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화창한 밀라노를 물들이는 밀라노 디자인 위크가 돌아왔다. 오래도록 디자인과 건축을 지지해온 ‘이솝’은 밀라노 디자인 위크를 맞이하여 밀라노 산타 마리아 델 카르미네 성당에서 피부, 향, 경험에 중점을 둔 전시를 열었다. 입구부터 신비로운 오브제가 관람객을 맞이했다. 올 4월 이솝이 새롭게 선보이는 ‘엘레오스 너리싱 바디 클렌저’의 향에 오롯이 집중할 수 있는 설치물이었다.
새로운 향과 첫 만남 이후 햇살이 내리쬐는 너른 성당 마당에 설치한 몸을 형상화한 오브제들에선 이솝의 향을 직접 맡을 수 있는 신선한 경험이 이어졌다. 향을 온전히 누리고 손을 씻으며 제품을 직접 느껴본 후 <The Second Skin> 전시장으로 들어서는 순서로 전개되었다. 피부의 역할과 중요성을 오마주한 전시 <The Second Skin>은 낮은 조도의 유서 깊은 공간에 ‘엘레오스 너리싱 바디 클렌저’ 향이 울려 퍼졌다. 벽과 벽 사이를 지나면 향을 시각적으로 표현한 설치물과 모델의 손 그리고 세계적인 무용수가 샤워의 기쁨을 시적으로 표현한 캠페인 영상을 함께 감상할 수 있었다.
전시장을 가득 채운 향의 주인공, ‘엘레오스 너리싱 바디 클렌저’는 피부를 부드럽고 유연하게 만들어주는 크림 제형의 클렌저로, 시더 아틀라스, 파촐리, 그리고 클로버 버드가 우디하고 스파이시한 허브 향을 품었다.
“ ‘이솝’은 이렇듯 늘 진심이다. 마음을 전하고 배려를 담는다.
디자인과 가구 그리고 무용수를 결합한 이번 전시의 모든 과정에는
브랜드가 추구하는 가치가 자연스레 녹아 있었다.”
성당의 비밀스러운 문을 열면 일부 고객을 위한 ‘엘레오스 마사지’를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 준비되어 있었다. 이탈리아 유명 디자이너의 가구로 단장한 고요한 방에서 트리트먼트를 받으며, 다시 바쁜 일상으로 돌아가기 위한 충전의 시간을 마련한 것. 이솝의 단정함을 닮은 벽장, 테이블, 조명들이 조화로운 방에서 오직 나 자신과 향에 몰두하는 귀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이솝’은 이렇듯 늘 진심이다. 마음을 전하고 배려를 담는다. 디자인과 가구 그리고 무용수를 결합한 이번 전시의 모든 과정에는 브랜드가 추구하는 가치가 자연스레 녹아 있었다. 향을 느끼고 직접 경험하고 충전과 안식을 누리길. 전시를 기다리는 이들의 표정에는 설렘이, 전시를 마주한 순간에는 호기심이, 이 경험을 푸르른 마당에서 나누는, 감각적이고 감격스러운 여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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