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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멋진 시계들

파리 특유의 창의성과 스위스 시계의 기술력이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는 에르메스 컴플레이션 워치들을 만나보자.

UpdatedOn December 08, 2024

아쏘 뒥 아뜰레

아쏘 뒥 아뜰레는 중앙의 3축(Triple-axis) 뚜르비용과 튜닝 포크 미니트 리피터가 특징으로 에르메스의 하이 워치메이킹과 승마 미학의 조화가 돋보인다. 아쏘 뒥 아뜰레는 두 가지 주요 컴플리케이션과 고진동 무브먼트의 결합을 처음으로 시계의 중심부에 선보이며 정밀한 완성도를 보여준다. 다이얼의 사파이어 돔을 통해 두 개의 ‘H’가 얽혀 있는 형태의 3축 뚜르비용과 미러 폴리싱 처리된 티타늄 캐리지를 볼 수 있다.

메케니컬 미니어처화의 업적을 구현한 이 3축 뚜르비용은 세 개의 별도의 축과 각기 다른 회전속도를 갖고 있으며(300초, 60초, 25초로 1회전), 곡선과 편심 형태의 아워 서클 안에서 작동한다. 아쏘 뒥 아뜰레는 고진동 밸런스 휠(5 Hz)을 장착한 매뉴팩처 H1926 무브먼트가 탑재되어 있으며, 사파이어 케이스 백을 통해 이 무브먼트만의 독특한 데커레이션을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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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쏘 르 땅 보야쥬

2022년 GPHG에서 여성용, 남성용 컴플리케이션 2개 부문을 수상한 아쏘 르 땅 보야쥬는 여행과 접한 관계를 맺어온 에르메스 고유의 세계관을 담은 시계다. ‘여행자의 시간’이라는 뜻의 아쏘 르 땅 보야쥬는 월드 타임이라는 클래식한 하이엔드 컴플리케이션을 에르메스만의 독창적인 방식으로 개발한 ‘트래블링 타임(Traveling Time)’ 메커니즘이 특징이다.

24개 도시의 타임 존을 디스크 타입으로 제공하며 아티스트 제롬 콜리아르가 상상해낸 실크 스카프의 환상적인 지도 위로 서브다이얼이 마치 위성처럼 회전하며 도시를 넘나들며 사용자가 설정한 세컨드 타임 존의 시와 분을 알린다.

카운터 외곽에 장착한 레드 팁은 해당 도시명을 가리키고, 12시 방향의 홈 타임 인디케이터는 로컬 타임을 직관적으로 표시한다. 이 특별한 기능은 122개 부속품으로 이뤄진 두께 4.4mm의 모듈을 탑재한 인하우스 셀프 와인딩 무브먼트 ‘H1837’로 작동한다.

슬림 데르메스 퍼페추얼 캘린더

슬림 데르메스 퍼페추얼 캘린더의 심플함은 시선을 끌기에 충분하다. 슬림 데르메스 컬렉션을 위해 필립 아펠로아가 특별히 디자인한 숫자 폰트는 간결하면서도 우아한 마감으로 시계를 더욱 돋보이게 한다.

날짜와 월, 듀얼 타임과 윤년 인디케이터 모두 각각의 카운터에 장착되어 있고 3시 방향에 위치한 화이트 자개로 이루어진 문페이즈는 어벤추린을 배경으로 더욱 밝게 빛난다. 우아하면서도 그래픽 요소가 더해진 다이얼은 고귀한 로즈 골드와 티타늄 또는 플래티넘과 티타늄의 케이스 조합에 완벽히 녹아든다.

슬림 데르메스 GMT

플래티넘으로 제작된 슬림 데르메스 GMT는 전 세계를 자유롭게 누비는 여행자에게 이상적인 동반자가 된다. 신비스러운 크리스털 아래쪽으로 베일에 싸인 듯 보이는 9.48mm 두께의 울트라-신케이스는 간결함을 더욱 극대화하고, 탁 트인 형태의 반투명 블랙 스모크 다이얼과 숫자의 선 사이에 공간을 더한 특별한 폰트는 섬세하게 마감되어 시계에 강렬한 인상을 더한다.

여러 개의 숫자가 자유로운 형태로 나열되어 있는 GMT 카운터와 6시 방향 날짜카운터의 조합은 시선을 끌기에 충분하고, 가느다란 로듐 도금 바톤 핸즈가 포인트로 더해져 매뉴팩처 다이얼 위에서 완벽한 조화를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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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INFO

Contributing Editor 김선아
Cooperation 에르메스

2024년 12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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