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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악소
국경이 없는 한남동의 매력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곳이다. 한남동의 작은 독일 빵집 악소. 독일에서 건축 공부를 한 사장이 운영하는 빵집답게 모든 메뉴는 독일어로 되어 있다. 브뢰첸은 우리나라로 치면 밥과도 같기 때문에 설탕을 넣지 않아 담백하다. 주말 아침이면 주변에 거주하는 독일인들이 일주일 분량의 빵을 한꺼번에 사갈 정도로 인기가 대단하다.
위치 용산구 한남동 72-1번지 금호 리첸시아 109호
문의 02-794-1142
영업시간 평일 오전 8시~오후 6시, 주말 오전 8시~오후 3시
2 트리츠
전직 패션 디자이너가 뉴욕에서 케이크 디자인을 공부하고 돌아와 차린 핸드메이드 케이크 숍이다. 모든 케이크는 직접 방문 또는 전화로 주문받은 뒤 제작해 판매하고 있다. 쌀가루로 만든 브라우니나 당근 케이크 또한 인기 메뉴다. 케이크 클래스도 운영하고 있으니, 수업을 듣고 여자친구와의 이벤트를 위해 직접 케이크를 만들어보는 것도 좋겠다.
위치 용산구 한남동 72-1번지 금호 리첸시아 186호
문의 02-794-6907
영업시간 오전 10시~
오후 7시 30분
3 뜨루 드 따블
프렌치 레스토랑 뜨루 드 따블. 프랑스어로
‘즐길 수 있는 공간’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격식을 차린 음식보다는 편안하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이 주를 이룬다. 다양한 요리를 조금씩 맛볼 수 있도록 양을 줄이고 값을 저렴하게 했다. 부담 없이 프렌치 요리를 맛볼 수 있으며 내부에 그려진 프랑스 작가의 고양이 또한 친근하다.
위치 용산구 한남동 68-20번지 2층
문의 02-792-5758
영업시간 오전 11시 30분~자정
4 카페 엘리스
카페 엘리스는 곳곳에 여행 이야기가 가득한 곳이다. 내부에는 사장이 세계 각지를 다니며 찍은 사진과 슬라이드 영상이 전시되어 있다. 유익한 정보가 가득한 여행 서적도 함께 볼 수 있어 일리 원두로 뽑은 커피와 함께 여행 계획을 짜보는 것도 괜찮다.
위치 용산구 한남동 30-1번지
문의 02-790-7740
영업시간 평일 오전 9시~오후 10시,
주말 오전 10시~오후 10시
5 카인드
지하는 갤러리, 1층은 식당 겸 카페, 2층은 가구 갤러리로 운영되고 있는 카인드. 이름 그대로 친절한 직원들이 흰색 가운을 입고 손님을 반겨준다. 직원들의 흰색 가운은 문화와 예술 그리고 따뜻한 밥 한 끼가 사람의 내면을 치유할 수 있다고 믿는 카인드만의 철학을 담은 것으로 의사라는 의미를 지닌다. 실용성을 강조한 스칸디나비안 가구로 공간을 꾸며 세심한 북유럽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
위치 용산구 한남동 31-13번지
문의 02-796-4544
영업시간 오전 10시~오후 11시
6 블뤼테
플로리스트가 운영하는 카페로 꽃집으로 착각할 만큼 다양한 식물들이 공간을 가득 메우고 있다. 도심에서 느낄 수 없었던 자연의 호사를 누릴 수 있다. 차 한 잔과 함께 식물들 사이에서 삼림욕을 즐길 수 있는 드문 곳이란 말이다. 나무 테이블에 다양한 색상의 빈티지 타일을 덧붙이거나 페인트를 칠한 재미있는 인테리어가 돋보인다.
위치 용산구 한남동 31-8번지
문의 02-798-1995
영업시간 오전 10시~오후 10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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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커피니
커피니가 프랜차이즈 커피 전문점이란 사실에 조금 놀랐다. 체 게바라를 그린 벽과 빈티지하게 꾸민 인테리어를 보고선 어느 센스 있는 주인이 운영하는 작은 커피숍이겠거니 했다. 매장의 위치나 지역 특색에 따라 다양한 인테리어를 시도하고 있다고 한다. 서울뿐만 아니라 대전에 이어 대구에도 커피니기 있으니 홈페이지에서 주소를 확인하고 찾아가보자.
