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3D 뷰어 HMZ-T3W
헤드마운트 방식의 3D 뷰어다. 와이어리스 HD가 적용돼 고화질 무선 영상 데이터 전송이 가능하다. 7.1채널 사운드는 물론 셋톱박스나 블루레이 플레이어와 무선 연결도 된다.
살까? 확실히 TV보다 집중도가 높다. 750인치까지는 아니지만, 매우 선명한 대화면을 느낄 수 있다. 눈 아래 위치한 조작 버튼은 보이지 않아도 사용하기 쉽다. 메뉴는 한글은 지원되지 않지만 사용하기 쉽다. 사운드도 꽤 박력 있다. 착용감 역시 단단하다.
TV는 물론 스마트폰과도 연동되고, 특히 게임할 때 신세계가 펼쳐진다.
말까? 본체는 HDMI 케이블로 다른 기기와 연결해야 한다.
무선 거리는 5m다. 선을 최소화했지만 그럼에도 여전히 유선 연결된 배터리는 거추장스럽다.
가격 1백39만원.
젠하이저, 헤드폰 전용 앰프 HDVD800
헤드폰 전용 HDVD800은 디지털 앰프다. 아날로그 오디오 소스를 재생하기 위해 버-브라운의 DAC(디지털 아날로그 컨버터)도 탑재되어 있다. 24bit 해상도와 최대 192kHz의 신호로 주파수 손실 없이 소리를 변환시켜준다.
살까? 레드닷 어워즈 수상 제품이다. 디자인은 완벽하다. 깔끔하게 마감한 알루미늄 하우징 내 유리 패널이 있어 정교한 회로를 볼 수 있다. 헤드폰 회사에서는 최초로 XLR-4 출력을 지원한다. 신호 왜곡, 에러 보정 등의 효과가 있다. 밸런스 출력과 6.3mm 표준 스테레오 출력부가 각각 두 개씩 있어 두 명이 함께 들을 수 있다.
말까? 윈도에서 사용 시 별도의 프로그램을 설치해야 한다. 완벽하게 사용하려면 HD800 정도의 고품질 헤드폰이 필요하다.
가격 2백90만원.
구글, 넥서스5
구글의 두 번째 스마트폰이다. 최적화된 안드로이드 ‘킷캣’이 설치되었으며, CPU는 퀄컴 2.3GHz 스냅드래곤 800, 2GB 메모리, 4.95인치(1920X1080) 풀HD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
구글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살까? 구글이 지원하는 서비스는 너무 많다. 특히 구글 런처와 나우는 스마트폰을 더 똑똑하게 만들어줄 것이다. 고릴라글라스3를 사용해 화면은 단단하고, 뒷면은 매트한 소재로 그립감이 뛰어나다. 운영체제는 물론 외관도 잡스러운 기능 없이 깔끔하다.
무엇보다 낮은 가격 대비 뛰어난 성능이 매력이다.
말까? 카메라는 빛 반사가 심하고, 너무 밝다. 앞으로 업데이트를 통해 개선해야 할 부분이다.
LTE-A는 지원하지 않으며, 배터리가 빨리 소모되는 편이다.
가격 출고가 기준 45만9천원.
니콘, Df
아날로그를 표방한 DSLR이다. 1,600만 화소의 FX 포맷 니콘 풀프레임 CMOS 이미지 센서와 화상 처리 엔진 엑스피3를 탑재했다. ISO 감도 영역은 ISO 100에서 최대 12,800까지 지원한다. 광량이 적어도 밝은 사진을 얻을 수 있다.
살까? 클래식 카메라를 표방한 DSLR 중 가장 필름 카메라에 가깝다. FM2의 2013년 버전이라고 보면 된다. 수동으로 초점을 맞추는 구형 비AI 렌즈도 호환되며, 기계식 조작 버튼, 가변식 레버도 장착했다. 게다가 미러까지 있다. 수동 카메라에 익숙하지 않은 사용자를 위해 프로그램 모드, 셔터 우선 모드 등도 지원한다.
말까? 구형 렌즈의 해상력은 최신 렌즈에 비해 부족하긴 하다.
같은 가격대 DSLR에 비해 성능이 아쉬운 것도 사실이다. 아날로그 감성만으로 구입하기에는 가격이 만만치 않다.
가격 3백58만원(50mm 렌즈 포함).
photography: 조성재
editor: 조진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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