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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미적 현진

스트레이 키즈 현진은 일상의 매 순간에서 아름다움과 행복을 찾는다. 그것들이 곧 일상을 지탱하고 평온하게 만들어주기에. 자신의 삶을 잘 영위하는 소년은 그렇게 꾸준히 7년을 달려왔다. 그리고 올해는 조금 더 행복하고 싶다고 한다. 스트레이 키즈와 스테이가 사는 세상에서.

UpdatedOn May 20,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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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손에 착용한 (위부터) 스틸 케이스의 산토스 드 까르띠에 워치 스몰·산토스 뒤몽 마이크로 로터 스켈레톤 워치 라지·왼손에 착용한 브레이슬릿 (위부터) 화이트 골드 소재의 LOVE 브레이슬릿 스몰·화이트 골드 소재의 LOVE 브레이슬릿 클래식·오른손 검지에 착용한 화이트 골드 소재의 LOVE 링 스몰·중지의 저스트 앵 끌루 링 클래식·왼손 검지에 착용한 로듐 도금 화이트 골드 소재의 클래쉬 드 까르띠에 링 미디엄·약지의 화이트 골드 LOVE 링 클래식 모두 까르띠에 제품.

체크 패턴 재킷 안나 수이, 팬츠 드리스 반 노튼 by 분더샵, 슬리브리스 톱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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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손에 착용한 (왼쪽부터) 옐로 골드 소재의 LOVE 브레이슬릿 미디엄·핑크 골드 소재의 LOVE 브레이슬릿 클래식·옐로 골드 케이스의 탱크 루이 까르띠에 워치 라지·검지에 착용한 핑크 골드 소재의 저스트 앵 끌루 링 클래식·소지의 핑크 골드 소재 클래쉬 드 까르띠에 링 더블 로우·핑크 골드 소재 LOVE 이어링 모두 까르띠에 제품.

캐시미어 소재 체크 셔츠 배리 by 분더샵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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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시미어 소재 셔츠 배리 by 분더샵, 티셔츠·팬츠 모두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왼손에 착용한 (왼쪽부터) 핑크 골드 케이스의 산토스 뒤몽 워치 엑스트라 라지·옐로 골드 소재의 클래쉬 드 까르띠에 브레이슬릿 미디엄·검지의 핑크 골드 저스트 앵 끌루 링 클래식·소지의 핑크 골드 클래쉬 드 까르띠에 링 더블 로우·핑크 골드 소재의 클래쉬 드 까르띠에 싱글 이어링 라지 모두 까르띠에 제품.

그래픽 티셔츠·팬츠 모두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오른손에 착용한 (왼쪽부터) 핑크 골드 소재 LOVE 브레이슬릿 클래식·로듐 도금 화이트 골드 소재의 클래쉬 드 까르띠에 브레이슬릿 미디엄·옐로 골드 LOVE 브레이슬릿 미디엄·검지의 로듐 도금 화이트 골드 클래쉬 드 까르띠에 링 미디엄·왼손에 착용한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와 오닉스 세팅의 클래쉬 드 까르띠에 브레이슬릿 플렉시블 라지·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가 세팅된 핑크 골드 케이스의 팬더 드 까르띠에 워치·중지의 화이트 골드 LOVE 링 클래식·화이트 골드 LOVE 이어링 클래식 모두 까르띠에 제품.

체크 패턴 팬츠 ERL, 레이어드 니트 톱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잊히는 게 싫어요.
나중에 돌아봤을 때 스스로나 팬들에게 후회되지 않게
최선을 다하고 싶은 마음이에요.”


오늘은 집에서 자유롭고 편안하게 시간을 보내는 듯한 모습을 화보로 담았어요. BGM으로 스트레이 키즈(이하 스키즈) 노래 한 곡을 재생한다면 어떤 걸 고를지 궁금합니다.
밝고 신나는 ‘I Like It’이 떠오르네요. 개구쟁이 소년 같은 느낌이죠.(웃음) 까르띠에와 함께 힙한 무드로 촬영해서 즐거웠어요.

