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론적 포마드
포마드는 단순히 리젠트 헤어를
위한 고릿적 시대의 유산은
아니다.
이 시대의 포마드에 대한
허와 실, 그리고 실용적인
팁을 정리했다.
사전적 포마드
그 시초를 찾아 거슬러 가다 보면 고대 이집트까지 도달한다. 당시 포마드는 모발은 물론 전신 미용에도 사용되었고, 그 몇 가지 제법이 파피루스에 기록되어 전해지고 있다. 사전적 의미의 포마드는 ‘머리털에 바르는 끈기 있는 향유’라고 하며, 그 어원은 라틴어에서 유래되었다. ‘포마’는 라틴어로 사과란 뜻이다. 포마드는 향료나 수지를 사과 속에 채워 넣어 소나 말의 기름 속에 담가서 만들었다. 아주 오랜 과거의 방법이다. 포마드는 크게 바셀린을 주원료로 만든 광물성 포마드와 피마자유, 올리브유를 원료로 만든 식물성 포마드로 나뉜다. 하지만 이 시대의 포마드를 구분 짓는 가장 중요한 기준은 유성·수성이다. 그중에서도 유성의 장점을 지녔으면서도 사용하기 훨씬 용이한 수성 포마드 제품들이 압도적으로 우세하다.
유성 포마드와 수성 포마드의 차이
진짜는 유성 포마드다. 앞서 설명한 것처럼 소나 말의 기름을 이용해 만든 게 포마드의 시초다. 진득한 유분이 굵고 뻣뻣한 모발도 윤기 있게 연출해주며, 유성 포마드 고유의 묵직한 깊이가 있다. 그래서 아직도 유성 포마드를 고집하는 마니아들이 있으며, 차분하고 클래식한 스타일을 연출할 때 많이 쓰인다. 단, 이 응집된 오일은 간단히 씻어낼 수 없다는 게 무시할 수 없는 단점. 이에 반해 수성 포마드는 세정이 아주 쉽다는 게 최고의 장점이다. 수분이 주원료이다 보니 유분이 많은 왁스보다도 세정이 훨씬 수월하다.
유성 포마드에서 느낄 수 있는 클래식한 광택이나 묵직함은 덜하지만, 고정력이 강하고 사용하기에도 수월해 업스타일에도 적절하다. 또 요즘엔 유성 포마드의 묵직함에 수성 포마드의 실용성을 더한 합리적인 수성 포마드 제품들이 많이 개발되었다. 시간이 지나면 수분이 증발해 건조해지는 경향이 있지만, 물을 살짝 뿌려 다시 빗어주면 그대로 원상 복귀다.
왁스와 포마드
그간 잘 사용해온 왁스 놔두고 굳이 포마드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는 트렌드의 영향이 크다. 펑크 록이 유행하던 시절 가벼운 질감으로 높이 치켜세운 스타일을 위한 무스와 스프레이의 소비는 어마어마했다. 그 흐름은 젤로 이어졌고, 이후 왁스가 등장했다. 왁스가 처음 유입되었을 때 사람들의 반응도 지금의 포마드와 비슷했다. 대부분 “왁스가 뭐야?”라는 식. 사실 왁스도 오일 베이스의 포마드를 바탕으로 개량한 것이나 다름없다. 포마드의 광택을 없애고, 뻣뻣한 질감의 클레이 타입으로 만든 거다.
물론 현재는 크림 타입, 에센스 타입 등 수도 없이 많은 종류의 왁스가 존재하지만. 아무튼 포마드는 왁스와 달리 오일을 바탕으로 한다. 굵고 뻣뻣한 모발에 오일을 흡수시켜 차분하고 유연하게 스타일링하는 게 가장 큰 특징이다. 고정력은 강하지만, 왁스처럼 뻣뻣하게 굳지 않아 시간이 지난 후에도 전혀 무리 없이 수정할 수 있다. 포마드를 생각하면 시도 때도 없이 머리를 빗어 넘기는 동작이 떠오르는 건 이런 이유다.