위치 강남구 논현동 65번지 1층
문의 02-514-1325, http://coffeenie.co.kr
영업시간 평일 오전 8시~오후 10시,
주말 오전 10시~오후 9시
2 S&N 디자인 가구
S&N 디자인 가구에선 독일의 ‘라치’ 수종을 사용한 천연 무늬목 가구나, 아프리카 ‘부빙가’ 나무의 결이 그대로 느껴지는 단단한 테이블을 만나볼 수 있다. 친환경 소재를 이용한 가구들 때문인지 매장에선 그윽한 나무 냄새가 난다. 디자이너와 개별 상담을 통해 가구의 프레임과 마감재, 색상 등을 선택할 수 있다.
위치 강남구 논현동 66-11번지
문의 02-549-5512
영업시간 오전 9시~오후 7시(주말 휴무)
3 빈앤빈
빈앤빈은 조용한 분위기 덕에 연인을 위한 프러포즈 공간으로도, 직장인을 위한 비즈니스 공간으로도 제격인 이탤리언 레스토랑이다. 식사와 함께 다양한 와인을 곁들일 수 있어 저녁 식사를 위해 찾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안심 스테이크와 고르곤촐라 피자는 손님들이 가장 많이 찾는 인기 메뉴라고 한다.
위치 강남구 논현동 66-6번지 1층
문의 02-511-7004
영업시간 평일 오전 8시~오후 10시,
주말 오전 10시~오후 9시
4 Cafe 26
은은한 조명과 파스텔 톤 가구들이 따뜻한 느낌을 주는 카페 26. 실내에 놓여 있는 몇몇 소품들은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은 사장이 손수 만든 것이라고 한다. 카페 곳곳의 물감을 탄 유리병이나 전구, 병정 장난감 등 소소한 소품들을 보는 재미가 있다.
위치 강남구 논현동 67-24번지
문의 02-546-0321
영업시간 오전 10시 30분~오후 9시
5 패티 앤 베지스
2층짜리 주택의 1층을 개조한 수제 버거 전문점 패티 앤 베지스. 5개의 테이블이 전부인 작은 공간이지만 클래식하고 아늑한 인테리어가 돋보인다. 쿵작이 잘 맞는 갈릭 딥 버거와 캐나다산 앨리캣 맥주의 맛은 그동안 탄산음료와 먹었던 수많은 버거들이 아까울 정도다.
위치 강남구 논현2동 73번지
문의 02-549-0759
영업시간 평일 오전 11시 30분~자정, 주말 정오~오후 10시
6 빈 스토리
세계 각지의 원두로 뽑아낸 커피를 맛보고 싶은 사람이라면 빈 스토리에 가보길 권한다. 브라질 산토스, 멕시코 치아파스, 아프리카 하라, 인도네시아 만델링 등 나라별로 원두를 구비해두고 판매도 하고 있다. 지하 1층의 공간은 예약을 하면 파티룸으로 사용할 수 있어 지인들과 소소한 신년 파티를 하기에도 제격이다.
위치 강남구 논현동 74-32번지
문의 02-547-3359
영업시간 오전 10시~오후 11시
7 미스 사이공
획일화된 체인점 형태의 일반적인 쌀국숫집과는 차원이 다르다. 조미료를 일체 사용하지 않아 깊은 맛을 내는 국물도 일품이지만 베트남을 그대로 옮겨놓은 인테리어에 한 번 더 감탄하게 된다. 베트남 전쟁 당시 사이공 시내에 있던 식당을 본떠 만들었다고. 비행기 내에서 사용하던 수납장과 함석판을 곳곳에 사용해 빈티지하고 아늑한 느낌을 준다.
위치 강남구 논현동 73-15번지
문의 02-514-8789
영업시간 오전 11시 30분~오후 9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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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리움 미술관
한남동의 터줏대감 리움은 삼성문화재단이 도심 속 문화 공간을 위해 건립한 삼성미술관이다. 우리나라 고미술품을 전시한 뮤지엄1과 국내외 근현대미술품을 전시한 뮤지엄2로 구성되어 있다. 세계적인 건축가 마리오 보타, 장 누벨, 렘 콜하스가 건립한 이 미술관은 건물 자체가 하나의 예술 작품과 같은 평가를 받는다.