잘 어울리네요. 까르띠에의 아이코닉한 컬렉션과 현진은 심미적인 면에서 맞닿아 있는 것 같아요. 매일 착용한다면 어떤 제품을 고르고 싶나요?
원래 팬더 드 까르띠에 시계를 좋아해요. 같은 라인의 반지와 목걸이도 예쁘더군요. 액세서리는 그게 눈에 들어왔고, 시계는 새로 나온 산토스 드 까르띠에가 좋았어요. 작은 사이즈라서 자주 찰 것 같아요.

5년 전에 리노와 함께 <아레나>를 만난 적이 있어요. 그때와 지금을 비교하면 무엇이 제일 달라졌다고 느끼나요?
세상을 좀 더 넓게 보게 됐어요. 그때는 내가 하는 일에만 몰입했고 시야도 좁았어요. 그런데도 주관이 뚜렷하다고 착각했죠.(웃음) 세월이 지나고 보니 그게 전부는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요. 앞서 말씀하신 것처럼 지금의 저는 세상을 심미적인 관점으로 보려고 해요.

최근에 발견한 아름다움이 있다면요?
도자기요. 예전에는 잘 모르니까 비슷비슷하다고 생각했어요. 직접 도예를 해보고 알았죠. ‘간단해 보이지만 참 많은 노력이 필요하구나’ 하고요. 동일한 모양의 작품을 같은 크기로 계속 만드는 게 되게 어렵더라고요. 꾸준함의 멋을 뼈저리게 느꼈어요.

뭐든 계속해나가는 게 어렵죠. 달항아리처럼 간결해 보이는 작품도 엄청난 기술이 필요하잖아요.
맞아요.

‘행복은 찾아야 하는 것’이라고 말한 적이 있어요. 요즘 본인의 행복을 위해 한 일이 있나요?
날씨 좋은 날에 하고 싶은 걸 해요. 가끔 꽃을 사러 가고, 도예 강의 받으러 가고, 음악 들으면서 드라이브를 하죠. 예쁜 게 좋아요. 그러면서 복잡한 생각도 버리고요.

제일 좋아하는 꽃은 뭐예요?
해바라기요. 사는 꽃은 그때그때 달라요.

월드 투어 ‘dominATE’ 이야기를 해볼까요. 얼마 전 라틴아메리카 공연을 마쳤는데, 지난 공연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었나요?
투어의 모든 공연이 좋았지만 현장에서 특히 엄청난 에너지가 느껴졌어요. 탁 트인 스타디움에서 축제처럼 불꽃놀이를 할 때는 정말 짜릿했죠.

스타디움 투어도 처음이었죠.
스타디움 투어를 해냈다는 것에 대한 성취감도 있었어요. 매 순간이 감사했죠. 라틴아메리카 ‘스테이(스키즈 팬덤명)’에게는 그동안 찾아가지 못한 것에 대한 미안함과 오랜 시간 우리를 기다려줬다는 고마움을 느꼈어요. 기회가 된다면 또 가고 싶어요.

6월 18일에는 일본에서 세 번째 미니 앨범 <Hollow>를 발매해요. 이어서 일본과 북미, 유럽 월드 투어 공연도 앞두고 있는데, 기대하는 바가 있나요?
곧 나올 일본 미니 앨범 준비를 열심히 하고 있어요. 얼마 안 남았거든요. 서정적인 곡에 퍼포먼스도 있는 타이틀곡을 선보일 예정이에요. 주로 파워풀한 노래를 하다가 이번에는 잔잔한 분위기로 준비했습니다. 투어를 위해서도 꾸준히 연습하고 있어요. 일본을 시작으로 북미, 유럽 세 지역을 다녀올 예정이에요. 특별히 기대하는 것보다는 늘 그랬듯 신나게 즐기시면 좋겠어요. 모든 투어가 끝나면 8월이 되겠네요.

