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지나 광고 등에 등장하는 멋진 음식을 볼 때면 그것이 만들어지는 주방은 어떨지 궁금했을 터. 푸드스타일리스트들의 작업실은 주방 인테리어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봄과 함께 스튜디오 이전 소식을 전해온 푸드스타일리스트 3인의 공간을 소개한다.
잡지와 광고 촬영, 푸드 컨설팅, 스타일링 강의 등 요리와 관련된 다양한 일을 하는 그린테이블 스튜디오의 김윤정 실장. 최근 6년 만에 새롭게 스튜디오를 이전한 그녀는 깔끔한 화이트 컬러를 선택했다. 바닥은 물기가 많은 공간인 만큼 에폭시로 마감해 실용성을 더했다. 손잡이나 모서리, 소품 등 곳곳에 그레이, 골드, 민트 그린을 포인트 컬러로 사용해 단조로움을 피한 것이 전부다.
“주방에는 그릇과 식재료 등 다양한 컬러가 존재하죠. 그래서 전체적인 바탕은 화이트로 했어요. 화이트는 그 자체만으로 캔버스 역할을 합니다. 주방에 여러 가지 컬러의 식재료와 소품들이 어우러져 일하는 순간 비로소 주방의 인테리어가 완성된답니다.” 위생이 중요한 공간인 만큼 깔끔한 화이트 컬러가 가장 잘 어울린다는 말로 화이트를 메인 컬러로 잡은 이유를 설명했다. 작업실에서 컬러 선택과 함께 가장 많이 신경 쓴 부분은 수납공간이다.
가정의 주방이라면 집주인의 취향에 맞춘 그릇과 소품들로 통일성이 있겠지만, 푸드스타일리스트들의 주방은 각양각색의 소품들로 지저분해 보일 수 있기 때문이다. 큰맘 먹고 짜 맞춘 수납장 덕분에 예전에는 숨어 있어 찾기 힘들었던 것들이 한눈에 보여 훨씬 일하기가 수월해졌다. 실용성을 강조한 인테리어 덕분에 봄기운과 함께 일하고 싶은 마음이 샘솟는다고.
잡지나 광고 등에 등장하는 멋진 음식을 볼 때면 그것이 만들어지는 주방은 어떨지 궁금했을 터. 푸드스타일리스트들의 작업실은 주방 인테리어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봄과 함께 스튜디오 이전 소식을 전해온 푸드스타일리스트 3인의 공간을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