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 앞에는 갈 곳이 참 많다. 하지만 꼭 가봐야 하는 곳은 따로 있다. 오코노미야키 전문점 No Side가 바로 그곳이다. 다들 알다시피 오코노미야키는 일본식 부침개다. 하지만 지역에 따라 만드는 법이 달라 오사카식이 ‘오코노미야키’, 도쿄식은 ‘몬자야키’, 히로시마식은 ‘히로시마야키’라고 한다. 이곳 No Side는 우리나라에서 흔치 않는 히로시마야키를 만드는 곳이라 오코노미야키를 무척 좋아하는 나도 처음 맛보는 것이었다. 테이블이 따로 없고 커다란 철판으로 둘러진 ‘ㄷ’자 형의 바 앞에 앉으면 재일교포 3세인 셰프가 눈앞에서 요리해 앞으로 밀어준다. 양배추, 달걀, 삼겹살, 소바가 들어간 이 음식은 더도 덜도 할 것 없이 완벽하게 균형 잡힌 맛을 낸다. 인테리어가 현대적인 일본풍의 느낌 이곳은 일본 술도 팔아 한 모금 마시노라면 이국적인 정취까지 물씬 느낄 수 있다. 오코노미야키는 1만3천원이며 추가 요금을 내면 여러 토핑을 추가할 수 있다. 게다가 야키소바와 돈베이야키도 있으니 종류별로 먹어볼 것.
위치는 홍대 제너럴 아이디어 매장 건너편에서 합정역 방향으로 주차장 길을 따라 우측에 있으며 영업시간은 오후 5시부터 12시까지로 짧다. 02-3143-5963
Guest Editor 김창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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