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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JUICE to PULP 과일과 채소를 가장 건강하게 먹는 방법은?

On December 16, 2014

올 한해 푸드 트렌드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아이템 중 하나가 바로 ‘주스’. 그 이유는 현대인의 건강을 위해 가장 효과적인 과일과 채소의 섭취 방법으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과연 ‘주스’가 최선일까?

the way to eat 1 Fresh Vegetable & Fruit

채소와 과일을 생으로 먹을 경우 가장 좋은 점은 비타민, 식이 섬유와 같은 영양소를 파괴하지 않고 그대로 섭취한다는 점이다. 생으로 먹으면 효소 활성도가 높아 우리 몸의 신진대사가 원활하도록 도움을 준다. 하지만 소화 흡수를 방해하는 식이 섬유 때문에 체내 흡수율은 5~10%밖에 되지 않는다. 식이 섬유는 소화하기 힘든 영양소로 위장에 부담을 줄 수 있어, 위산 분비가 잘되지 않고 소화효소가 적은 노인이나 소화 기능이 떨어지는 사람은 생으로 먹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다.

the way to eat 2 make a Juice

생채소나 생과일을 주스로 만들어 먹을 경우 생으로 먹는 것보다 부피가 줄어들어 더 많은 양을 섭취할 수 있다. 또한 식이 섬유 제거를 통해 영양 흡수율을 더욱 높일 수 있다. 또한 소화 시간이 단축되므로 위장 장애가 있거나 소화력이 약한 사람에게 좋다. 하지만 주스를 만들 때 주서 날에서 생기는 열 등으로 인해 식이 섬유와 비타민이 파괴될 수 있다. 식이 섬유가 파괴되면 당분을 급격히 흡수하게 되므로 고도비만 환자나 당뇨병 환자는 주스로 섭취하는 것을 피하는 게 좋다. 따라서 주서를 고를 때 작동 시 열 발생이 적은 것을 선택해야 한다. 시판 주스의 경우 식품첨가물이 들어가거나 원액을 소량만 함유해 실질적인 영양분 섭취는 적고 열량 섭취가 늘어날 수 있다. 되도록 즉석에서 착즙한 주스를 마시는 게 효과적이다.

  • 한국 영양학회에서 권장하는 하루 채소&과일 섭취 권장량

    GREEN
    케일 14장
    밀싹 4줌
    키위 4개

    YELLOW
    자몽 1개
    파프리카 2개
    바나나 1개

    white
    배 ¾개
    양파 3개
    양배추 ½개

    red
    토마토 1½
    석류 1개
    사과 1개

    purple
    블루베리 150알
    포도 1송이
    체리 60알
건강한 주스 만들기

GREEN
1. 미네랄 성분이 풍부한 밀싹주스
2. GI(혈당지수) 수치를 낮춰 지방 축적을 예방하는 키위주스
3. 철분이 풍부한 케일주스

YELLOW
1. 피로 해소에 좋은 자몽주스
2.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는 파프리카주스
3. 나트륨 배출을 돕는 바나나주스

white
1. 위 건강에 도움 되는 양배추주스
2. 성인병 예방 도움 주는 양파주스
3. 감기, 기관지염 예방과 완화에 효과 있는 배주스

red
1.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는 토마토주스
2. 식물성 에스트로겐 성분이 풍부한석류주스
3. 장운동에 도움 되는 사과주스

purple
1. 당뇨병 예방에 효과적인 체리주스
2. 노화 방지에 도움 되는 블루베리주스
3. 성인병 예방에 좋은 포도주스

how to use PULP

실질적으로 주서로 주스를 짜고 나면 펄프가 많이 남는다. 로푸드 전문가나 채식주의자들은 주스를 짜고 남은 펄프를 요리에 다양하게 응용하기도 한다.
그렇다면 주스를 짜고 남은 펄프에 영양 성분이 남아 있을까? 펄프에서 주목해야 할 영양소는 바로 식이 섬유다. 식이 섬유는 사람의 소화효소로는 소화되지 않는 성분이지만, 장내에 머물며 배변량을 늘리고 대장의 운동을 촉진해 장내 변의 통과 시간을 단축한다. 또한 장내 세균과 결합해 발암성 물질의 배출을 돕는 기능을 하여 대장암 예방에 기여할 뿐 아니라 콜레스테롤의 체내 흡수를 막아 성인병을 예방하고, 위장의 공복감을 덜 느끼게 해 다이어트에 필수적인 성분이다. 체내에서 수분과 결합해 점성이 생긴 식이 섬유는 당분이 장에 흡수되는 것을 지연해 혈당 상승을 억제해준다.
주스를 만들고 남은 펄프로 쿠키, 소스, 육수 재료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 1. 펄프쿠키 여러 가지 채소와 과일을 짜고 남은 펄프를 건조기에 넓고 얇게 펼쳐 말린다.
    2. 펄프컵케이크 당근 펄프를 반죽에 넣고 굽는다.
    3. 펄프로 우린 육수 당근, 셀러리 등을 짠 주스의 펄프는 얼음 큐브에 담아 얼린 뒤 필요할 때마다 꺼내 육수 재료로 사용한다.
    4. 펄프스프레드 크림치즈와 펄프를 섞어 스프레드를 만들어 빵에 발라 먹는다.

올 한해 푸드 트렌드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아이템 중 하나가 바로 ‘주스’. 그 이유는 현대인의 건강을 위해 가장 효과적인 과일과 채소의 섭취 방법으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과연 ‘주스’가 최선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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