사용법
왁스와 다름없이 모발에 꼼꼼히 발라준 뒤, 스타일링하면 된다. 대신 고르게 바르기 위해선 바싹 마른 것보다 모발에 살짝 물기가 남아 있는 상태가 좋다. 만약 드라이어로 스타일링한다면, 손바닥에 물을 묻혀 머리를 한 번 훑어준다. 살짝 젖은 상태의 모발은 포마드를 골고루 바르기가 훨씬 수월하다. 무조건 포마드를 듬뿍 사용해야 하는 건 아니다. 가벼운 스타일을 연출할 땐, 사용량을 적당히 줄인다. 업스타일을 했거나, 수정 없이 스타일링을 유지하려면 마무리 단계에 스프레이를 살짝 뿌려준다. 물론 포마드는 간간이 손으로 머리를 쓸어 넘기거나, 빗으로 틈틈이 빗어주며 스타일을 정리하는 게 매력이다. 오히려 가장 중요한 건 세정이다.
수성 포마드는 세정에 어려움이 없지만, 유성 포마드는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반드시 유성 전용 샴푸를 사용하길 권한다. 번거롭다면 오일 베이스의 비누로 1차 세정하고, 기존의 샴푸로 2차 세안을 하는 것도 방법이다.
2. 4 Styles
포마드의 매력을 극대화하는
네 가지의 실용적인
헤어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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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rly
타고난 곱슬머리는 축복이다. 그 자연스러운 컬은 파마 시술로 감히 흉내낼 수 없다. 유성 포마드는 곱슬머리를 연출하기에 탁월하다. 오일 성분이 모발에 스며들어 부스스함을 잠재우고, 컬을 유연해 보이게 한다. 약간 물기가 남아 있는 모발에 포마드를 고루 바른다. 손에 포마드를 덜고 양 손바닥을 비벼 고루 묻힌 뒤, 약간 물기가 남아 있는 모발에 뭉치지 않도록 주의하며 꼼꼼히 바른다.
굵은 빗을 사용해 자연스럽게 넘기며 빗는다. 손가락을 빗처럼 사용해도 좋다. 혹시라도 느끼한 이미지가 될까 걱정이라면, 포마드의 양을 줄이거나, 광택이 적은 제품을 선택한다. 컬의 흐름을 그대로 살려주며 앞으로 흘러내리는 머리를 뒤로 넘겨 붙이면 좀 더 단정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TIP 너무 당겨 빗지 않도록 주의한다. 곱슬머리는 아무리 당겨 빗어도 생머리처럼 곧게 표현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 오히려 모발의 장력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 흐트러지기 마련. 이보다 곱슬머리 고유의 장점을 살려, 유연하게 흐름을 잡아주는 편이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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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iff
퀴프 헤어를 잡지 화보에서나 볼 법한 특별한 스타일로 여길 필요는 없다. 기본적으로 퀴프는 이마 앞으로 내리거나 올려 빗은 앞머리를 말하며, 옆머리와 뒷머리는 모발 형태에 따라 납작하게 붙이거나, 아주 짧게 정리한다. 투박하게 넘긴 하드 퀴프와 모발 끝을 가볍게 뻗치게 하는 소프트 퀴프로 나뉘는데, 포마드는 대개 하드 퀴프를 연출하는 데 적절하다.
윗머리의 모근 부분에 볼륨감을 주며 드라이한다. 손에 물을 살짝 묻혀 머리 겉 부분을 한 번 훑어주고, 다시 손에 포마드를 고루 바른 후 손가락을 빗처럼 사용하며 머리를 뒤로 넘긴다. 앞머리 모근 부위를 살짝 쥐어주며 볼륨을 살려준다. 옆머리는 손바닥으로 납작하게 붙이며 뒤로 넘긴다. 빗을 사용하지 않고 투박하게 연출한 퀴프 헤어는 캐주얼한 차림까지 아우른다.
