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식량농업기구(FAO)는 키노아의 높은 영양적 가치를 인정하여 올해를 ‘세계 키노아의 해’로 정하고 키노아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나섰다. ‘슈퍼 곡물’로 불리며 미국, 유럽, 일본 등에서 건강식품 열풍의 주역으로 떠오른 키노아. 최근 국내에서도 서서히 주목받고 있는 키노아의 다양한 활용법.
What is Quinoa?
명아줏과에 속하는 식물로 꽃이 피고 난 뒤 생긴 씨앗을 탈곡한 것이 우리가 먹는 키노아다. 페루어로 ‘곡물의 어머니’란 뜻인 키노아는 수천 년 동안 페루, 에콰도르, 볼리비아 등 안데스 지역에서 중요 농작물이었으나 근세에 들어 일부 농가의 자급자족에 이용되며 겨우 그 명맥을 이어왔다.
그 후 키노아의 영양적인 면이 재조명되면서 ‘안데스산맥의 황금 통곡물’로 불리게 되었고 세계적인 식품 회사와 남아메리카 민간단체들의 품종개량과 보급 노력에 힘입어 1980년 이후 빠른 속도로 퍼졌다. 9가지 필수아미노산을 고루 갖춘 양질의 단백질은 물론 비타민, 각종 미네랄과 무기질, 식이 섬유 등이 풍부해 우유나 달걀에 버금가는 완전식품으로 불리고 있다. 또한 척박한 토양과 나쁜 기후 조건에도 잘 적응해 쌀 다음의 주요 식량원 또는 대체 식물원, 미래의 식량 등으로 부상하고 있다.
How to cook?
키노아는 삶아서 다양한 요리에 활용하거나 가루 내어 밀가루 대용으로 사용한다. 키노아를 요리에 활용할 때에는 주로 삶아서 사용한다. 체에 밭친 키노아를 깨끗한 물에 씻어 키노아와 물을 1:2 비율로 냄비에 담아 끓이다가 물이 끓으면 불을 줄여 물이 졸아들 때까지 바닥에 눋지 않게 잘 섞어가며 삶는다. 이렇게 삶으면 키노아의 구수한 맛과 함께 날치 알처럼 톡톡 튀는 식감을 즐길 수 있다.
샐러드와 함께 삶은 키노아를 채소나 과일 샐러드에 섞거나 토핑처럼 뿌려 먹는다. 신선한 채소를 활용해도 좋고 푹 익힌 채소와 웜 샐러드로 만들어도 좋다.
우유와 함께 시리얼로 삶은 키노아의 독특한 식감은 여러 가지 견과류, 과일을 섞고 우유를 부어 시리얼로 즐겨도 좋다. 키노아를 활용한 다양한 시리얼 제품도 볼 수 있다.
쌀 대용으로 키노아는 쌀과 함께 잡곡밥을 지어 먹기에도 좋다. 또 쌀 대신 키노아만을 익힌 뒤 스튜나 커리 등을 곁들여 덮밥처럼 먹어도 좋다.
베이킹 시 밀가루 대용으로 키노아에는 밀가루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단백질인 글루텐도 없어 건강 베이킹 재료로 활용된다. 키노아를 분쇄기에 갈아 가루로 만들어 밀가루 대신 사용하거나 삶은 키노아를 머핀, 쿠키 등을 만들 때 밀가루와 함께 섞어 굽는다.
1. 키노아쿠키
2. 키노아그린샐러드
3. 키노아과일샐러드
4. 키노아당근커리스튜
5. 키노아피시케이크
6. 키노아푸딩
유엔 식량농업기구(FAO)는 키노아의 높은 영양적 가치를 인정하여 올해를 ‘세계 키노아의 해’로 정하고 키노아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나섰다. ‘슈퍼 곡물’로 불리며 미국, 유럽, 일본 등에서 건강식품 열풍의 주역으로 떠오른 키노아. 최근 국내에서도 서서히 주목받고 있는 키노아의 다양한 활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