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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집스타그래머 황민주·김민준 부부의 하우스 스타일링

멋지고 화려한 집보다는 친근하고 편안한 공간을 꿈꿨다. 햇살 한 줌, 나무 한 그루의 자연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김민준·황민주 씨 부부의 집에 다녀왔다.

On February 28,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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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imo.home

감각적인 #집스타그램을 운영하는 인스타그래머 황민주 씨가 새로운 곳으로 이사했다. 김민준·황민주 씨 부부의 새로운 집은 지대가 꽤 높은 곳에 위치해 거실 창으로 내려다보이는 뷰가 도심답지 않은 탁 트인 느낌을 받을 수 있는 곳. 집 뒤쪽으로 산책하기 좋은 숲길이 있는 자연 친화적인 환경이 마음에 들어 이 집을 선택했다고 한다. 건축 일을 하는 남편 김민준 씨와 그림과 가구, 패브릭을 디자인하는 황민주 씨의 새집은 전체적으로 따뜻하고 편안한 분위기가 돋보인다.

집 안 깊숙이 들어오는 빛 덕분에 더욱 화사한 느낌. 이러한 장점이 더욱 돋보일 수 있도록 벽지는 아이보리 톤으로, 조명은 펜던트와 간접조명을 사용했다. 낮에는 햇빛이 조명 역할을 하고, 밤에는 조명을 켜면 오렌지빛이 감돌도록 전부 2700K의 색을 선택했다. 마이너스 몰딩 시공을 통해 정갈한 느낌을 주었고, 창에 신경을 많이 썼다. 대체로 아파트에 사용되는 유리는 초록빛이 많이 도는데, 투명한 유리를 주문해 설치했다. 특히 거실의 경우 시원한 거실 전망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가정집에서 쓸 수 있는 가장 큰 사이즈의 통유리를 사용했다. 가끔 테이블을 창가로 옮겨 식사를 하거나 커피를 마실 때 풍경을 감상하는 것도 좋고, 그림자 없이 쏟아지는 ‘햇빛 샤워’도 일품이다. 섀시는 이중창에 이중유리를 사용해 단열에도 신경 썼다.

유럽의 가정집을 연상케 하는 주방 인테리어는 대리석 시공과 주방으로 난 창의 덧문으로 완성도를 높였다. “보통 상판만 대리석 시공을 하고, 벽은 타일을 사용하는 게 일반적이에요. 저희 집은 대리석을 벽까지 끌어 올리고, 아일랜드 식탁도 같은 소재로 제작해 통일감을 주었어요. 블랑코 느낌을 좋아해 예전부터 수집해오던 인테리어 자료가 있었는데, 이번 집에 과감하게 적용해봤죠. 고급스러우면서 오염 관리도 간편해 더욱 마음에 들어요. 또 주방에 난 작은 창은 셔터 기능이 있는 우드 소재의 덧문을 설치했어요. 외국에선 흔한 방식인데 국내에서는 사례가 없어 시공 과정이 조금 까다로웠지만 원했던 느낌으로 잘 나온 것 같아요.”

침실과 드레스 룸, 작업실까지 어느 곳 하나 허투루 하지 않고 정성을 들인 집. 깔끔하고 정리된 느낌이 강하게 드는 것은 넉넉히 마련한 붙박이 수납장 덕이다. 매일 사용하는 물건도 쓸 때만 꺼내두고 평소에는 수납장에 보관하니 늘 새집 같은 느낌이다. 황민주 씨가 직접 그린 아트 포스터도 인테리어를 완성하는 또 하나의 요소.

집을 스타일링하기에 가장 손쉬운 아이템으로, 햇빛이 상대적으로 덜 드는 공간에는 채도가 선명한 그림을 두어 공간을 밝히는 효과를 줬다. 북향인 주방에 파도치는 하와이의 바다 그림을 두었는데, 색상이 경쾌하고 파도가 부서지는 모습이 역동적이어서 다소 어두운 주방과 찰떡궁합이다. 아일랜드 식탁 옆에는 베이지 톤의 대리석과 잘 어울리는 초록색 그림을 거는 등 계획적인 배치를 통해 집 안의 분위기를 다채롭게 변신시켰다. 남편이 직접 설계하고, 아내가 디테일을 더해 부부의 취향으로 꽉 채운 집은 지친 마음을 토닥이고 기운을 북돋워주는 최상의 안식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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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노 사파티의 펜던트 조명으로 포인트를 준 주방에는 대리석의 컬러와 잘 어울리는 초록색 그림을 걸어 생기 있게 연출했다.

지노 사파티의 펜던트 조명으로 포인트를 준 주방에는 대리석의 컬러와 잘 어울리는 초록색 그림을 걸어 생기 있게 연출했다.