위치 용산구 한남동 747-18번지
문의 02-2014-6900
영업시간 오전 10시 30분~오후 6시(매주 월요일 휴관)
2 꼼 데 가르송 플래그십 스토어
한강진역 앞에는 검은색 도트 무늬 유리벽과 경사진 터널이 빙빙 돌며 5층까지 올라가는 독특한 구조의 건물이 자리 잡고 있다. ‘꼼 데 가르송’을 이끄는 일본의 천재 디자이너 레이 가와쿠보가 직접 디자인한 꼼 데 가르송 플래그십 스토어가 바로 그것이다. 문화와 예술 그리고 패션이 한데 어우러진 복합 공간으로, 꼼 데 가르송 단일 의류 매장을 비롯해 아트 갤러리, 레스토랑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위치 용산구 한남동 739-1번지
문의 02-749-1153
영업시간 오전 11시~오후 8시
3 비숍, 비 키친
건축가 부인과 패션 디자이너 남편이 함께 만든 비숍은 디자이너 박수우의 브랜드 수우와 오가닉 식재료로 만든 메뉴를 맛볼 수 있는 비 키친이 모인 곳이다. 단아한 스타일의 수우는 한지와 실크를 결합해 자연 소재로 만든 현대적인 옷들을, 인공조미료를 사용하지 않아 담백하고 깊은 맛을 내는 비 키친은 꽁치 파스타와 같이 한식과 이탤리언 음식을 조합한 퓨전 요리를 선보인다.
위치 용산구 한남동 739-4번지
문의 02-3445-4511
영업시간 오전 11시 30분~오후 11시
4 이종명
디자인 스튜디오
이종명 디자인 스튜디오에 가면 소나무 소재에 원색 그림을 그린, 동화 속 소품을 연상시키는 가구들을 볼 수 있다. 협소한 공간이지만 아기자기하게 꾸민 그의 가구들은 곱고 다채로운 빛깔로 사람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든다. 대량생산되는 가구와 달리 화려한 색상에 여러 가지 액세서리를 부착하는 등 파격적인 디자인의 가구를 감상해보고 싶다면 꼭 한번 방문해보자.
위치 용산구 한남동 739-5번지
문의 02-794-6456
영업시간 오전 10시~오후 7시
5 버진
앤트워프의 한 술집에 온 듯한 느낌을 주는 버진은 국내에 거의 알려지지 않은 벨기에 맥주 13종과 네덜란드 하드 리큐어 20여 종을 선보인다. 내부는 나무 소재의 테이블과 블루 톤의 세련된 조화로 모던하고 깔끔한 인상을 준다. 재떨이를 비롯한 조형물, 소품은 네덜란드와 노르웨이 작가의 작품들로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위치 용산구 한남동 739-6번지
문의 02-790-1471
영업시간 오전 10시~오후 7시
6 붓처스 컷
작년 3월에 오픈한 붓처스 컷은 삼원가든의 35년 노하우를 전수한 전통 스테이크 하우스다. 스테이크의 육질을 위해 두 번 숙성 과정을 거치고, 지난 3년간 자체 개발한 그릴을 사용해 다른 스테이크 하우스와 차별화된 맛을 선보인다. 멋스러운 미국식 인테리어 또한 붓처스 컷의 자랑이다.
위치 용산구 한남동 738-23번지
문의 02-798-8782
영업시간 오전 11시 30분~새벽 2시
(왼쪽부터)
1 교토푸
일본 간사이 지방에서 수제 두부의 원료 및 식재료를 공수해 신선한 유기농 제품을 선보이는 교토푸. 두부에 여러 식재료를 가미한 다양한 브런치와 디너, 디저트를 맛볼 수 있고 저녁에는 바로 운영해 여러 종류의 사케와 칵테일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셰프가 엄선한 여러 종류의 음식을 세트 메뉴로 내놓은 ‘오마카제’와 홍고추 빵에 큰 새우가 통째로 들어간 ‘킹 크롬 버거’가 유명하다.
