쇠고기를 펼쳐 소금, 후춧가루를 뿌리고 씨겨자를 바른 다음 채 썬 파프리카와 양파를 얹어 돌돌 만다. 꼬치에 꿰어 그릴이나 달군 팬에 포도씨유를 두르고 노릇하게 굽는다. 고기 안쪽 면에 씨겨자를 바르면 고기의 누린내를 없애고 산뜻한 맛도 더할 수 있다.

돼지고기는 한 입 크기로 썰어 케이준 스파이스와 청주를 넣고 30분 정도 재운다. 반으로 썬 꽈리고추와 함께 꼬치에 꿰어 그릴에 굽는다. 저칼로리의 담백한 맛을 좋아한다면 안심, 적당한 기름기로 고소한 맛과 쫄깃한 씹는 맛을 원한다면 앞다릿살이나 목살을 사용한다.

아보카도는 껍질을 제거해 새우와 비슷한 두께로 도톰하게 썬다. 새우는 머리와 껍데기, 내장을 제거해 소금을 뿌린 뒤 아보카도와 번갈아 꼬치에 꿰어 그릴에 굽는다. 갈릭마요네즈소스를 곁들인다. 아보카도는 약간 단단한 것으로 골라야 구우면서 아보카도가 부서지지 않는다.

가지는 세로로 슬라이스해 소시지 폭에 맞춰 썬 다음 소시지를 올려 돌돌 말아 감는다. 꼬치에 꿰어 그릴에 굽거나 달군 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노릇하게 굽는다. 소시지 자체에 염분이 있으니 가지에 따로 간을 하지 않아도 된다.

손질된 상태인 냉동 관자를 찬물에 담가 해동한 뒤 비슷한 크기로 슬라이스한 레몬, 주키니와 번갈아 꼬치에 꿰어 그릴에 굽는다. 꼬치구이의 재료는 서로 비슷한 두께로 맞춰야 그릴 면에 재료가 고루 닿아 잘 익는다. 관자를 오래 익히면 질겨지니 살짝만 굽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