앨범 활동에서는 새로운 모습을 기대해도 좋을까요?
정말 오랜만에 스키즈의 부드러운 매력을 보실 수 있을 거예요.(웃음)

스테이에게는 반가운 소식이겠네요. 스키즈는 모든 멤버가 작사, 작곡에 참여하는 걸로 알려져 있어요. ‘So Good’이나 ‘ice.cream’처럼 솔로 곡도 선보였는데 음악적 영감은 보통 어디서 받나요?
일상에서 문득 아이디어가 떠오를 때가 있어요. 기가 막힌 주제가 떠올랐다거나 영감을 주는 영화나 드라마, 애니메이션을 봤다거나. 그럴 때 작업을 하는 편이에요.

왼손에 착용한 (오른쪽부터) 옐로 골드 케이스의 산토스 드 까르띠에 워치 스몰·옐로 골드 소재의 LOVE 브레이슬릿 미디엄·LOVE 브레이슬릿 클래식·옐로 골드 LOVE 링 클래식·오른손에 착용한 옐로 골드 소재 저스트 앵 끌루 브레이슬릿 클래식·중지의 옐로 골드 LOVE 링 클래식·(왼쪽부터) 옐로 골드 소재의 LOVE 이어링·클래식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가 세팅된 LOVE 싱글 이어링 모두 까르띠에 제품.

링거 티셔츠 캐피탈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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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손에 착용한 (왼쪽부터) 옐로 골드 클래쉬 드 까르띠에 브레이슬릿 미디엄·블랙 래커 다이얼과 옐로 골드 케이스에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가 세팅된 팬더 드 까르띠에 워치·옐로 골드 소재의 차보라이트 가닛 세팅의 팬더 드 까르띠에 링·옐로 골드 소재의 클래쉬 드 까르띠에 이어링 스몰·팬더 모티브의 옐로 골드 팬더 드 까르띠에 네크리스 모두 까르띠에 제품.

티셔츠 문달, 데님 팬츠 R13, 부츠 이티스 제품.

오른손에 착용한 (왼쪽부터) 옐로 골드 클래쉬 드 까르띠에 브레이슬릿 미디엄·블랙 래커 다이얼과 옐로 골드 케이스에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가 세팅된 팬더 드 까르띠에 워치·옐로 골드 소재의 차보라이트 가닛 세팅의 팬더 드 까르띠에 링·옐로 골드 소재의 클래쉬 드 까르띠에 이어링 스몰·팬더 모티브의 옐로 골드 팬더 드 까르띠에 네크리스 모두 까르띠에 제품.

티셔츠 문달, 데님 팬츠 R13, 부츠 이티스 제품.

“평안한 삶을 추구하니까 계속해서 아름다움과 행복도 찾고,
피드백도 건강하게 수용하게 돼요.
올해는 좀 더 선물 같은 해면 좋겠어요.”


최근에도 그런 적이 있었나요?
평소 생각을 그냥 툭툭 메모장에 써놔요. 제게 메모장은 ‘감정정리함’이나 마찬가지예요. 드러내는 직업이다 보니 감정을 해소할 때 도움이 많이 되죠. 막 적어놓은 글이 다시 봤을 때 의미 있는 구절이 되기도 하더라고요. 내가 나 자신을 위로해주고 싶을 때 쓴 글을 꺼내 먹기도 해요. 그러면 ‘지금 겪는 어려움도 지나간다’라는 생각이 들면서 마음이 한결 편안해져요.

감정 정리함의 내용물이 곧 가사가 되는 거군요.
나라는 사람이 메모장에 묻어 있어서 그걸 그대로 가져오지 않아도 자연스레 가사에 녹아드나 봐요. 지금은 남은 투어와 앨범 준비로 정신없지만 써놓은 곡, 녹음하고 공개하지 않은 곡도 있어서 차차 발표할 예정입니다.