위치 용산구 한남동 682-1번지
문의 02-749-1488
영업시간 평일 오전 11시~자정, 주말 오전 10시~자정
2 꿀
일상과 예술의 관계 회복이라는 주제로 작년 4월에 개관한 복합 문화 공간 꿀은 한국의 대표적 설치미술가 최정화가 기획한 곳이다. 꽃무늬 의자, 시골집에 있을 법한 밥상을 얹은 테이블 등 아무렇게나 갖다놓은 것 같지만 이상하게 멋스러운 독특한 아이템들이 눈길을 끈다. 지하는 2개월에 한 번씩 새로운 작품을 전시하는 공간으로, 지상은 차와 술을 마시며 공연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운영 중이다.
위치 용산구 한남동 683-31번지
문의 070-4127-6468
영업시간 오전 11시~오후 10시(매주 월요일 휴관)
3 테이크아웃 드로잉
성북동, 대학로에 이어 한남동에 세 번째 거처를 마련한 테이크아웃 드로잉. 메뉴판 대신 신문을 주는 특이한 이 카페는 2개월에 한 번씩 새로 전시되는 현대미술과 함께 차를 즐길 수 있는 복합 문화 공간이다. 신문에는 메뉴와 함께 현재 전시되는 작품 이야기, 작가 소식, 한남동 주변 문화의 흥미로운 이야기를 소개한다.
위치 용산구 한남동
683-139번지
문의 02-7973-1391
영업시간 오전 11시~자정
4 밀리미터
밀리그람 스토어
책상 위에서 사용하는 물건부터 소소하지만 생활하면서 필요한 여러 가지 제품들을 디자인 서적과 함께 판매한다. 일본 가리모쿠 60의 가구로 꾸민 라운지에는 캡슐 커피 기계가 배치되어 있어 쇼핑도 하고 커피도 즐길 수 있다. 2층은 국내 최초의 프라이탁 매장으로 스위스에서 온 가방들을 직접 만나볼 수 있다.
위치 용산구 한남동 683-142번지
문의 02-3210-1601
영업시간 오전 11시~오후 10시
5 봉고
이태원의 스페인 요리 전문점 봉고. 거리 한복판, 빨간색 차양과 테라스가 시선을 사로잡는 곳이다. 어두운 실내와 자연스럽게 칠한 회색 콘크리트 벽의 사진들은 마치 스페인의 한 카페에 와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국내에서 접하기 힘든 세고비아 지역의 새끼 돼지 요리 ‘코치니요’를 맛볼 수 있다. 최소 방문 이틀 전에는 주문해야 한다고 하니 알아두자.
위치 용산구 한남동 683-134번지
문의 02-797-7159
영업시간 평일 오전 11시 30분~오후 11시,
주말 오전 11시 30분~ 새벽 2시
6 스티브 J & 요니 P
스티브 J와 요니 P의 펑크하고 재미있는 취향이 그대로 묻어나 마치 비밀 아지트 같은 패션 매장. 그들의 컬렉션을 매장에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디스플레이가 인상적이다. 1, 2층은 컬렉션을 판매하는 숍이자 갤러리, 3층은 디자인 스튜디오로 이용하고 있다.
위치 용산구 한남동 685-12번지
문의 02-796-4766
영업시간 오전 11시 30분~ 오후 7시 30분
7 프로덕트
제일기획에서 한남동 주택가로 이어지는 언덕길을 오르다 보면, 세심한 마무리가 돋보이는 쇼윈도가 눈에 띈다. 일본과 한국 등 아시아에서 온 남성 브랜드와 유럽 등지에서 온 여성 브랜드를 선보이는 편집매장 프로덕트가 바로 그곳. 프로덕트 덕에 압구정과 가로수길이 아닌 이태원에서도 감각적인 디자이너 브랜드의 옷을 구입할 수 있게 되었다.
위치 용산구 한남동 736-5번지
문의 02-790-0797
영업시간 오전 10시~오후 9시
8 테일러블
이미 알 만한 사람은 다 아는 이태원을 대표하는 비스포크 숍 테일러블. 질 좋은 수트를 합리적인 가격에 제시해 옷 좀 입는 남자라면 쌍수 들어 반길 만한 곳이다. 한남동 매장에서는 일상적이고 편안한 테일러블 블루 라벨을, 청담동 매장에서는 조금 더 포멀한 느낌의 테일러블 와인 라벨을 선보이고 있다.
위치 용산구 한남동 684-90번지
문의 070-7651-7801
영업시간 정오~오후 9시(매주 일요일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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