TIP 퀴프 헤어는 커트만 잘했다면 아주 손쉽게 연출할 수 있다. 단정하게 커트한 옆머리가 긴 윗머리까지 자연스럽고 섬세하게 연결되었을 때가 가장 이상적이다. 포마드를 고루 묻힌 손으로 쓸어 넘기기만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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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gent
포마드 헤어 하면 으레 선명하게 가르마를 나눈 포멀한 사이드 파트 스타일을 가장 먼저 떠올린다. 가장 대표적인 스타일은 맞지만, 무조건 예리하게 가르마를 나눠야 하는 건 아니다. 자신의 모발 형태, 이마 라인을 파악하는 게 우선이다. 이마 옆선이 너무 깊게 파이거나, 단정하지 않다면 사진과 같이 대충 손으로 가르마를 갈라 시선을 분산시킨다.
뒷머리까지 모발 전체에 포마드를 고루 바르고 윗머리는 옆으로, 앞머리는 가르마 방향대로 살짝 위로 올렸다가 뒤로 넘겨 빗고, 옆머리는 뒤로 넘기듯이 빗으며 납작하게 붙인다. 이 과정을 바탕으로 사용하는 포마드의 종류, 빗의 굵기에 따라 느낌이 천차만별이다. 윤기가 흐르는 포마드와 촘촘한 빗을 사용하면 클래식한 느낌이 나고, 윤기가 적은 포마드와 굵은 빗을 사용하면 캐주얼한 느낌이 난다.
TIP 빗으로 곱게 빗어 넘긴 포마드 헤어는 사실 일상생활에선 꽤나 부담스럽다. 빗 대신 손가락으로 무심하게 쓸어 넘기면, 불규칙하고 자연스러운 리젠트 헤어를 연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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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lick Back
슬릭백 헤어를 하기 위해선 스타일링 이전에 커트가 매우 중요하다. 윗머리를 몽땅 뒤로 번지르르하게 넘겨 파르라니 깎아놓은 옆머리가 고스란히 드러나기 때문인데, 깔끔하게 정리한 구레나룻을 시작으로 바짝 깎아놓은 옆머리가 아주 미묘하게 그러데이션을 그려야 한다. 옆머리가 잘 다듬어져 있는 상태라면 스타일링은 아주 쉽다. 윗머리는 뒷부분까지 빠짐없이 포마드를 바르고, 뒤로 넘겨주면 끝이다.
볼륨감을 살리고 싶다면 모류 반대 방향으로 넘겨준다. 반대로 납작하게 붙일 거라면 모류 방향대로 빗어주면 된다. 어설프게 자란 옆머리는 강력한 포마드를 사용해 뒤쪽으로 납작하게 붙여주면 되는데, 기를 의도가 아니라면 항상 짧고 단정하게 유지하는 게 좋다.
TIP 모류의 방향, 즉 모근에서 머리카락이 자라나는 방향의 흐름을 읽으려면 머리를 감은 뒤, 잘 말린 상태에서 이마 헤어 라인을 보면 알 수 있다. 대개 열에 아홉은 왼쪽에서 오른쪽 방향으로 향한다.
3. 포마드 총망라
주변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는
포마드를 모두 모았다.
이렇게 많다.
1 수아베시토_오리지널 홀드 포마드
수아베시토는 타투와 바버숍 문화에 심취한 이들이 자신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의기투합해 만든 포마드 브랜드다. 제품은 물론, 거칠고 반항적인 케이스 디자인까지 마니아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고 있다 오리지널 홀드 포마드는 수아베시토의 대표적인 포마드로 고정력은 강력하고, 부드럽게 발리며, 자연스러운 윤기가 흐른다. 예거마이스터와 콜라를 섞은 것 같다고 표현하는 독특한 계피 향이 특히 매력적이다.
113.4g 2만7천원 수아베시토 by 에이트디비젼 제품.
2 백스터_하드 워터 포마드
백스터는 1965년 백스터 핀리가 만든 미국 최초의 남성 그루밍 브랜드다. 스킨케어 제품들을 바탕으로 헤어 케어, 스타일링 제품까지 오로지 남자들을 위한 제품을 선보인다. 백스터의 하드 워터 포마드는 발림성이 우수하고, 단단하며 유연한 고정력으로 시간이 지난 후 수정하기도 수월하다. 수성 타입으로 세정도 간단하다. 60ml 2만7천원 백스터 by 에이트디비젼 제품.
