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어나르도 디캐프리오가
Elegant
턱시도가 아름답다고 느낀 적이 있다.
최근엔 영화 <위대한 개츠비>를 볼 때 그랬다. 정확히 리어나르도 디캐프리오가 등장한 순간 그런 생각을 했다. 칸 영화제의 오프닝 행사에서도 그는 마치 개츠비 같았다. 새틴 라이닝으로 마무리한 톰 포드의 스리피스 턱시도와 도톰한 보타이, 여유로운 미소와 제스처까지. 턱시도 룩의 정석이라고밖에 말할 수 없다.
- 올랜도 블룸
- 크리스토프 발츠
디올 옴므의 턱시도에 흰색 보타이를 말끔히 묶은 올랜도 블룸과 지난 2월 아카데미 시상식에 프라다의 턱시도를 입고 나타난 크리스토프 발츠 역시 우아함을 앞세운 사례.
애드리언 브로디.
Cool
수천 대의 카메라 앞에서도 여자친구에게 애정 표현을 서슴지 않는 ‘상남자’ 애드리언 브로디는 쿨하면서도 섹시한 로베르토 까발리의 턱시도를 즐긴다.
칸 영화제 기간 중 열리는 에이즈 연구재단의 갈라 디너 행사에 참석한 그는 흰색 숄칼라 재킷 턱시도를 입고 지미추의 슬립온을 신었다. 생소한 보타이도 맸다.
- 에디 레드메인.
- 조셉 고든 레빗.
그에 못지않게 세련된 스타일을 선보인 건 디올 옴므의 날렵한 남색 턱시도를 입고 메트로폴리탄 갈라 행사를 찾은 에디 레드메인과 오스카 시상식에서 구찌의 슬림한 이브닝 룩을 소화한 조셉 고든 레빗.
Fun
카무플라주 반바지 턱시도 차림의 퍼렐 윌리엄스처럼 위트 넘치는 이브닝 룩을 입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지난 5월 6일 뉴욕 메트로폴리탄 박물관에서 열린 코스튬 인스티튜트 갈라 행사엔 우스꽝스러운 차림이 특히 많았다.
- 해미시 보울스.
- 퍼렐 윌리엄스.
EDITOR: 안주현
PHOTOGRAPHY: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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