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마쉼터
환승연애3를 즐겨보았던 ‘환친자’라면 바로 떠올렸을지 모를 첫 번째 야장 맛집은 ‘용마쉼터’다. 유정과 주원이 데이트를 즐겼던 곳으로 산 중턱에서 즐기는 서울 도심의 경치가 끝내준다. 메인 메뉴는 백숙과 삼겹살. 해 질 녘 야경을 즐겨도 좋고, 주말 오전 아차산 등산 후 주린 배를 채우는 반주 코스로도 추천한다.
주소 서울 중랑구 용마산로112나길 69
다동 황소막창
을지로 하면 야장, 야장 하면 을지로다. 야장의 메카답게 즐비한 가게 중 지금 가장 뜨거운 곳을 꼽자면 바로 ‘다동 황소막창’이다. 메뉴는 막창, 주꾸미, 잔치 국수로 단출하지만, 숯불에 구워 막창은 잡내 없이 고소하고 주꾸미는 감칠맛이 뛰어나다. 둘의 합이 좋아 함께 주문하길 추천한다. 치열한 웨이팅을 거쳐야 하지만 빌딩 숲 사이 이만한 낭만이 따로 없다.
주소 서울 중구 을지로3길 49
선비옥
탑골공원 돌담을 따라 늘어선 포장마차 테이블에 시선을 뺏기게 되는 곳 ‘선비옥’. 달달한 돼지갈비와 직접 뽑은 냉면을 주력 메뉴로 선보인다. 고기는 광주 도축장에서 직송해 신선도가 뛰어나다. 가만 앉아 고기와 함께 술잔을 기울이면 어르신들이 오가는 골목길, 노포에서 오는 정겨운 정취에 젖어 든다.
주소 서울 종로구 종로17길 32
전통숯불꼼장어
성수역 3번 출구에 위치한 ‘전통숯불꼼장어’는 성수의 대표 노상 맛집이다. 소금과 양념 두 가지로 즐길 수 있고 꼼장어를 갈빗살과 함께 삼합으로 맛보는 것이 이곳의 시그너처. 꼼장어와 갈빗살, 주먹밥이 함께 나오는 세트 메뉴를 추천한다. 첫판은 사장님이 직접 구워주시니 마음 편히 먹기만 하면 된다. 쫄깃한 식감이 끊임없이 술을 부르니 과음에 주의할 것.
주소 서울특별시 성동구 아차산로 116 삼연빌딩 1층 10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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