3 스웨거_헤어 슬래머 포마드
오직 남자만의 욕구와 취향을 반영해 투박한 디자인과 단순한 제품을 선보이는 스웨거는 스트리트 문화를 바탕으로 많은 마니아층을 형성하며 열렬한 지지를 받고 있다. 헤어 슬래머 포마드는 트렌드의 흐름에 발 빠르게 대처해 새롭게 선보인 스웨거의 유일무이한 포마드. 깔끔한 젤리 타입의 수성 포마드로 스타일링이 쉽고, 세정이 간편하며, 스웨거만의 매캐한 타바코 향을 더했다.
110g 2만5천원 스웨거 제품.
4 JS 슬론_라이트 웨이트 포마드
1980년대 화려했던 할리우드 황금 시대를 모티브로 한 JS 슬론은 남성들의 우아한 스타일을 목표로 삼는 완벽한 그루밍 제품들을 선보인다. JS 슬론의 포마드는 지극히 클래식한 포마드를 표방한다. 라이트 웨이트 포마드는 고정력이 우수하고, 우아한 윤기가 흐르는 고전적인 타입이면서도, 실용성을 더한 수성으로 다루기에 수월하다.
97g 3만2천원 JS 슬론 by 헤아 제품.
5 레우젤_하이 신 포마드
네덜란드 최고의 바버숍 스호름(Schorem)을 만든 두 명의 바버가 그들의 까다로운 취향을 반영해 만든 포마드다. ‘Reuzel’은 돼지 기름을 뜻하며 동물의 기름을 이용해 만든 제품이다. 녹색과 적색의 두 가지 제품이 있는데, 녹색은 비즈 왁스를 베이스로 중간 정도의 고정력을 지녔으며, 적색은 수성 성분으로 광택력이 우수하고 강력한 고정력을 지녔다. 사진 속 제품은 보시다시피 적색 제품이다.
113.4g 3만6천원 레우젤 by 테이크아웃바버샵 제품.
6 레이 라이트_디럭스 포마드
세계적으로 유명한 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헤어숍 할리우드 바버숍(Hawleywood’s Barbershop)에서 개발한 포마드 브랜드다. 디럭스 포마드는 레이라이트 중에서도 가장 보편적인 제품으로, 흔히 ‘오리지널 홀드’라고도 한다. 적절한 고정력과 사용하기 수월한 부드러운 발림성이 특징. 수성 타입으로 세정력도 우수하고, 달콤한 바닐라 향을 띤다.
113.4g 2만9천원 레이라이트 by 헤아 제품.
7 럭키13 바버 서플라이_트라이드 앤 트루 헤비 듀티 몰딩 페이스트
최고의 포마드 제조 브랜드인 머레이와 아메리칸 라이프스타일 기반의 패션 브랜드인 럭키13이 협업한 포마드 브랜드. 머레이의 기술력에 럭키13의 감성을 더했다. 특히 포마드 스타일링에 입문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할 만한 제품으로 럭키13 바버 서플라이의 포마드 중 가장 강력한 고정력을 자랑한다. 왁스에 가까운 익숙한 제형이지만, 빗질을 할수록 포마드 특유의 매력이 나타난다.
99g 2만5천원 럭키13 바버 서플라이 by 에이트디비젼 제품.
8 에브리맨잭_포마드
에브리맨잭은 합리적인 가격과 구성으로 무장한 남성 그루밍 브랜드. 피부에 이롭지 않은 성분은 배제하고, 훌륭한 사용감이 가장 기본이라는 정체성을 지녔다. 에브리맨잭의 포마드는 유성의 뛰어난 광택, 수성의 우수한 세정력을 모두 담은 수성 타입의 포마드로 과하지 않은 대중적인 제품을 선보인다. 75g 2만1천원 에브리맨잭 제품.
