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저
블레이드
똑똑한 점 14인치 고사양 노트북임에도 두께 1.78cm, 무게 2.03kg으로 얇고, 가볍다. 그로 인해 우려되는 부분은 발열이다. 영리하게도 블레이드는 열을 손에 닿는 부분이 아닌 기기 상단으로 발산되도록 설계했다. 발열은 있지만, 체감은 덜하다.
경이로운 점 블레이드의 강점은 디스플레이 성능이다. 3200×1800의 해상도는 총 576만 픽셀을 자랑한다. 인치당 262픽셀로 14인치 디스플레이 중에서는 단연 최고 성능이다.
여기에 엔비디아 지포스 GTX 870M이라는 강력한 엔진까지 탑재했다. 무서울 게 없다.
어려운 점 3200×1800이라는 엄청난 해상도에 특화된 게임이 존재하긴 한다. 하지만 GTX 870M으로 그런 게임을 완벽히 구동할 수 있을까? 쉽지 않을 것이다.
가격 2백89만원부터.
피보헤드
듀랑고
독특한 점 외모는 분명 스포츠 고글인데 단순한 고글이 아니다. 스키장에 간 제임스 본드가 사용할 법한 물건이다. 렌즈와 렌즈 사이에 작은 렌즈가 장착됐다. 사용자의 시선과 일치하는 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훌륭한 점 카메라는 동영상 촬영에 특화됐다. 1080p의 동영상을 촬영하며 동시에 소리도 녹음한다. 마이크는 매우 미세한 크기로 장착되어 있다. 녹화 버튼은 힌지 옆, 안경테 위에 작게 자리했다. 버튼 활용이 쉽다.
어색한 점 아무리 봐도 멋스럽진 않다. 스포츠 활동을 제외하고, 평소에 사용하기는 어색하다. 가격 30만원대.
니콘
D810
괜찮은 점 고가의 카메라일수록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 그립감은 두툼하면서도 안정적이다. 고무 재질로 된 그립부가 손에 착 감기고, 그립한 상태에서 대부분의 버튼들을 어렵지 않게 조작할 수 있다.
매력적인 점 전작 D800은 높은 선예도로 주목받았다. D810은 전작보다 5만 화소가 증가한 3635만 화소로 해상도를 조금 더 높였다. 또한 픽처컨트롤에는 ‘단조롭게’라는 메뉴가 추가됐는데, 명암과 계조, 색 등이 손실되지 않도록 찍는다.
후보정을 위한 메뉴라고 보면 되겠다.
아쉬운 점 아직 D810의 성능을 완벽히 재현할 렌즈가 많은 것은 아니다. 그렇다고 D810을 위해 새로 렌즈를 구입하기도 쉽지 않다. 보디 가격만으로도 충분히 부담스러우니까. 가격 3백78만원.
MS
서피스3
깜찍한 점 12%의 무게 감량, 32%의 두께 축소 그리고 1.4인치의 넓어진 화면으로 등장했다. 4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와 해상도 2060×1440픽셀, 메모리 8GB 등. 겉과 속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됐다.
섹시한 점 서피스의 가장 큰 무기는 디자인이다. 윈도8 태블릿 중 가장 다양한 포트를 지원하도록 설계되었으면서도 간결함을 유지한다. 커버가 키보드의 역할을 대신하는 과감한 디자인도 섹시하다.
황당한 점 최고 사양은 2백20만원대 후반, 최소 사양의 가격은 1백10만원대 후반이다. 이 가격대를 감안하면 노트북보다 강력하고, 태블릿 PC보다 효율적이어야 경쟁력이 생긴다.
가격 1백10만원부터.
photography: 조성재
editor: 조진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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