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한여름 통배추도 맛이 괜찮지만 십여 년 전만 해도 여름철 김치 재료로 열무만 한 것이 없었다. 씹을수록 시원한 맛과 아삭한 식감을 더하는 열무는 보리밥에 넣어 쓱쓱 비비거나 국수와 함께 말면 입맛을 돋운다.
지금은 한여름 통배추도 맛이 괜찮지만 십여 년 전만 해도 여름철 김치 재료로 열무만 한 것이 없었다. 씹을수록 시원한 맛과 아삭한 식감을 더하는 열무는 보리밥에 넣어 쓱쓱 비비거나 국수와 함께 말면 입맛을 돋운다. 열무김치를 담글 때 얼갈이를 같이 담그면 시원한데 열무와 얼갈이의 비율은 2:1 정도가 적당하다. 열무김치는 물김치가 아니지만 국물을 낙낙하게 부어야 익으면서 풋내가 나지 않는다. 날씨가 더우니 김치를 담근 다음에는 상온에서 한나절 익혀 바로 냉장실에 넣는다. 열무는 금세 시므로 한 번에 많이 담지 않는 것이 좋다.
박종숙 선생
한식의 중심을 이루는 발효음식의 전통적 맛을 누구나 낼 수 있도록 오랜 기간 연구한 과학적인 매뉴얼을 보유하고 있는 박종숙 선생은 초보자도 따라 하면 깊은 맛을 낼 수 있도록 제철 김치 담그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지금은 한여름 통배추도 맛이 괜찮지만 십여 년 전만 해도 여름철 김치 재료로 열무만 한 것이 없었다. 씹을수록 시원한 맛과 아삭한 식감을 더하는 열무는 보리밥에 넣어 쓱쓱 비비거나 국수와 함께 말면 입맛을 돋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