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om Now On
두터운 겨울옷은 다시 옷장에 넣어두고 가벼운 옷차림을 재촉하는 날씨. 살가운 계절을 대비하기 위해선 가장 완벽한 재킷을 찾는 일이 급선무다. 매년 돌아오는 이 단순한 난제의 해답을 제냐 런웨이에서 찾았다. 2025 S/S 런웨이 피날레에서 매즈 미켈슨이 입고 등장한 일 콘테 재킷은 목을 감싸안는 스탠드칼라의 미니멀한 실루엣으로 제냐의 모든 시즌에 두루 등장하는 아이코닉한 아이템. 일상적인 재킷과 날렵한 이브닝코트의 매력을 겸비한 일 콘테 재킷이 짙은 버건디 컬러의 부드러운 가죽 소재로 변주를 주면서 한결 터프해졌달까. 블랙 와이드 팬츠가 아니라도 해진 데님 팬츠에 흐트러진 셔츠만 입어도 충분히 멋스러울 거다. 게다가 가죽은 어찌나 사뿐하고 부드러운지. 스치듯 지나가는 봄을 아쉬워하지 않아도 될 만큼 여름이 본격적으로 오기 전까지 마음껏 누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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