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경호가 <아레나 옴므 플러스>와 만났다. <슬기로운 의사생활>의 김준완, <일타 스캔들>의 최치열 등 매사 완벽을 지향하면서도 속정이 있는 역할을 잘 표현해온 배우 정경호는 이번 화보를 통해 서정적인 매력을 선보였다. 카메라 앞에 선 그는 다채로운 표정과 포즈를 통해 한 남자의 밀도 있는 순간을 표현했다. 이야기가 읽히는 사진 속 그의 모습에서 배우로서 그의 매력을 여실히 느낄 수 있었다.
이어진 인터뷰에선 작품을 선택하는 결정적 요인에 대해 귀띔했다. “사실 작품을 결정할 때 대본도 크게 작용하지 않아요. 저는 항상 누구와 함께하느냐가 가장 중요해요. 감독님이 누구인지, 상대 배우가 누구인지. 지금까지 운 좋게 무척 좋은 사람들과만 일했죠.” 또한 지금 배우로서 바라는 지점도 밝혔다. “아직까진 제가 잘하는 것을 하고 있어요. 잘하는 걸 할 수 있는 게 다행이면서도, 이제 변화를 줘야 할 나이가 됐다고 생각해요. 작품을 바로바로 이어가는 것도 감사하지만, 시간을 두고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 마음도 있어요.”
잘하는 모습을 기대하면서도, 다른 모습도 궁금해지는 배우 정경호의 화보와 인터뷰는 <아레나 옴므 플러스> 5월호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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