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 G3
깜찍한 점 G3의 카메라는 빠르고 명확하다. 비교 기준은 어디까지나 다른 스마트폰의 카메라다. 카메라 옆의 레이저는 움직이는 피사체를 빠르고 정확히 잡아냈다. 특히 동영상 촬영의 경우 근거리부터 원거리까지 모두 높은 선예도를 보여줬다. 이런 스마트폰은 없었다.
우아한 점 높다. QHD 디스플레이의 해상도는 매우 높다. 포털 사이트의 기사에 첨부된 저해상 사진들이 조금씩 깨져 보일 정도였다.
소리의 질도 높다. 대용량 하이파이 음원을 재생할 수 있다.
시각과 청각 모두 우아하다.
아쉬운 점 후면의 버튼 디자인은 개선됐지만, 금속을 흉내 낸 플라스틱 질감은 조금 아쉽다. 스피커를 후면에 설치해 바닥에 놓으면 소리가 잘 들리지 않는다. 이 또한 아쉽다. 가격 출고가 89만9천8백원.
토리노 람보르기니
/ 퀀텀 HL-01
괜찮은 점 직선을 강조했다. 인이어 방식이지만 꽤 두툼하다. 거대한 드라이버가 들어 있음을 추측할 수 있다. 귀를 무겁게 할 것 같지만, 플라스틱 재질로 만들어 16g 무게에 불과하다.
독특한 점 겉면의 람보르기니 황소를 보면 성능이 기대된다. 우선 7mm와 15mm의 듀얼 드라이버는 저음역대 소리를 놓치지 않는 탄탄함을 드러냈다. 또한 특허 기술인 TFAT는 소리를 깨끗하고 강력하게 들려줬다. 참고로 감도는 105dB까지 지원한다.
불편한 점 HL-01은 최상위 모델이다. 이어폰이지만 크다. 플라스틱 재질은 취향에 따라 호불호가 명확히 갈렸다. 가격 20만7천원.
구글
/ 크롬캐스트
간편한 점 TV 뒷면의 HDMI 단자에 크롬캐스트를 꽂는다. 그럼 설치 끝. 전력이 부족한 경우는 TV 뒷면의 USB 단자를 통해 충전하면 된다. 스마트 기기에 크롬캐스트 관련 앱을 설치하면 스마트 기기의 영상 콘텐츠를 TV로 바로 볼 수 있다.
기발한 점 크롬캐스트는 스트리밍 방식이다. 모바일 기기로 다른 작업을 해도 TV로 영상 콘텐츠를 볼 수 있다. 현재는 유튜브, 구글플레이 무비, 티빙, 호핀 등이 크롬캐스트를 지원한다. 물론 노트북의 화면을 TV에 그대로 송출하는 미러링 방식도 지원한다.
답답한 점 이제 막 출시됐다. 유튜브와 같이 거대 영상 콘텐츠 앱들을 지원하지만, 아직 더 많은 앱이 필요하다. 그러니까 크롬캐스트로 볼 만한 영상 콘텐츠들이 별로 없다는 뜻이다. 가격 4만9천9백원.
소니
/ 알파77 Ⅱ
똑똑한 점 풀HD 60p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2,430만 화소의 엑스모어 CMOS센서와 신형 비온즈 엑스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쉽게 말하면 어두운 곳에서 촬영해도 노이즈가 적고, 밝은 사진을 얻을 수 있다는 뜻이다.
경이로운 점 대표 기능은 79개의 AF포인트다. AF포인트가 너무 많아서 원하는 포인트를 잡기 어려웠다. 효율적인 AF 기능인 동체 추적, 인물의 눈에 초점을 맞추는 아이AF 등 다섯 가지 추가 기능을 사용해야 했다. 이 기능을 잘 활용하면 경이로운 AF 성능을 체험할 수 있다.
지루한 점 후면 LCD는 3방향 틸트만 가능하다. 360도 회전은 언제쯤 가능할까?
가격 보디 키트 1백49만8천원.
photography: 박원태
editor: 조진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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