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소니, 스마트워치
단순하다. 버튼은 단 한 개다. 터치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굳이 버튼이 많을 필요가 없다. 1.3인치 네모반듯한 디스플레이에 뒷면은 클립형으로 되어 있어 굳이 손목 밴드가 아닌 가방이나 옷에도 부착할 수 있다. 무게는 겨우 15.5g이다. 전화·메시지·이메일 확인은 물론 음악 재생도 할 수 있다. 스마트폰을 보지 않고도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문자 전송과 전화 통화가 되지 않으며, 간단히 조작하는 정도의 기능만 갖췄다는 점에서 14만9천원은 저렴하지 않다. 다른 스마트워치와 차별성은 두드러지지 않으며, OS는 안드로이드만 지원한다는 점에서 호환성도 부족하다.
가격 14만9천원.
2. 고프로, 히어로3 블랙 에디션
무려 4096×2160(12fps, 17:9)의 해상도를 지원한다. 무엇을 찍든 풀HD 이상의 화질을 보여준다. 12메가픽셀의 사진 촬영도 가능하며, 초당 10컷 연사는 최대 30컷까지 찍을 수 있다. 아웃도어를 위해 만들어진 카메라인 만큼 수심 60m까지 촬영할 수 있다.
내구성과 휴대성은 동급 대비 최고다. 와이파이를 지원하며, 원격 촬영과 모바일용 앱을 통해 제어할 수도 있다. 방수 케이지를 벗기면 각진 직사각형 본체가 드러난다. 딱 떨어지는 사각형은 매력적이다. 아웃도어에 특화되어 별도의 LCD창은 없다. 가격은 59만9천원..
3. 삼성, NX300
하이브리드 오토포커싱을 지원한다. 위상차 AF와 추적 AF가 빠른 속도로 가능하다. 새로운 APS-C CMOS 센서는 화이트 밸런스를 정확히 잡아내 이미지에 생기를 불어넣는다. 파인더는 틸트가 가능한 아몰레드 터치 디스플레이로 작동되며, 뷰파인더가 없는 점은 아쉽다. 깔끔한 레트로 디자인은 개성 있다고 할 수는 없지만, 무난한 편이다.
다이렉트 링크 버튼을 누르면 실시간으로 스마트 기기에 사진을 전송할 수 있는 오토셰어 기능과 와이파이, 클라우드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우월한 미러리스 카메라 성능에 비해 가격은 89만9천원으로 착한 편이다.
4. 리브라톤, 라이브
스칸디나비안 디자인의 오디오다. 녹색 캐시미어 커버는 손쉽게 분리할 수 있으며, 다른 색상으로 교체할 수도 있다. 냉장고문을 연상시키는 손잡이가 있어, 옮기기 편하다. 삼각기둥으로 삼면에서 소리가 난다. 360도에서 소리를 내는 풀룸 기술을 갖췄다.
어느 방향에서든 150w의 생동감 있는 소리를 들을 수 있다. 플레이 다이렉트 기술을 적용해 와이파이나 블루투스 없이 모든 스마트 기기와 무선으로 연동된다. 리브라톤 앱을 통해 최적화된 서라운드를 즐길 수 있지만 굳이 앱이 없어도 사용하는 데 부족함은 없다. 가격은 1백10만원대.
EDITOR: 조진혁
PHOTOGRAPHY: 안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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