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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고 돌아 결국 <미스터트롯3> 진, 김용빈

인기가 예전 같지 않다고 하지만, 어쨌든 스타는 존재한다. TV조선 <미스터트롯3>의 김용빈, MBN <현역가왕2> 박서진이 그 주인공이다.

On March 27, 2025

김용빈 “할머니가 보셨다면 좋아하셨을 것”

TV조선 <미스터트롯3> 영광의 진은 김용빈이 차지했다. 이로써 김용빈은 임영웅-안성훈을 잇는 3대 진이 됐다.

김용빈은 TOP7의 무대 중 다섯 번째를 장식했다. 돌아가신 할머니의 마지막 소원을 위해 <미스터트롯3>에 도전한 그는 할머니를 향한 그리움을 담아 나훈아의 ‘감사’를 불렀고, 손빈아와의 접전 끝에 1위에 올랐다. 김용빈은 “집에서 지켜보고 있을 가족들 너무 감사하다. 할머니가 이 모습을 보셨더라면 너무 행복해하셨을 것 같다. 제가 20년 동안 노래했지만 1등이라는 걸 처음 해본다”라고 진심 어린 소감을 전했다.

김용빈은 1992년생으로 32살이지만 벌써 데뷔 22년 차 현역 가수다. 맑은 음색과 구성진 기교로 ‘트로트 신동’으로 불리며 고향 대구에서 상당한 인기를 누리다 데뷔했다. 4살 때부터 트로트를 부르기 시작해 7살 때 고향인 대구 지역의 한 백화점 노래자랑에서 상을 받은 뒤 각종 행사 무대에 오르기 시작했다. 정식 데뷔는 초등학교 6학년 때인 2004년 1집 앨범을 내며 이뤄졌다. 젊은 시절 가수가 꿈이었던 할머니와 함께 보육원과 양로원 등에서 공연하며 인기를 끌었는데 12살 때 이미 300곡이 넘는 트로트를 외워 부를 수 있는 실력의 소유자였다. 2005년에는 SBS 예능 <도전 1000곡>에 출연해 최연소 우승자가 되기도 했다.

그렇지만 당시만 해도 트로트 가수가 활동할 수 있는 영역이 그리 넓지 않았다. 2008년에는 김용빈이 일본 가요계 진출을 목표로 도쿄로 갔다는 기사가 나오기도 했지만 서서히 김용빈의 소식이 매스컴에서 멀어졌다. 2012년 2집 앨범 <보고싶어서>로 돌아온 김용빈은 2013년 KBS <가요무대>에 출연해 다시 한번 화제의 주인공이 됐다. 더 이상 트로트 신동이 아닌 21살 미소년이 되어 돌아온 김용빈에게 ‘트로트 프린스’라는 새로운 별칭이 주어졌다. 쉬는 사이 아이돌 데뷔의 기회가 생기기도 했지만 김용빈은 트로트 가수의 길에 집중했다. 2014년 영남일보와의 인터뷰에서 김용빈은 “SM 이수만 선생님이 제가 노래하는 거 보고, ‘아이돌 해보자’며 몇 번 전화를 해온 적 있지만 거절했다”며 “아이돌이 되면 금방 주목받겠지만 트로트를 못 할까 겁이 났다”고 밝혔다. 이후 앨범을 꾸준히 내놓으며 활동했지만 오랜 무명 가수의 길이 이어졌다.

2020년대 들어 트로트 오디션 열풍이 불었고 김용빈도 가세한다. 그는 KBS2 <트롯 전국체전>에 출전해 TOP8에 들어 결승전에 진출했지만 최종 5위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당시 <트롯 전국체전>에서 1위를 기록한 진해성과 2위 재하, 4위 신승태, 8위 한강 등은 MBN <현역가왕2>에 출연했고, 김용빈은 <미스터트롯3>에 출연했다. <트롯 전국체전>에선 최종 5위에 그쳤지만, 이번 <미스터트롯3>에선 당당히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어 내공을 발휘한 셈이다.  

3 / 10

3월 29일부터 <미스터트롯3> TOP7의 전국 투어 콘서트가 진행된다. 또한 <현역가왕2> TOP7은 향후 <2025 한일가왕전>에 참여해 일본 가수들과 대결을 펼친다.

3월 29일부터 <미스터트롯3> TOP7의 전국 투어 콘서트가 진행된다. 또한 <현역가왕2> TOP7은 향후 <2025 한일가왕전>에 참여해 일본 가수들과 대결을 펼친다.

CREDIT INFO
취재
하은정 기자, 신민섭(일요신문 기자)
사진
TV조선·MBN 제공
2025년 04월호
2025년 04월호
취재
하은정 기자, 신민섭(일요신문 기자)
사진
TV조선·MBN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