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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속 다이어트

군살을 털어내는 유산소 운동을 소개한다. 횟수에 제한 없이 1분 동안 최대한 많이 하는 것이 관건이다. 쉬는 시간은 10초. 다섯 가지 동작을 6분 안에 최대한 많이 하자. 하면 할수록 이번 여름 멋진 몸을 기대할 수 있다.

UpdatedOn June 11, 2014

01 레그 밸런스 번
격한 유산소 운동을 시작하기 전 가볍게 몸을 풀어주는 운동이다. 몸의 균형 감각을 일깨우고, 하체를 단련시킨다. 바닥에 곧게 서서 발 앞에 임의의 삼각형을 상상한다. 종이컵 같은 것을 놓아도 좋다. 허리를 곧게 펴고 한쪽 다리를 든다. 다리가 땅에 닿지 않도록 균형을 유지하며 상체를 숙여 손으로 바닥의 한 점을 짚는다. 그리고 허리를 편다. 땅을 짚는 순간 다리를 뒤로 뺀다. 평균 15회 정도 하면 30초가 지난다. 그럼 다리를 바꿔서 같은 방법으로 나머지 두 점을 짚는다. 어렵지 않다. 몸풀기 운동이다.




02 마운틴 클라임버스
쉽게 말하면 엎드려 발을 구르는 동작이다. 운동 이름처럼 산을 오르는 듯 움직인다. 푸시업 자세에서 무릎을 굽힌다. 무릎으로 자신의 복부를 찌를 듯, 끝까지 무릎을 당긴다. 다리를 번갈아가며 1분 동안 반복하는데, 어느 순간 발끝만 떼었다 붙였다 하는 자신을 볼 수 있다. 자신이 정석대로 하는지 끝까지 신경을 곤두세우자. 최선을 다했다면 다리가 후들거리고, 배가 땅기며, 어깨가 뻐근할 것이다. 괜찮다. 그만큼 효과를 본 것이니까.














03 바니 홉

푸시업 자세를 취한다. 상체를 고정한 채 발을 모아 좌우로 점프한다. 마지막 동작은 몸 가까이 다리를 모아 점프한다. 점프 후 발을 디딘 곳이 삼각형 모양을 이루게 한다. 삼각형이 커지도록 최대한 멀리 뛰는 것이 관건이다. 스피드는 그다음이다. 좌우로 움직일 땐 좌우 코어에 붙은 살이 빠지고, 몸 가까이 뛸 땐 뱃살이 빠질 것이다. 기본적으로 상체 근육이 있어야 운동을 지속할 수 있다.




04 레그·힙업
유년 시절 힙합 댄스가 유행하던 때가 있었다. 깃발처럼 바지를 펄럭거리며 ‘원 킥, 투 킥’ 했던 시절을 떠올리자. 배를 하늘로 향한 채 두 팔로 땅을 짚는다. 그리고 한쪽 다리를 땅과 수평이 되도록 든다. 다음 다리를 굽히지 말고 하늘을 향해 힘껏 찬다. 이때 엉덩이가 함께 올라가야 한다. 다리를 내릴 땐 발이 땅에 닿지 않아야 한다. 한쪽 다리를 30초씩 반복한다. 처진 엉덩이가 올라가고, 복근이 생긴다. 흔들리던 팔뚝 살도 없어진다.














05 스노보더
허벅지 살을 뺄 때 가장 효과적인 운동은 단연 스쿼트다. 스노보더는 좀 더 격하고, 탄력이 생기는 운동이다. 이름처럼 스노보드를 타는 느낌으로 앉았다 일어나기를 반복한다. 대신 일어날 때 점프해 몸을 반 바퀴 회전한다. 스쿼트처럼 절제된 규칙은 무시한다. 우선 빠른 속도로 1분간 가장 많이 반복하는 것에만 집중하자. 하체 전체의 군살이 빠진다.

ILLUSTRATION: 정선희
Guest EDITOR: 이석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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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INFO

Illustration 정선희
Guest Editor 이석창

2014년 06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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