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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의 돌연변이, 빈티지 타이

멀티숍 `샌프란시스코 마켓`의 바이어이기에 앞서, 패션 디자이너이자빈티지 마니아인 한태민. 그가 제안하는 요즘 가장 트렌디한 빈티지는 바로 타이다.<br><BR>[2008년 6월호]

UpdatedOn May 27, 2008

Photography 정재환 Editor 민병준

이번 여름 색다른 클래식 스타일을 위해 빈티지 마니아 한태민이 내놓은 비책은 바로 ‘빈티지 타이’다. 빈티지라고 하기에는 너무나도 날씬하고 컬러도 다양하다. 색다른 패턴을 발견할 수 있는가 하면, 요즘 주목받고 있는 페이즐리 패턴의 다양한 오리지널 버전도 확인할 수 있다.

First 빈티지 타이가 매력적인 첫 번째 이유는?
요즘 볼 수 없는 스타일을 발견한다는 기쁨과 가치. 모든 빈티지 아이템에서 느낄 수 있지만 타이는 더욱 그렇다. 멋진 수트를 발견하고 어떻게 입을까 고민할 때, 모던 클래식 스타일을 조금 색다르게 연출하고 싶을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빈티지 타이다.
Last 소장하고 있는 빈티지 타이 중 가장 오래된 것은?
정확한 연도를 확인할 수 있는 것 중에서는 1970년대 중반 제품들이 가장 오래됐다. 피에르 가르뎅이나 YSL 등 그 당시 세계적인 인기를 얻었던 것들도 있고, 지금은 사라진 이탈리아의 이름 모를 브랜드의 멋진 타이들도 많다.

First 빈티지 타이 가운데 최고로 꼽는 스타일은 어떤 것인가?
지금보다 멋쟁이들이 더 많았던 20세기 초반의 유럽이나 1960~1970년대 아메리칸 스타일 남자들의 우아함을 표현하는 타이들을 최고로 꼽는다. 세련된 페이즐리 패턴 타이 또는 멀티 컬러 패턴의 코튼 타이 등은 항상 매력적이다.
Last 빈티지 타이 관리 방법은?
구입 당시에 오염이 심하면 드라이클리닝을 맡긴다. 물론 세심한 관리를 부탁하며. 빈티지 아이템의 매력을 반감시키지 않기 위해 약간의 오염이나 주름 등은 그대로 둔다. 타이를 빳빳하게 다리는 일은 절대 하지 않는다.

First 빈티지 타이를 구입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는?
이탈리아 피렌체나 밀라노 곳곳에 숨어 있는 빈티지 숍이 최고라고 생각한다. 종종 일본의 빈티지 숍에서도 멋진 놈들을 발견할 수 있다. 우리나라의 광장시장도 멋진 빈티지 타이를 발견하기에는 좋은 장소다.
Last 타이를 선택할 때 해서는 안 될 일은?
자신의 스타일이나 취향과는 전혀 상관없이 그저 유명 브랜드의 비싼 타이를 선택하는 것은 금물. 그리고 제발 보석이 박힌 타이는 매지 말자.

First 타이를 멋지게 매기 위해 가장 먼저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은?
다양한 셔츠를 입는 용기가 필요하다. 화이트 드레스 셔츠에 매치할 수 있는 타이는 한정적이다. 새로운 스타일의 셔츠를 입고 그에 어울리는 색다른 스타일의 타이를 매보는 것이 좋다. 셔츠와 타이는 단순히 클래식하기만 한 조합이 아니다. 도전 정신으로 변화무쌍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것이 바로 셔츠와 타이다. 더운 날에는 맨 위 단추를 하나쯤 풀 수 있는 캐주얼한 셔츠에 화려한 컬러의 코튼 타이를 느슨하게 매는 것도 멋스럽다.

세월이 가면

빈티지 스타일을 제대로 습득한다는 것은 그 시간 속에 녹아 있는 사연을 간직한다는 의미다. 그 사연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빈티지 타이와 셔츠의 한태민식 궁합 맞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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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graphy 정재환
Editor 민병준

2013년 05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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