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graphy 박원태 Editor 이현상
1백만원대
같은 사양에 1백만원대 초중반의 비교적 경제적인 모델을 찾는 사람들은 두 손에 힘이 들어가는 것을 감수해야 한다(핏줄이 설 정도로). 무겁고, 거대하다. 그러나 그들은 이렇게 생각한다. 작은 LCD 창으로는 싸이월드 파도타기가 쉽지 않으며, 고화질 DVD는 큰 모니터로 봐야 제격이라고. 하다못해 원더걸스의 ‘살랑살랑’ 춤조차도 큰 화면으로 감상하는 게 좋다. 또 자리를 많이 차지하는 데스크톱 대용으로 사용하기에 부족함이 없으니 거처를 자주 옮기는 학생과 노총각에게 제격이다. 무엇보다 성능 역시 전문가용이 아닌 이상 고가품에 비해 뒤처지지 않는다. 외관에 있어서도 콤팩트한 크기는 아니지만 그럴싸하다. 백지 한 장 차다. 이 모든 것들을 가격적 측면으로 고려해봤을 때 충분히 납득할만하다.
Usefulness
익스텐션 베이를 이용해 집에서는 데스크톱처럼, 실외에서는 노트북으로 사용하기 좋다. 블랙 컬러의 상감기법 케이스는 고급스러움을 더한다. 14.1인치의 고해상 와이드 스크린은 어느 곳에서나 선명하다. HP 파빌리온 DV2000 가격미정 휴렛 팩커드 제품.
Entertainment
1.73GHz의 인텔 셀러론 프로세서를 탑재했으며, 와이드 스크린과 AV 스테이션 나우 기능으로 윈도 부팅 없이 바로 DVD 재생 등 음악과 사진, 동영상 등의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스타일리시한 블랙 컬러는 덤이다. 센스 R20 1백만원대 초반 삼성 제품.
Simplicity
애플의 최고 강점인 디자인을 최대한 살린 랩톱계의 미녀 중 미녀. 1.08인치의 슬림한 두께에 블랙 외관은 더욱 특별하다. 윈도를 설치할 수 있어, 매킨토시를 사용하지 못하는 사람도 충분히 도전할 만하다. isight 카메라 내장은 노트북 사용에 재미를 더한다. 맥북 블랙 1백58만9천원 애플 코리아 제품.
2백만원대
랩톱의 가격이 점점 하락하는 가운데, 2백만원이 넘는 제품을 사는 데엔 분명 이유가 있어야만 한다. 랩톱을 매일같이 휴대하는 사람이라면 날렵한 프라다 수트케이스에 들어갈 슬림하면서 콤팩트한 제품을 선택한다. 타이포가 작은 것쯤이야 문제되지 않는다. 디자인을 전문으로 하는 사람이라면 각종 프로그램 호환은 물론, 모니터의 선명함을 따질 것이다. 프로게이머에게 스타크래프트의 저글링 위치는 중요하다. 그만큼 모니터는 선명하고 큼직해야 한다. 숫자 키패드도 필요할 테고. 또 남들의 시선이 중요하다면 독특한 디자인과 컬러 제품을 선택할 필요도 있다. 물론 위의 조건들은 기본 사양이 우수함을 전제로 한다. 보디부터 안에 쓰인 부품 하나하나 최고다. 심지어 야한 동영상을 저장해놓을 HDD 용량부터 다르다.
Minimalism
노트북의 가격 파괴 시대에 등장한 놀라운 녀석. 7mm DVD 슈퍼멀티 드라이브 채용과 듀얼사이드 방식의 주기판 설치로 1.06kg의 무게와 19.5mm의 세계에서 가장 가볍고 얇은 노트북이다. 12.5시간의 긴 배터리 사용 시간은 더욱 매력적.
비쌀 수밖에 없다. 포테제 R500 2백40만원대 도시바 코리아 제품.
Unique Design
출시를 앞두고 있는 아수스의 람보르기니 VX2의 디자인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차를 닯은 날렵한 디자인에 선명한 옐로 컬러는 모든 이들의 시선을 집중시킨다. 2006년 발표한 VX1의 사양을 업그레이드해 디자인뿐 아니라 성능까지 만족시킬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 람보르기니 VX2 가격미정 아수스 제품.
Multiple Player
국내 최초로 듀얼 LCD를 채용한 R200은 노트북 외부에 장착된 2.5인치 컬러 LCD와 터치센서 버튼을 통해 본체 부팅 없이도 빠르게 메일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본체 부팅 없이 MP3를 이용할 경우 배터리만으로도 1백 시간 동안 재생 가능하다. 엑스노트 R200 2백24만원 LG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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