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 노트 3.0
괜찮은 점 10월 말 기준으로 하드웨어 스펙은 스마트폰 중에서 가장 우월하다. 따라서 애플리케이션 처리 속도가 빠르며, 거대한 5.7인치 화면은 축소가 가능해 한 손 터치도 할 수 있다.
기발한 점 S펜은 상당히 쓸모가 많다. 인식률이 높아 섬세한 작업도 가능하다. 뒷면은 가죽 질감의 플라스틱 소재로 되어 있어 그립감이 좋고, 가죽과 달리 색이 변하지 않는다.
아쉬운 점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는 여전히 아쉽다. 너무 정확한 화이트 밸런스 때문일까? 물빠진 색감을 보여준다. 1300만 화소의 카메라가 아쉬운 화면이다.
가격 1백6만7천원.
나그라, SD 미니 디지털 레코더
이로운 점 은색 하드 케이스 가방을 들면, 과거 첩보원이 된 듯한 기분이다. 가방 안에 USB 2.0포트, 마이크 팝 필터, 테이블 트리-포드 등이 함께 들어 있다.
완벽한 점 한 손에 잡히는 작은 마이크지만, 24bit/96kHz의 포맷으로 녹음한다. 일반 스튜디오 포맷의 2배 이상이다.
주변 소음을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고음질로 녹음한다.
그냥 그런 점 버튼이 너무 많고, LCD창은 너무 작다. 무선으로 스마트 기기와 연동되지 않는 것도 아쉽다.
가격 2백30만원.
와콤, 인튜어스 프로
깜찍한 점 그립펜은 너무 섬세하다. 1g의 미세한 압력도 감지한다. 기울기도 인식해 실제 펜보다 더 정밀한 작업을 할 수 있다.
섹시한 점 좌측의 익스프레스 키와 터치링 기능이 향상됐다.
자주 사용하는 단축키를 지정할 수 있어 키보드 의존도를 낮춰준다. 또한 10m 무선 기능도 제공해 공간 제약도 줄어들었다.
무난한 점 와콤 태블릿의 다른 라인들과 달리 인튜어스 프로는 외형적 변화가 거의 없다. 여전히 사무적인 모습이다.
가격 43만3천원.
뱅앤올룹슨, 베오플레이 A9 노르딕스카이 더스크
아름다운 점 여름날 북유럽의 여명을 입었다. 황홀한 색감에서 소리가 들린다. 월넛 색상의 스탠드 끝에는 분홍색 고무를 입혔다. 귀여워서 웃음이 난다.
경이로운 점 에어플레이로 작동된다. 와이파이를 통해 스마트 기기와 연결하고 제어한다. 그래서 본체에는 버튼이 없다.
손톱보다 작은 전원 버튼과 터치 방식의 볼륨 제어기만 있다.
답답한 점 버튼이 없으니, 에어플레이 연결이 지연될 때 답답하다. 무슨 버튼이라도 누르거나 환경설정이라도 보고 싶은데 온종일 스마트폰 화면만 쳐다본다.
가격 3백39만원.
photography: 박원태
editor: 조진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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