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바늘 뜨개질로 탄생한 니트, 크로셰의 인기가 뜨겁다. 뜨개실을 엉기성기 엮어 여름철 자유분방한 무드를 연출하기에 제격. 화려한 무드부터 빈티지한 룩까지 컬러와 패턴에 따라 색다른 룩을 즐길 수 있다. 뷔스티에 톱부터 원피스, 미니 크로스 백까지 그 형태도 다양한 크로셰 스타일링이 런웨이에도 펼쳐졌다. 아크네 스튜디오에서는 시어한 원피스 위에 내추럴한 무드의 크로셰 뷔스티에를 레이어드해 시원한 서머 룩을 완성했다. 안나수이는 보태니컬 패턴의 원피스를 기본템으로 알록달록한 플라워 코르사주를 가득 매단 크로셰 베스트와 해트, 백을 매치해 열대 정원 속에 서 있는 듯한 트로피컬 룩을 선보였다. 에트로는 상의의 이너는 생략하고 크로셰 튜브톱만 걸치는 과감함이 엿보인다. 어깨부터 발끝까지 크로셰를 활용한 맥시 드레스도 눈여겨볼 만하다. 니트는 겨울 아이템이라는 편견을 깨고 당당히 ‘대세’로 떠오른 크로셰 아이템과 함께라면 올여름 바캉스 룩은 물론 데일리 스타일링도 손쉽게 끝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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