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분위기를 낼 수 있는 시원한 소품이 많다는 건 반가운 일이다. 더위를 조금이라도 가시게 할 블루, 그린, 화이트 등 쿨 톤 컬러와 투명해 차갑기까지 한 유리나 동남아 휴양지를 떠오르게 하는 라탄 소재의 소품, 시원한 풍경을 선사할 그림과 패브릭이 그것. 여느 해보다 더울 전망인 올여름, 정답에 가까우리만치 여름스러운 소품을 준비해보자. 숲이 담긴 그림이라면 거실 중앙이 아닌 한쪽으로 치우치게 걸어 시원한 여백을 주고, 유리 화병이라면 형태감 또는 컬러가 다른 것으로 둘 이상 놓는 등 나만의 여름 무드를 만들어볼 것.
GLASS VASE
다른 형태감 또는 컬러의 화병을 2개 이상 함께 둔다. 이때는 다양한 꽃을 섞어 꽂지 않고 한쪽은 비워두는 게 시원함을 배가시키는 방법. 펌리빙 카스카 베이스와 무토 사일런트 베이스 모두 에잇컬러스.
PATTAN & CANE
다른 소재가 섞인 라탄, 컬러가 가미된 라탄, 기능이 장착된 라탄 등은 여름이 지난 계절에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메누 오마노프 플랜터와 브리타스웨덴의 펨바 미니 러그 모두 에잇컬러스.
FABRIC
베딩과 쿠션 등에 수놓인 자연을 집에 그대로 들인 것 같은 기분을 선사하는 여름 프린트는 물론이고 블루와 그린이라는 쿨 톤 컬러만으로도 큰 효과를 준다.
제주 협재해변이 프린트된 포토제니아굿즈 쿠션 에잇컬러스.
PSTER & PICTURE
나무나 화이트 등 기본 프레임에 분위기와 잘 맞는 포스터만 교체하는 것으로 계절감을 표현하기 충분하다. 때론 벽에 걸려 있던 액자를 바닥에 내려놓는 것만으로도 분위기 전환이 된다. 구비 파샤 체어와 쿠나장롱의 데이비드 호크니 작품 포스터 모두 에잇컬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