9 핸즈드푸코_모디파이 포마드
헤어 트렌드를 선도하는 전문가들의 조언과 취향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핸즈드푸코는 트렌디한 헤어스타일을 추구하며, 친환경적인 제품 라인을 선보인다. 모디파이 포마드는 끈적임 없이 머리를 정돈해주고, 하루 종일 스타일을 탄력 있게 유지한다. 데이비드 베컴의 헤어스타일을 연출하는 포마드로도 유명하다. 56g 3만2천원 핸즈드푸코 제품.
10 블레스 코즈메틱_샌드 포마드
국내 바버숍 문화의 시초인 블레스 바버샵과 일본에서 헤어 용품 회사로 유명한 파인 코즈메틱이 함께 협업해 두 가지 종류의 새로운 포마드를 만들었다. 첫째로 사진에 있는 것은 힘없는 모발을 위한 샌드 포마드. 아주 고운 모래 알갱이 같은 입자들이 가는 모발에 볼륨감을 주고, 탈모로 예민한 모발에도 적합하다. 나머지 하나는 에이스 포마드로 과하지 않은 은은한 윤기를 지녔으며, 사용하기 수월해, 일상생활에서 활용도가 높다. 모두 수용성이다. 87g 3만원대 블레스 코즈메틱 제품.
11 존 마스터스 오가닉스_헤어 포마드
존 마스터스 오가닉스는 항상 천연 성분만을 사용하는 무독성 헤어 케어 브랜드로 헤어 포마드 역시 천연 비즈 왁스와 에센셜 오일, 비타민 A·B·C 등을 첨가해 모발을 건강하고 윤기 있게 가꿔주는 제품이다. 단단히 고정하는 타입은 아니지만, 모발을 자연스럽게 촉촉하고 차분하게 해줘, 중간 길이의 모발을 탄력 있게 연출하는 데 탁월하다. 57g 4만3천원 존 마스터스 오가닉스 제품.
12 샤이너 골드_샤이너 골드 포마드
샤이너 골드는 로큰롤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했다. 그 때문인지 샤이너 골드 포마드는 강렬한 테디보이 스타일을 연출하기에 탁월하다 강한 고정력을 바탕으로 굵은 웨이브 헤어의 업스타일도 오랜 시간 유지한다. 진한 코코넛 오일의 향과 묵직한 제형을 지녔다. 113.4g 3만5천원 샤이너 골드 by 에이트디비젼 제품.
13 아베다_브릴리언트 휴멕턴트 포마드
브랜드 아베다에 대해선 굳이 설명할 필요가 없을 거다. 아베다는 항상 자연과 환경을 생각하는 제품을 만들며, 인체에 이로운 성분만을 사용한다. 브릴리언트 휴멕턴트 포마드는 알로에, 해초, 아마씨 성분을 함유해 머리를 촉촉하게 해준다. 파마 머리와 선천적인 곱슬머리의 컬을 훌륭하게 살려주며, 건강한 볼륨감도 연출한다. 단단히 고정하지 않는 자연스러운 스타일에 적합하다.
75ml 2만9천원 아베다 제품.
14 보나 파이드 포마드_슈페리어 홀드 포마드
2012년 핼러윈데이 이후 론칭한 보나 파이드 포마드는 짙은 마니아적 성향보다는 대중성을 추구해, 모든 헤어 타입에 적합한 포마드를 만든다. 그 덕분인지 불과 2년여 만에 ‘유명 포마드’ 대열에 올랐다. 구글에서 ‘포마드’를 검색하면 자주 등장하는 제품 중 하나다. 슈페리어 홀드 포마드는 적절한 광택과 고정력으로 자연스럽고 클래식한 스타일을 연출하기에 적합한 수성 타입으로 은은한 꽃향을 머금었다. 113.4g 3만원 보나 파이드 포마드 by 에이트디비젼 제품.
PHOTOGRAPHY: 이상엽
MODEL: 김영, 오안, 김용하, 유에디
ADVICE/HAIR&MAKE-UP: 예원상(Bless Barbershop)
ASSISTANT: 신정윤
EDITOR: 최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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