 파비오 노벰브레, 안나 델로 루소, 카를라 소차니, 제퍼슨 핵, 스테파노 톤치 등이 데이비드 베일리와 반갑게 인사를 나누었다. 더욱 쟁쟁한 얼굴은 작품으로 등장했다. 믹 재거, 롤링 스톤스, 밥 딜런, 앤디 워홀, 조니 뎁, 케이트 모스, 안나 피아지, 존 갈리아노, 알렉산더 맥퀸, 비비안 웨스트우드 등의 포트레이트가 전시된 것. 이 같은 패션 포트레이트는 충분히 예상할 수 있는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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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전시의 묘미는 데이비드 베일리의 다큐멘터리 사진 역시 감상할 수 있다는 데 있다. 인도와 호주, 수단과 파푸아뉴기니 등을 여행하며 그가 포착한 인물과 풍경 사진은 데이비드 베일리란 사진가의 깊이를 증명해준다. 런던 국립초상미술관과 <아이콘> 매거진이 함께 주최하고 토즈가 후원하는 이 전시는 이탈리아 출판사 스키라에서 발간하는 카탈로그를 통해서도 소개될 예정이다. 전시 기간은 6월 2일까지다. 



Here Comes The Sun

우영미는 매 시즌 세계적인 아티스트들과 협업 작품을 선보인다. 이번 시즌의 작가로 선정된 건 크리스토퍼 쉬미드버그. 그는 자연주의적 구상 회화를 선보이는 오스트리아 작가다. 그의 작품은 마치 스틸 사진 같다. 사실적이고 입체적이다. 협업의 결과물은 회화 작품 세 점이다. ‘뜨거운 태양 아래 여유롭게 해변가를 거니는 자유로운 영혼의 남자’라는 우영미의 2015 S/S 시즌 테마를 주제로 삼았다.

가장 눈에 띄는 건 ‘The Return.’ 우영미 컬렉션의 오버사이즈 팬츠와 루스한 셔츠를 입고 수영장 물 위에 양팔을 벌린 채 누워 햇살을 만끽하는 한 남자를 그렸다. 우영미의 테마를 관통한 세 작품은 이번 시즌 브랜드의 광고 캠페인으로 쓰일 예정이다. 맨메이드에서 열리는 전시에는 세 개의 메인 작품 외에도 그간 작가가 그린 회화와 소묘 역시 소개된다. 



Seen, Unseen

톰보이에서 사진전을 개최한다. 매 시즌 진행해온 아트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올해의 첫 아티스트는 사진가 김일다. 그는 독일의 제카엠 카를스루에 국립 조형대학교에서 커뮤니케이션 디자인을 전공하고 한국과 일본, 독일을 오가며 활동하고 있는 사진작가이자 콘텐츠 기획자다. 이번 사진전의 주제는 ‘시선’이다. 움직이면서 촬영한 듯 흔들린 사진은 시간과 공간에 대한 고찰을, 일부러 초점을 맞추지 않은 사진은 사물에 대한 작가의 성찰을 담고 있다. 대부분의 작품에서 현대적이면서도 서정적인 감성이 물씬 풍긴다. 4월 말까지 톰보이의 주요 매장에 전시될 예정이다. 



 

Hall of Fame

가로수길 뒤편에 ‘Hall of Fame’이란 공간이 생겼다. 아디다스 오리지널스는 2015년을 슈퍼스타의 해로 지정했다. 1970년대부터 현재까지 꾸준한 인기를 누린 스니커즈에 대한 일종의 헌사일 터. 그리하여 이 공간은 슈퍼스타의 팝업 스토어이자 전시장으로 꾸며졌다. 1층엔 쇼핑 코너와 함께 오래된 슈퍼스타를 새것처럼 닦아주는 슈퍼스타 클렌징 세션, 포토 부스 등을 설치했다. 2층엔 슈퍼스타의 역사를 체계적으로 정리한 히스토리 섹션이 있다. 또한 국내외 유명 아티스트들이 슈퍼스타에서 영감을 얻어 작업한 다양한 작품과 함께 슈퍼스타를 사랑하는 슈퍼스타들(데이비드 베컴, 리타 오라, 씨엘 등)의 포트레이트가 전시되어 있다. 3층엔 지금까지 작업한 슈퍼스타 컬래버레이션 제품 및 화보를 전시했다. 그 밖에 국내 패션 아티스트 그룹인 ‘테오 아트 허브’와 함께 작업한 결과물을 전시하는 기획전을 선보일 계획이다. 4월 19일까지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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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de by You

컨버스에서 흥미로운 캠페인을 진행한다. 척 테일러를 주제로 전 세계에서 펼쳐지는 ‘메이드 바이 유’가 바로 그것. 컨버스는 각자의 스토리를 지닌 척 테일러 올스타 스니커즈들을 수집하여 각각 사진 작품을 만들었다. 척 테일러 올스타의 초상인 셈. 3월 9일엔 뮤지션과 예술가, 일반인 등의 스니커즈를 자신의 얼굴과 함께 공개하는 ‘척 테일러 올스타 디지털 스니커즈 초상화 모음전’이 시작됐다. 패티 스미스와 앤디 워홀, 제퍼슨 핵 등의 글로벌 아이콘과 함께 배우 여진구와 가수 장기하가 이 전시에 참여했다. 3월 23일부터는 컨버스 코리아 홈페이지와 페이스북을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모음전이 시작된다. 각자가 소장하고 있는 척 테일러 올스타와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여섯 개의 사진을 함께 직접 업로드하는 형식으로 참여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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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INFO

Editor 안주현

2015년 04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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