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토마 LED 프로젝터 ML750
깜찍한 점 초소형 프로젝터에 대한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ML750의 크기는 성인 남성 두 손바닥만 하다. 10000:1의 뛰어난 명암비 및 700안시 루멘의 고광도를 유지하기 위한 최소한의 크기다. 이보다 작으면 해상력이 아쉬운 경우가 잦다.
기발한 점 ML750의 휴대성이 빛을 발하는 이유는 MHL 탑재 덕분이다. MHL은 스마트폰을 디지털 TV나 모니터 등과 연결하는 기술이다. 스마트폰의 HD급 영상을 ML750 프로젝터를 통해 재생할 수 있다. 물론 MHL은 스마트폰 충전도 지원한다.
지루한 점 이토록 깜찍한 성능을 갖췄는데, 외모는 단순함을 넘어 지루할 정도다. 가격 95만원부터.
조본
UP24
우아한 점 UP24는 손목 밴드다. 이동 거리, 활동량을 섬세하게 기록한 데이터를 스마트폰을 통해 보여준다. 기존에는 스마트폰 이어폰 단자에 연결해 데이터를 옮겼지만, UP24는 블루투스를 통해 무선으로 스마트폰과 연결된다. 실시간 알림과 지속적인 알림을 받을 수 있다. 매일 활동 목표량을 채우라고 나를 옭아매는 우아한 수갑이다.
아름다운 점 수면 상태에도 작동한다. 숙면 시간은 몇 시간이고, 가수면 상태는 얼마 동안이었는지, 뒤척임과 깨어난 횟수도 분석해준다. 또한 사용자의 카페인 섭취가 수면에 미치는 영향까지 분석해준다. 기록을 보면 어떤 음료를 얼마나 마셔야 건강해지는지 알게 된다.
아쉬운 점 UP24의 디자인은 미려하다. 의료용 수준의 부드러운 저자극성 고무 재질도 훌륭하다. 하지만 앱 디자인과 인터페이스는 제품 수준을 못 쫓아간다. 앱은 한눈에 활동량을 파악할 수 있게 개선되어야 한다. 가격 21만4천원.
라이카
T
예쁜 점 보디는 하나의 통 알루미늄을 깎아 만들었다. 이음매는 없다. 정교하게 제작된 플래시, 셔터, 다이얼들은 어디 하나 걸리지 않고, 부드럽게 움직인다. 스트립과 같은 액세서리는 클릭-록 방식으로 간단하게 부착된다. 군더더기란 단어는 이 미러리스 카메라에 해당되지 않는다.
경이로운 점 마침내 라이카가 스마트해졌다. 뒷면은 3.7인치 터치스크린이 전부다. 초점도 스크린을 터치해 조작할 수 있고, 리뷰는 스마트폰처럼 화면을 상하로 밀면 나타난다. 와이파이 모듈을 탑재해 T 전용 앱을 설치하면 스마트 기기로 카메라를 작동할 수도 있다.
답답한 점 촬영한 사진 파일 크기가 너무 커서일까? 스마트폰에 익숙해진 사용자에게 라이카 T의 터치 반응은 조금 답답할 수 있다. 가격 2백40만원대(렌즈 제외).
소니
SRS-X7
괜찮은 점 SRS-X7에는 소니의 주목할 만한 사운드 기술이 들어 있다. 압축된 음원을 원음 수준으로 변환해주는 기술 DESS와 노이즈 왜곡을 최소화한 S-마스터 디지털 앰프, 저음부터 고음까지 균형 잡힌 소리를 전달하는 클리어 오디오 플러스가 탑재됐다. 꽤 괜찮은 첨단 기술들이다.
훌륭한 점 스마트 기기와 블루투스를 통해 연동된다. 전용 앱을 설치하면, 이퀄라이저나 배터리 상태 등을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다. 홈 네트워크에 연결할 수 있도록 랜 포트와 무선공유기 연결을 위한 WPS 스위치 등이 뒷면에 있다. 단순한 블루투스 스피커의 수준을 뛰어넘었다.
불편한 점 윗면의 터치 영역은 하이글로시 재질이다. 우려되는 바와 같이 쉽게 지문이 묻는다. 이제는 하이글로시 안 쓰기 운동이라도 해야 할 판이다. 가격 34만9천원.
PHOTOGRAPHY: 조성재
EDITOR: 조진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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