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MEGA
씨마스터 뉴 플래닛 오션
야광이 빛을 발하기 위해선, 세상에 존재하는 빛을 흡수해야 한다. 시계 종류에 따라 흡수 시간에 차이가 있다. 이 시계는 깊은 물속에서 그 능력을 발휘한다. 그야말로 목적에 최적화된 이 시계의 야광은 정말 특별하다. 밝게 빛나고, 오래간다는 말이다.
더구나 인덱스와 핸즈는 화이트 슈퍼 루미노바 코팅으로 물속에서 선명한 푸른빛을 발하고, 베젤 위 12시 방향의 점과 분침은 특수 야광 도료를 입혀 푸른색과는 다른 연두색을 띤다.
덕분에 다이빙 시 시간의 흐름을 알아보기 쉽다. 46mm의 크기로 600m 방수가 가능하다.
가격은 1천만원대.
BREITLING
크로노스페이스 부티크 스페셜 에디션
이런 시계가 좋다. 고전적인 틀에 현대적이면서도 미래적인 다종다양한 기능과 디자인을 담아냈기 때문이다. 절묘한 조합을 일궈낸 이 시계는 전 세계 부티크에서만 판매되고 있는 한정판이다.
기존 크로노스페이스와 달리 오렌지와 노란 컬러 다이얼로 출시됐다. 100분의 1초 측정 가능한 크로노그래프이자 스플릿 세컨드, 알람, 카운트다운, 퍼페추얼 캘린더 등 정말 많은 기능을 담고 있다. 가격은 미정이다.
BELL&ROSS
BR 03-92
묵직한 시계의 대명사가 되어버린 존재감 차고 넘치는 시계다. 넓고 평평한 사각형의 케이스, 시인성이 도드라지는 큼지막한 인덱스는 이 시계의 존재 이유를 말해주는 증거와도 같은 것.
항공 시계라는 태생적 근간 때문인지, 실용적인 목적에 열과 성을 다했다. 그래서 이 시계는 밤에도 찬란하리만큼 밝다. 42mm의 케이스로
100m 방수가 가능하다.
가격은 5백70만원이다.
왼쪽부터) MIDO , HAMILTON
MIDO
멀티포트 스페셜 에디션
인기 참 많은 미도의 상징적인 모델이다. 내용물은 몰라도 겉에서 드러나는 색 조합 그 자체로 힘이 넘친다는 걸 삼척동자도 알 거다. 멀티포트는 기관차에서 영감을 받은 시계로 인덱스와 핸즈의 오렌지 컬러 슈퍼 루미노바 코팅을 통해 밤에도 이렇게 강렬하다.
가격은 2백만원대.
HAMILTON
카키 파일럿 46mm
가성비 최고의 시계 브랜드인 해밀턴은 오랜 항공 시계의 역사를 지니고 있다. 그중에서도 카키 파일럿 컬렉션은 그야말로 남성적이다. 스위스 오토매틱 무브먼트를 장착하고 있는 이 시계는 1940년대 파일럿 워치에서 영감을 받았다. 큼지막한 사이즈의
핸즈와 분을 나타내는 큼지막한 인덱스는 슈퍼 루미노바 기술이 적용됐다. 그래서 아주 맑고 군더더기 없이 빛난다.
가격은 1백23만원이다.
photography: 기성율
editor: 성범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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