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한 권, 짧고 긴 호흡의 영상이 공개되기까지 많은 이들과의 희로애락이 함께한다. 2024년을 돌아보며 올해도 여정에 함께해 준 이들에게 <아레나>와 함께한 순간 중 기억에 남는 순간에 대해 물었다.
1 배리x조슈아 스코틀랜드 화보
2024년 2월 <아레나> 팀과 함께 떠났던 배리 스코틀랜드 화보 출장. 20시간 정도 되는 비행도 스코틀랜드도 처음이었다. 여러 해 일을 해오며 모든 게 처음이었던 출장이었고 동시에 즐거운 사람들과 행복한 시간으로 남기도 했다. 우리가 또 이렇게 완벽한 조합으로 만날 수 있을까? 스코틀랜드가 남긴 수많은 추억 중 오랜 기다림 끝에 먹었더 피쉬 앤 칩스마저도 잊지 못할 기억이다. - KLH PR 김태연
2 오메가x황선우 선수 화보
4년마다 찾아오는 올림픽. 세계적인 선수들의 뜨거운 열전을 목도하기 전 <아레나> 팀과 함께 서울에서 우리만의 올림픽을 치뤘다. 황선우 선수와 오메가와 함께한 화보 촬영장에서 <아레나> 팀의 열정은 올림픽 성화와 같이 불타올랐다. 세계 최고의 선수, 세계 최고의 <아레나> 팀과 함께 촬영을 진행하니 덩달아 나의 엔도르핀도 상승했다. - 그레이 릴레이션스 배현우
3 배우 김혜준 화보
여름이 끝나가던 8월 마지막 날, 배우 김혜준과 <아레나> 화보 촬영을 했다. 장소는 좋아하는 동네의 오래된 건물. 옛날 오디오와 음반이 차곡차곡 쌓인 공간에서 김혜준은 고양이처럼 앉았다, 일어났다, 미소를 지었다. 장소 때문이었을까, 함께한 사람들 때문이었을까. 그날의 모든 순간이 기억에 남을 만큼 ‘느낌이 좋은’ 날이었고, 그 곳은 서울에서 가장 좋아하는 곳 중 하나가 되었다. 올해의 ‘느좋’ 날은 <아레나> 덕분에 만들어진 셈. 내년에도 많은 날 함께해요! - 스타일리스트 김지원
4 아쿠아 디 파르마x정한 화보
세븐틴 정한과 함께한 아쿠아 디 파르마의 촬영 날, 뜨거운 햇살이 내리쬐는 날이었던 걸로 기억한다. 파란 하늘에 자유 넘치는 모습을 촬영하기 위해 정한과 스태프 모두가 더위에 쉽지 않은 촬영이었지만, 작업물 만큼은 모두의 고생이 반영된 듯 멋진 작품으로 남았다. - KUBO STUDIO 최규종
5 갤럭시&시프트지x구자욱 선수 화보
<아레나>와 작업을 통해 느낀 점은 바깥 사람, 그러니까 프리랜서도 팀 <아레나>로 품어주는 따스함이 기억에 남는다. 함께 작업하는 동안 여러모로 따듯하게 일할 수 있어 그동안 홀로 일한 세월에서 느낄 수 없었던 뭉클함을 느꼈다. 촬영이 물 흐르듯 흐를 수 있도록 도움 주신 모든 팀원들에게 짧은 글로나마 감사를 표한다. - 하티프로젝트 심예빈
6 홀리데이 북 촬영
11월 즈음이면 <아레나>에서 진행하는 홀리데이 북 촬영이 있다. 매년 돌아오는 촬영이지만, 또 나에게는 가장 기억에 남는 촬영이기도 하다. 인물 촬영과 달리 제품 촬영은 부가적인 후광에 기댈 수 없이 오로지 에디터의 미술과 PD의 연출력으로 만들어낸다. 그만큼 평소보다 많은 장비와 소품이 필요하고, 체력도 요구된다. 그렇게 며칠을 아침부터 새벽까지 내리 촬영을 함께하면 이 긴 프로젝트가 끝이 난다. 내리쬐는 자연광도, 멋스러운 모델도 없는 텅 빈 스튜디오 안에서 탄생한 작업물은 다른 영상에서는 느끼지 못하는 벅참이 있다. - <아레나> PD 한승윤
7 2025년 1월호 마지막 촬영
<아레나>와 함께한 순간 중 기억에 남지 않은 순간이 없다. 올해 뿐 아니라 2년 4개월간 많은 걸 경험하고 느끼며 참 많이도 배웠다. 특별한 한 지점은 꼽을 수 없어 마지막 순간을 올해의 순간으로 정한다. 회사 내의 선배와 동료들뿐 아니라 기사를 만들기 위해 연락했던 브랜드 담당자들과 소속사 그리고 아티스트에게 감사하다. 모두가 없었다면 나는 아무것도 아니다. 사진은 피처 에디터가 된 후로 나와 서울 이곳 저곳을 함께 다녀준 사진가 이준형과 마지막 촬영이라고 지원 사격을 나와 준 팀장 박도현이 함께했다. 이 자리를 빌려 2024년과 <아레나>, 모두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한다. - <아레나> 피처 에디터 유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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