  • 지노 사파티의 펜던트 조명으로 포인트를 준 주방에는 대리석의 컬러와 잘 어울리는 초록색 그림을 걸어 생기 있게 연출했다. 지노 사파티의 펜던트 조명으로 포인트를 준 주방에는 대리석의 컬러와 잘 어울리는 초록색 그림을 걸어 생기 있게 연출했다.
  • 김민준·황민주 씨 부부는 공통된 취향으로 집을 만들고 꾸몄다.김민준·황민주 씨 부부는 공통된 취향으로 집을 만들고 꾸몄다.
  • 거실은 고정된 가구 없이 다양한 배치를 통해 분위기를 바꾸는 편. 소파 역시 창가나 벽 등 위치를 옮겨 매일 다른 거실 풍경을 즐긴다.거실은 고정된 가구 없이 다양한 배치를 통해 분위기를 바꾸는 편. 소파 역시 창가나 벽 등 위치를 옮겨 매일 다른 거실 풍경을 즐긴다.
  • 상부장을 덜어내고 정돈된 느낌의 주방을 완성했다. 아일랜드 식탁은 원하는 사이즈로 제작했으며 수납장을 앞뒤로 넣어 수납까지 해결했다. 상부장을 덜어내고 정돈된 느낌의 주방을 완성했다. 아일랜드 식탁은 원하는 사이즈로 제작했으며 수납장을 앞뒤로 넣어 수납까지 해결했다.
  • 빛이 잘 드는 거실 한쪽에 놓은 부부가 만든 가구와 아내가 디자인한 그림. 좋아하는 소품까지 올려 나만의 ‘취향 저격’ 존이 탄생했다.빛이 잘 드는 거실 한쪽에 놓은 부부가 만든 가구와 아내가 디자인한 그림. 좋아하는 소품까지 올려 나만의 ‘취향 저격’ 존이 탄생했다.
  • 드레스룸으로 사용하는 공간은 붙박이장 대신 이케아의 오픈형 옷장으로 설치해 방의 용도를 바꿀 수 있도록 했다. 드레스룸으로 사용하는 공간은 붙박이장 대신 이케아의 오픈형 옷장으로 설치해 방의 용도를 바꿀 수 있도록 했다.
  • 침실 한편에는 수납장 겸 선반처럼 쓸 수 있는 가구를 배치했다. 침실 한편에는 수납장 겸 선반처럼 쓸 수 있는 가구를 배치했다.
  • 작업실에 놓은 작은 테이블은 여기저기에 놓고 쓸 수 있으며 티 테이블로 사용하기도 한다. 뒤쪽으로 보이는 벤치는 제작 가구로 벤치 겸 수납장으로 활용한다. 작업실에 놓은 작은 테이블은 여기저기에 놓고 쓸 수 있으며 티 테이블로 사용하기도 한다. 뒤쪽으로 보이는 벤치는 제작 가구로 벤치 겸 수납장으로 활용한다.
  • 침구와 커튼, 그림의 컬러를 톤온톤으로 매치한 침실. 간접등과 조명만으로 은은한 무드를 자아낸다. 침구와 커튼, 그림의 컬러를 톤온톤으로 매치한 침실. 간접등과 조명만으로 은은한 무드를 자아낸다.
  • 좋은 영감을 받을 수 있도록 그림을 걸고 심플하게 꾸민 작업실. 좋은 영감을 받을 수 있도록 그림을 걸고 심플하게 꾸민 작업실.
  • 침실 발코니 도어에는 격자형 창틀을 넣은 문을 달아 이국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침실 발코니 도어에는 격자형 창틀을 넣은 문을 달아 이국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COUPLE’S FAVORITE

김민준·황민주 부부가 함께 고른 취향 아이템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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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노 사파티 펜던트(Astep Model 2065) 
온라인으로 처음 보고 디자인에 반해 구입한 조명. 지노 사파티가 디자인한 펜던트 조명은 아일랜드 식탁과도 잘 어울리며 공간에 포인트가 되어 만족스럽다. 길이를 조절할 수 있고, 디밍과 연결해놓아 분위기에 따라 조도를 조절할 수 있다.

지노 사파티 펜던트(Astep Model 2065)
온라인으로 처음 보고 디자인에 반해 구입한 조명. 지노 사파티가 디자인한 펜던트 조명은 아일랜드 식탁과도 잘 어울리며 공간에 포인트가 되어 만족스럽다. 길이를 조절할 수 있고, 디밍과 연결해놓아 분위기에 따라 조도를 조절할 수 있다.

