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최애는 누구인지, 입덕하게 된 결정적인 계기는 무엇인지 업계의 인물들에게 물었다. 익명으로 쏟아낸 본격 최애 자랑!
1 비투비 이창섭 | @lee_cs_btob
헬스장 러닝머신 위에서 <전과자>를 접하게 되었고 증진되는 체력과 함께 창섭에 대한 관심도가 상승했다. 내 알고리즘에 어느새 그의 영상이 점령했고 밤새 정주행하는 것도 모자라 그의 뮤지컬 회전문까지 돌게 되며 그리 길지 않는 입덕부정기를 마쳤다. 노래 부르는 모습을 보면 ‘누가 그를 이토록 아프게 했을까’ 마음이 아릴 정도의 ‘애절함’이 담겨있다. 30대의 창섭은 이전과는 달라진 창법과 섹시미를 지니게 되었다. 해맑게 웃으면 두툼하게 접히는 마카롱 눈웃음은 덤이다. 애교 섞인 말투가 모성애를 자극하지만 진지한 이야기를 시작하면 그 속의 단단함이 묻어난다. 나와 동갑이라 그런지 좋아할수록 새삼 비슷한 인생의 시간대를 살아가는 친구 같기도 해서 일상을 살아가는데 긍정적인 원동력이 된다. - 프래그런스 브랜드 PR, K
2 BTS 정국 | @bts.bighitofficial
2016년 아육대 촬영을 마치고 현장 스탭들을 도와서 빈 물병과 쓰레기를 정리해주는 모습에 입덕하게 된 케이스. 댕댕이+동그라미 비주얼에 실력과 인성까지 겸비한 육각형 아이돌. 월드 와이드 슈퍼스타, 여러분 정국하세요! - 패션 매거진 에디터, C
3 몬스타엑스 형원 | @coenffl
의외의 면이 많아서 알아갈수록 재미있다. 먼저 나서지는 않지만 노련한 언변이라든가, 관상에 춤이 없지만 꽤 매력 있는 댄서인 점, 플리에 두고두고 들을 수 있는 노래를 만든다는 것. 물론 이 모든 것에 관심을 갖게하는 것은 형원의 수려한 외모! 외모도 외모지만, 외모도 외모다. - 프래그런스 브랜드 대표, S
4 엔플라잉 이승협 | @sssn9_zzzn9
<선재 업고 튀어>를 시작으로 매일 앓는 중. 무대 위에서 에너지 넘치는 모습과 완벽한 라이브 무대에 더욱 빠지게 되었다. 엔플라잉의 노래를 만들고, 그룹에 대한 책임감이 크고, 어느 무대에서나 팬들 소개부터 할 만큼 팬 사랑이 대단하다. 공연이 새벽에 끝나도 운동하고 잘 만큼 자기관리를 잘하는, 칭찬을 시작하면 끝이 없을 사람. - 회사원, J
5 데이식스 원필 | @kimwon.pil
세상에서 가장 예쁜 이별을 노래하는 원필의 반짝이는 눈빛에 빠져 홀린 듯 무대 영상부터 혼자 하는 브이앱 영상까지 며칠 밤을 새우다시피 정주행 했다. 항상 작은 것에도 감사하고, 행복해할 줄 아는 원필은 데뷔 10년 차인 지금도 언제 어디서나 ‘행복’을 외치며 마이데이의 행복 전도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그래서인지 원필을 좋아하는 나도 행복해질 수 있을 것 같은 근거 있는 믿음이 생긴다. 누구보다 단단한 사람처럼 보이다가도, 팬들이 행복해지고 싶다는 가사를 목 놓아 부르는 걸 보면서 ‘뿌에엥’ 하고 울어버리는 원필을 좋아하지 않을 수 있는 사람은 없을 거라고 확신한다! - 패션 브랜드 PR, Y
6 NCT 127 정우 | @sugaringcandy
처음에는 ‘잘생겼다’고 생각했지만 의외로 엉뚱한 모습들에 매력을 느꼈고, 나와 같은 조심스러운 INFJ라는 점과 사랑둥이 그리고 붕방강아지 그 자체인 모습을 발견했을 때 이미 입덕 완료한 후였다. 시즈니를 위해서라면 매사에 최선을 다하고 정신에 힘을 꽉 실어 사는 노력파.큰 키에 슬랜더, 춤선이 고운데 목소리는 그보다 더 곱다. 멤버들이 힘들 때 ‘해피 바이러스’가 되어주는 존재. 일취월장의 아이콘, 무한한 가능성의 우리 정우 많이 많이 사랑해주세요! - 패션 브랜드 MKT, L
7 엔하이픈 성훈 | @enhypen
어느 날 성훈의 직캠이 나의 알고리즘에 등장한 그때부터였다. 썸네일에 피부는 뱀파이어처럼 하얗고 그 피부와 대비되는 짙은 머리칼을 가진 그가 윙크를 하고 있었다. 그 영상을 보고 홀린 듯이 입덕했다. 어렸을 때부터 피겨스케이팅 선수로 활동을 해서 비율과 선이 아름답다. 춤을 춰도 동작이 부드럽고 손끝 하나하나로 섬세하게 표현해내는 것이 특징. 추천하는 그의 직캠은 최근 발매곡 ‘Brought The Heat Back'이다. - 프리랜스 에디터, P
8 제로베이스원 한유진 | @zb1official
지인의 추천으로 <보이즈플래닛>을 시작했고 유진의 “누나 사랑해요”에 바로 감겨버렸다. 그 후로 태어나서 처음으로 팬클럽도 가입해보았다. 유진은 어리지만 그의 춤 실력은 어리지 않다. 어떤 각도에서 잘 나오는지를 본능적으로 아는 것 같아 기특하고 대견하다. ‘한유진’을 기억해주세요. 크게 될 존재이니까! - 패션 브랜드 PR, 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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