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꽃이 필 무렵 누룩을 띄워 여름에 빚는 술’이라 하여 붙인 이름 이화주. 이화주를 빚기 위해서는 반드시 ‘이화곡’이라는 누룩을 만들어 사용해야 하며 이화곡과 쌀을 익반죽해 만든‘구멍떡’을 섞어 빚는다. 술의 빛깔이 눈처럼 희고 향이 좋아 백설향(白雪香)이라고도 부른다.
‘배꽃이 필 무렵 누룩을 띄워 여름에 빚는 술’이라 하여 붙인 이름 이화주. 이화주를 빚기 위해서는 반드시 ‘이화곡’이라는 누룩을 만들어 사용해야 하며 이화곡과 쌀을 익반죽해 만든‘구멍떡’을 섞어 빚는다. 술의 빛깔이 눈처럼 희고 향이 좋아 백설향(白雪香)이라고도 부른다.
재료 멥쌀가루 1kg, 물 500mL, 이화곡 300g
1 이화곡은 곱게 빻는다.
info. 이화곡은 멥쌀가루를 달걀 크기만 하게 단단히 뭉쳐 애누룩을 만든 뒤 솔잎으로 싸서 누렇게 될 때까지 띄우는 누룩이다. 이화곡은 직접 띄우기 힘들므로 시판 제품을 사용하면 간편하다. 인터넷 사이트 마마스팜(www.mamasfarm.kr)에서 구입 가능하다.
2 곱게 가루 낸 멥쌀가루에 끓인 물을 약간씩 부으며 반죽한다. 반죽을 많이 치댈수록 좋다.
3 완성된 반죽을 떼어 테니스공만 하게 빚는다.
4 반죽을 손바닥 크기로 납작하게 눌러 중간에 손가락을 끼어 구멍떡을 만든다. 이때 너무 두껍지 않게 만든다.
5 냄비에 물을 넉넉하게 부어 끓으면 구멍떡을 넣어 익힌다.
6 구멍떡이 떠오르면 건진다.
7 주걱으로 덩어리가 남지 않게 구멍떡을 으깨어 온기가 있을 정도까지 식힌다.
8 으깬 떡에 곱게 빻은 이화곡을 넣고 혼합한다.
9 술독에 ⑧을 담고 한지로 밀봉한 뒤 뚜껑을 덮는다. 실온에서 7일 정도 발효시킨 뒤 거른다.
류인수 씨는
허영만 작가의 베스트셀러 만화 <식객>에 소개된 젊은 우리 술꾼이다. 현재 한국가양주연구소 소장이자 한국전통주교육원 원장을 맡고 있으며, 혜전대학교 외래 교수, 지역술찾기운동본부 본부장을 겸하고 있다. 2009년 농림수산 식품부 장관 전통주 활성화 공헌 표창을 받았다. 우리 술의 대중화를 위해 술독닷컴(www.suldoc.com)에 정보를 공개하고 있다.
‘배꽃이 필 무렵 누룩을 띄워 여름에 빚는 술’이라 하여 붙인 이름 이화주. 이화주를 빚기 위해서는 반드시 ‘이화곡’이라는 누룩을 만들어 사용해야 하며 이화곡과 쌀을 익반죽해 만든‘구멍떡’을 섞어 빚는다. 술의 빛깔이 눈처럼 희고 향이 좋아 백설향(白雪香)이라고도 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