  • 지노 사파티 펜던트(Astep Model 2065) 
온라인으로 처음 보고 디자인에 반해 구입한 조명. 지노 사파티가 디자인한 펜던트 조명은 아일랜드 식탁과도 잘 어울리며 공간에 포인트가 되어 만족스럽다. 길이를 조절할 수 있고, 디밍과 연결해놓아 분위기에 따라 조도를 조절할 수 있다.지노 사파티 펜던트(Astep Model 2065)
    온라인으로 처음 보고 디자인에 반해 구입한 조명. 지노 사파티가 디자인한 펜던트 조명은 아일랜드 식탁과도 잘 어울리며 공간에 포인트가 되어 만족스럽다. 길이를 조절할 수 있고, 디밍과 연결해놓아 분위기에 따라 조도를 조절할 수 있다.
  • DCW 에디션스 아로(Aaro) 벽 조명 
직구로 구입한 조명인데 멋스럽고 우아한 라인이 돋보인다. 이전 집에서는 공간이 좁아 잘 활용하지 못했는데 작업실에 설치하니 집중할 수 있는 조명으로, 그림에 비춰 포인트를 줄 수도 있다. DCW 에디션스 아로(Aaro) 벽 조명
    직구로 구입한 조명인데 멋스럽고 우아한 라인이 돋보인다. 이전 집에서는 공간이 좁아 잘 활용하지 못했는데 작업실에 설치하니 집중할 수 있는 조명으로, 그림에 비춰 포인트를 줄 수도 있다.
  • LG 퓨리케어 듀얼 정수기 
본체는 싱크대 아래에 두고 심플한 디자인의 출수구 부분만 노출된다. 주방을 더욱 넓게 활용할 수 있고 과일, 채소 등을 따로 세척할 수 있는 세척수가 나와 만족도가 높다. LG 퓨리케어 듀얼 정수기
    본체는 싱크대 아래에 두고 심플한 디자인의 출수구 부분만 노출된다. 주방을 더욱 넓게 활용할 수 있고 과일, 채소 등을 따로 세척할 수 있는 세척수가 나와 만족도가 높다.
  • 알레시 모카 포트 
모카 포트로 내린 커피를 좋아한다. 알레시 모카 포트는 디자인이 예뻐 소장했고, 이탈리아 여행 중 커피 맛과 디자인에 반해 구입한 카페 피앙사(Caffe Piansa)의 노란색 모카 포트는 인테리어 아이템으로도 손색없다. 알레시 모카 포트
    모카 포트로 내린 커피를 좋아한다. 알레시 모카 포트는 디자인이 예뻐 소장했고, 이탈리아 여행 중 커피 맛과 디자인에 반해 구입한 카페 피앙사(Caffe Piansa)의 노란색 모카 포트는 인테리어 아이템으로도 손색없다.
  • 미니모 데생 그림 
황민주 씨가 직접 그리고 디자인한 그림을 판매하는 브랜드 미니모. 최근 직접 그린 비너스 전신상을 새롭게 선보였다. 빅 사이즈로 벽에 걸거나 이젤 등에 세워 배치하면 공간에 힘을 준다. 미니모 데생 그림
    황민주 씨가 직접 그리고 디자인한 그림을 판매하는 브랜드 미니모. 최근 직접 그린 비너스 전신상을 새롭게 선보였다. 빅 사이즈로 벽에 걸거나 이젤 등에 세워 배치하면 공간에 힘을 준다.
  • 알룸 크레덴자 
김민준·황민주 부부가 함께 만든 첫 가구인 만큼 애착이 크다. 둥글린 곡선이 멋스러운 디자인의 장식 가구로 조명 역할도 한다. 이 가구를 중심으로 가구를 배치하기도 하고, 밤에는 무드 등으로 사용하기 좋다.알룸 크레덴자
    김민준·황민주 부부가 함께 만든 첫 가구인 만큼 애착이 크다. 둥글린 곡선이 멋스러운 디자인의 장식 가구로 조명 역할도 한다. 이 가구를 중심으로 가구를 배치하기도 하고, 밤에는 무드 등으로 사용하기 좋다.
  • 쏠세라믹 테이블웨어
포르투갈 브랜드로 음식이나 커피 등을 담았을 때 테라코타 소재가 내추럴한 느낌을 준다. 핸드메이드로 그릇마다 형태가 다른 것도 또 하나의 특징. 쏠세라믹 테이블웨어
    포르투갈 브랜드로 음식이나 커피 등을 담았을 때 테라코타 소재가 내추럴한 느낌을 준다. 핸드메이드로 그릇마다 형태가 다른 것도 또 하나의 특징.
  • 리넨 베딩 
가장 좋아하는 패브릭 소재인 리넨으로 침구를 만들었다. 원단을 직접 골라 디자인한 베딩은 리본 포인트가 특징.리넨 베딩
    가장 좋아하는 패브릭 소재인 리넨으로 침구를 만들었다. 원단을 직접 골라 디자인한 베딩은 리본 포인트가 특징.
CREDIT INFO
에디터
이채영
사진
서민규
2021년 02월호
2021년 02월호
에디터
이채영
사진
서민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