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graphy 우정훈 Editor 민병준
굳이 따지자면 향수를 가장 멋지게 사용해볼 만한 계절은 가을이다. 여름의 후텁지근함과 겨울의 냉랭함은 향수를 선택하고 사용하는 데 그리 좋은 조건이 되지 못하기 때문에. 적당히 선선한 날씨와 따사로운 햇빛, 약간 쌀쌀한 밤기운 등 가을이 가진 매력은 남자와 향수를 잘 어울리게 해준다. 이런 가을에는 자연의 여유로움과 따뜻함을 담고 있는 우디 향이 제격이다. 적당한 무게감과 은근함이 느껴지는 우디 향은 그 하나만으로도 남자를 충분히 매력적으로 만들어줄 수 있다. 조금 더 욕심을 낸다면 섬세한 플로럴 향과 센슈얼한 머스크 향, 자극적인 스파이시 향 등과 조합을 이룬 향을 시도해보는 것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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