기대하겠습니다. 지난해 7월 스키즈가 재계약을 하고, 2025년 월드투어와 2회 컴백 계획을 예고한 만큼 올해는 스키즈에게도 의미 있는 해라고 생각해요. 어떤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나요?
저를 포함한 멤버들이 아직까지 목말라 있어요. 한 번쯤은 정상을 찍어보자는 생각을 모두 하죠. 함께한 시간이 쌓이니까 일을 하다 막히더라도 이전보다 노련하게 풀어나갈 수 있어요. 때로 지칠 때도 있지만 서로 격려하면서 계속해나갈 수도 있죠. 잊히는 게 싫어요. 나중에 돌아봤을 때 스스로나 팬들에게 후회되지 않게 최선을 다하고 싶은 마음이에요.

그게 스키즈의 원동력이겠군요. 그럼 현진을 나아가게 하는 건 뭘까요?
진부하게 들릴 수 있겠지만 팬들이에요. 스테이가 아니면 저는 전진할 이유가 없어요. 그들에게 자랑스러운 아티스트가 되고 싶은 거죠. 스테이와 스키즈의 세계에서 살고 싶어요.

역시 알려진 것처럼 팬 사랑이 남다르네요. 한 인터뷰에서 비판적인 피드백에 연연하기 보다 오히려 그걸 잘 수용하고, 자양분 삼으려고 한다는 말을 했어요. 놀랍게도 5년 전 <아레나>와 나눈 이야기와도 같아요.
내가 다른 사람에게 조언을 할 때도 같은 마음이니까요. 다 잘되라고 하는 말이죠. 그걸 들었을 때 손해 보는 건 없거든요. 저는 피드백으로 지금까지 온 사람 같아요. 나에게 욕하던 사람이 내가 달라진 모습을 보면 ‘이걸 보완했네’라고 생각할 수도 있죠. 물론 옳고 그른지는 잘 구별해야겠지만요. 곱씹어보고 나에게 도움이 되는 거라면 수용하고, 정말 아니라면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려요. 그렇게 사니까 편하기도 해요.

현명하네요. 아직 나이가 많지 않은데 어느 정도 통달했다는 느낌도 들어요.
그래요? 한 5년 뒤에 또 ‘이불 킥’하고 있을지도 몰라요.(웃음)

어느덧 데뷔 7주년을 맞았어요. 지난 시간을 함께해온 팬덤 스테이는 현진에게 어떤 의미인가요?
이 질문은 매번 듣지만(웃음) 영원히 함께하고 싶은 존재예요. 있다가 없으면 더 속상한 거 아시죠? 그래서 더 열심히 하는 거예요. 스테이와 주고받는 사랑, 이 관계를 유지하고 싶어요. 제가 잘해야겠죠. 참 고맙고 소중한 사람들입니다.

마지막으로 올해 개인적으로 크고 작은 목표가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작게는 좀 더 안정감을 찾고 싶어요. 흐르는 대로 살고, 내 마음이 평온했으면 해요. 평안한 삶을 추구하니까 계속해서 아름다움과 행복도 찾고, 피드백도 건강하게 수용하게 돼요. 올해는 좀 더 선물같은 해면 좋겠어요. 자신에게 욕심을 내자면 좀 더 행복하고 싶네요. 세상아 나 행복하게 해줘! 그런 마음을 갖고 있어요.(웃음)

많은 활동 속에서 선물 같은 한 해를 보내면 좋겠네요.(웃음)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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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손에 착용한 핑크 골드 케이스의 산토스 뒤몽 워치 엑스트라 라지·옐로 골드 소재의 클래쉬 드 까르띠에 브레이슬릿 미디엄·검지의 핑크 골드 LOVE 링 클래식·소지의 핑크 골드 클래쉬 드 까르띠에 링 더블 로우·핑크 골드 클래쉬 드 까르띠에 링 미디엄·핑크 골드 클래쉬 드 까르띠에 싱글 이어링 라지 모두 까르띠에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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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YWORD

CREDIT INFO

Fashion Editor 김장군
Feature Editor 김지수
Photographer 박종하
Stylist 이종현
Hair 남다은
Make-up 전지원
Assistant 오하은

디지털 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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