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론은 북아프리카나 중앙아시아 또는 서아시아가 원산지라고 추정되는데 우리나라에는 1956년에 들어왔다. 멜론은 열대식물로 국내에서는 온실에서만 재배가 가능한데 일반적으로 연중 생산된다. 멜론은 농사짓는 농부의 정성과 기후 및 토양의 조건에 따라 그 맛과 가격이 천차만별이다.
풍미 넘치는 맛, 여름 멜론
멜론은 북아프리카나 중앙아시아 또는 서아시아가 원산지라고 추정되는데 우리나라에는 1956년에 들어왔다. 멜론은 열대식물로 국내에서는 온실에서만 재배가 가능한데 일반적으로 연중 생산된다. 멜론은 농사짓는 농부의 정성과 기후 및 토양의 조건에 따라 그 맛과 가격이 천차만별이다. 지난 5월 31일 일본의 삿포로 중앙도매시장 경매에서는 멜론 한 쌍이 무려 1800만원에 팔려 화제가 되었다. 일본에서 멜론은 과일 중에서도 여름철을 대표하는 선물용 과일로 손꼽힌다. 우리에게는 아직 익숙하지 않은 계절 과일이지만 이웃 일본에서는 수박만큼 인기가 높다. 멜론은 고온성 작물로 7월에서 10월까지 수확한 것이 가장 맛있다. 강원도 양구, 충북 청양 등지에서 7월부터 수확하는 것이 우리나라 제철 멜론의 대표 주자다. 이 시기에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하고 수확한 멜론은 큰 일교차 덕분에 당도가 15브릭스(Brix) 이상이어서 전국 최고 품질로 평가받는다. 특히 산간 계곡과 분지가 풍부한 지형에 일교차가 크고 통풍이 원활한 기후, 자갈땅에 해풍까지 적당히 부는 청양에서 재배한 7월 멜론은 타 지역 멜론보다 당도가 높고 맛과 향이 뛰어날 뿐 아니라 과육이 많고 부드러워 최고 품질의 멜론으로 인정받고 있다.
충분한 후숙을 통해 풍미를 깨워라!
멜론은 일반적으로 당도가 높은 것을 우선으로 치는데 정말 맛있는 명품 멜론으로는 아삭한 맛이 나면서도 향과 당도가 모두 뛰어난 것을 꼽는다. 멜론의 이러한 맛은 일교차가 심한 기후에 배수가 잘되는 토양에서 자라야만 가능하다. 제철에 난 멜론이라고 수확 즉시 먹으면 과육이 단단해 멜론 고유의 향과 부드러운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없다. 수확 후 냉장이 아닌 바깥의 일정한 온도에서 일정 기간 후숙을 거쳐야 제철 멜론의 풍미가 풍부해진다. 이때 후숙 기간은 보통 상온에서 3~7일이 적당하며 냉장실에 보관할 경우 당과 향이 떨어지니 주의해야 한다. 멜론이 제대로 후숙이 되었는지를 알려면 멜론을 귀에 대고 하단부를 두드려 ‘퉁퉁퉁’ 하는 묵직한 소리가 나는지를 확인하면 된다.
건강한 자연 과일이 가장 맛있는 과일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찾는 어얼스멜론의 경우에는 멜론의 상징인 그물 무늬가 어떤 상태인지에 따라 맛과 향의 차이가 크다. 제대로 잘 익은 멜론일수록 그물 무늬 사이 빛깔이 옅고 그물 무늬 사이 간격이 촘촘하다. 이러한 멜론은 당도만큼 풍미가 뛰어나서 멜론을 잘라만 놓아도 그 향기에 취할 정도로 강렬한 것이 특징이다.
일본의 경우 동그란 멜론보다 아래쪽이 조금 길쭉한 멜론을 좋은 멜론으로 꼽는다. 멜론은 줄기가 좀 마른 것이 후숙이 시작된 것으로 가끔 백화점 등에서 장식을 위해 멜론 줄기에 테이프를 두르고 리본을 다는데 그런 건 멜론의 숨통을 조이기 때문에 자연스러운 후숙의 맛을 느끼기 어렵다. 가장 맛있고 건강한 과일은 자연의 이치와 섭리를 따르는 자연 그대로의 과일임을 명심하자.
과일 소믈리에 조향란 씨는
과일 유통 전문 업체 농업법인 썸머힐의 대표로 지난 16년간 친환경 과일 유통업에 종사해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현재 전국의 과일 재배 산지와 공동 재배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서로 상생하는 ‘착한 유통’을 추구하고 있다. 특히 ‘자연 과일’에 스트레스를 주지 않고 가장 맛있는 제철 과일을 제공하기 위해 재배 농가와의 충분한 협의를 통해 수확 시기를 보장하는 올프레쉬만의 친환경 농법을 추구하고 있다.
멜론은 북아프리카나 중앙아시아 또는 서아시아가 원산지라고 추정되는데 우리나라에는 1956년에 들어왔다. 멜론은 열대식물로 국내에서는 온실에서만 재배가 가능한데 일반적으로 연중 생산된다. 멜론은 농사짓는 농부의 정성과 기후 및 토양의 조건에 따라 그 맛과 가격이 천차만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