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 변신한 메종 에르메스 도산 파크.
메종 에르메스 도산 파크가 새로운 모습으로 고객을 맞이한다.
메종의
이번 변신은 르나 뒤마 건축사무소(RDAI)가 맡아 진행했으며,
아티스틱 디렉터 드니 몽텔(Denis Montel)이 총괄 지휘했다.
먼저 기존 아뜰리에 에르메스 공간이었던 3층은 에르메스 홈 컬렉션을 위한
전용 층으로 변신하고, 지하 1층은 컨템퍼러리 아트 전시 공간과 아뜰리에
에르메스가 새 둥지를 틀며 새롭게 디자인된 카페 마당과 조화를 이룬다.
3층 전체는 274㎡ 넓이의 홈 컬렉션만을 위한 전용 공간으로, 가구, 텍스타일,
벽지, 테이블웨어, 스포츠 및 레저용 비치 제품과 피크닉 제품을 포함한
다양한 컬렉션으로 채워진다.
또한 생-루이(Saint-Louis)의 크리스털 제품과
퓌포카(Puiforcat)의 실버 제품도 구비한다. 나나 디첼(Nanna Ditzel)의
테이블과 의자로 완성된 라운지는 고객이 커피와 차 등의 음료를 즐길 수
있는 공간과 영상물을 상영할 수 있는 특별 스크리닝 공간으로 준비를
마쳤다.
홈 컬렉션을 고객에게 제대로 소개하기 위한 전용 VIP룸도 마련한다. 개인의
전용 매장처럼 느낄 수 있도록 꾸민 이 공간의 내부 발코니는 한편으로는
아트리움을 끼고 있으며, 포블 에스킬드센(Povl Eskildsen)의 커피 테이블 및
덴스크 암체어를 배치한다.
지하 1층에 위치한 카페 마당도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디자인되었다. 벽,
천장, 바닥에는 회색계통의 오크나무를 사용해 상자 안의 상자를 연상시키는
콘셉트다. 카페 마당은 오픈 8주년을 맞이해 새로운 메뉴를 다채롭게 선보일
계획이다. 식사용으로 새로 선보이는 대표 메뉴는 ‘카페 마당 한우 버거’로
직접 손으로 다져서 만든 수제 한우 패티, 신선한 채소와 부드럽게 녹인
치즈의 조화를 통해 버거의 새로운 맛을 제시한다.
- 카페 마당 신메뉴인 마당 샐러드와 랠리24 테이블웨어컬렉션
- 카페 마당 신메뉴인 한우 버거와 생-루이 크리스털 컬렉션.
이외에도 여러 가지 특제
소스, 과일과 채소를 넣어 진하고 상큼한 맛을 풍기는 ‘비프 카레라이스’,
그리고 신선한 로메인 레터스에 부드러운 치킨, 모둠 버섯, 토마토, 삶은
달걀과 상큼한 향의 발사믹 드레싱을 곁들인 ‘카페 마당 샐러드’도 판매할
예정. 카페 마당에서 야심차게 준비한 또 다른 메뉴는 샌드위치, 스콘,
쿠키류로 구성된 ‘애프터눈 티세트’다. 가벼운 식사부터 디저트 및 샴페인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음식 위주로 다양하게 개발된 이 메뉴는 풍성하고
환상적인 비주얼을 자랑한다.
모든 음식은 에르메스 테이블웨어에 서빙되어 더욱 특별하다. 에르메스의
대표적인 ‘샹 당크르(Cha ne d’ancre)’ 패턴을 자동차 경주 트랙 모양으로
재해석하고 6가지 색상으로 구성한 ‘랠리 24(Raylle 24)’, 클래식한 모자이크
장식 예술 스타일에 플래티넘 디테일을 가미한 ‘모자이크 24 플래티넘(Mosa
que au 24 Platine)’, 그리고 샴페인의 맛을 한층 고급스럽고 로맨틱한
분위기로 만들어주는 ‘생-루이(Saint-Louis)의 크리스털’ 컬렉션을 통해
에르메스의 진정한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다.
3층에서 지하 1층으로 이전하며 카페 마당과 새롭게 이웃하게 된 380㎡
규모의 컨템퍼러리 아트 전시 공간, 아뜰리에 에르메스는 흰색 벽과 회색
콘크리트의 혼합제로 완성되었다. 다양한 활용도를 고려한 이 공간 또한
아트리움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야외 공간까지 전시장으로 넓게
활용하거나, 베이지 색상의 패브릭 커튼을 사용해 공간을 나눌 수도 있다.
2014년 10월, 새롭게 이전한 아뜰리에 에르메스의 첫 번째 전시는 큐레이터
가엘 샤르보(Ga l Charbau)가 기획한 <컨덴세이션(Condensation)>이다.
2010년부터 4년 동안 젊은 작가들이 에르메스 공방에서 진행한 레지던시
프로젝트인 이번 전시는 2013년 여름 파리 팔레 드 도쿄(Palais de
Tokyo)에서 선보인 이후, 도쿄에 있는 메종 에르메스 긴자의 ‘르 포럼’에서
전시되었다. 아뜰리에 에르메스에서는 2014년 10월 2일부터 11월 30일까지
만날 수 있다.
메종 에르메스 도산 파크: 서울시 강남구 도산대로 45길 7
GUEST EDITOR: 김선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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