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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너들이 선택한 길

지금 달려야 할 국내 러닝 코스 5

UpdatedOn April 12,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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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성내천

성내천에서 한강까지 이어지는 주로를 즐겨 찾는다. 조깅의 대부분을 이곳에서 할 정도다. 대부분의 구간이 평지로 이루어져 있고, 우레탄으로 포장된 길 덕분에 발에 전해지는 충격도 덜하다. 산책로는 꾸준한 보수 정비가 이뤄지고 있어 언제나 쾌적한 상태를 유지한다는 점도 큰 장점이다. 초보 러너는 물론 상급자의 데일리 조깅 코스로도 추천한다. - <262wave> 유튜브 채널, 원형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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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아차산

아차산은 일반적으로 초보자도 오를 수 있는 ‘쉬운 산’으로 알려져 있지만, 트레일 러닝 코스로 접하면 결코 만만치 않다. 거리 대비 고도가 높은 편이라 코스 구성에 따라 난이도의 편차가 크고, 다리 근력과 심폐 지구력을 동시에 요구하기 때문이다. 괜스레 아스팔트 위 달리기가 지루하게 느껴지는 날이라면, 이처럼 색다른 재미와 성취감을 안겨주는 트레일 러닝 코스를 경험해보는 것도 좋겠다. - <보통의 달리기> 저자, 강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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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서울식물원

마곡에 위치한 서울식물원에서는 사계절의 변화를 느끼며 달릴 수 있다. 늦은 저녁에도 조깅이 가능하도록 가로등 정비가 되어 있으며, 자전거 출입이 금지된 주로 덕분에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러닝이 가능하다. 마곡나루역과 바로 연결되어 있는 뛰어난 접근성도 강점 중 하나. 코스를 한 바퀴 크게 돌면 약 2.3km, 짧게 돌면 1.5km 정도로 산책이나 가벼운 달리기에 안성맞춤이다. 풀 내음을 맡으며 연못 주변의 데크길을 달리다 보면, 마치 정원의 중심에 서 있는 듯한 착각이 들기도 한다. – <부캐 러너임바> 유튜브 채널, 유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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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갯골생태공원

시멘트가 아닌 흙길 위에서 달리고 싶을 땐, 시흥에 위치한 갯골생태공원으로 향할 것. 아름다운 조경과 계절마다 변화하는 풍경이 색다른 배경이 되어준다. 이곳은 러너는 물론 산책을 즐기거나 피크닉을 온 사람들로도 늘 활기가 넘친다. 러닝을 시작한 지 얼마 안된 초보라면 공원 내부 코스를 따라 짧게 달리는 것을 추천하고, 경험이 많은 러너라면 바깥쪽의 흙길로 나가 더 길게 이어지는 주로를 즐겨보길 바란다. – 러닝 코치 박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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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당현천과 경춘선 숲길

노원구에 자리한 당현천과 경춘선 숲길에는 사계절 내내 다채로운 식물들이 싹을 틔우고, 하천을 따라 좀처럼 보기 힘든 새들이 날아든다. 그 곁을 함께 달리는 시간은 일상 속 고단함을 잊게 하기에 충분하다. 숨이 막힐 듯 화려한 풍경은 아니지만, 소박하고 정겨운 이 길은 자신의 내면에 귀 기울이고 싶은 이들에게 더없이 좋은 달리기 코스가 되어줄 것이다. - <마라닉 TV> 채널, 올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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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 홍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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