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문세 - Warm is better than hot
사랑 노래는 따스해야 한다. 곧 발매될 이문세의 17집 앨범 선공개 곡으로 발매된 ‘Warm is better than hot’은 추운 겨울의 문을 닫는다. 재즈 사운드와 여유로운 이문세의 목소리는 기분 좋은 부유함을 선사한다. ‘손잡고 걷고 싶은 산책 같은 사람’이라는 노랫말처럼 꽃 피는 산책길을 노래와 함께 걷고만 싶다.
liana flores - recently,
영국과 라틴계 싱어송라이터 리아나 플로렌스는 감미로운 기타 선율과 정제되지 않은 빈티지한 보컬이 특징이다. ‘recently,’가 수록된 동명의 앨범
박기영 - 시작
박기영의 ‘시작’은 1999년 발매되어 2024년인 지금까지도 여전히 사랑받는 명곡이다. 처음 사랑을 시작할 때의 일렁이는 감정과 솔직한 마음을 느낄 수 있는 곡으로, 특유의 맑은 음색과 발랄한 기타 리프가 산뜻한 봄날의 시작을 알린다.
릴보이 - Travelin’
봄의 단상은 모두 다르다. 누구에게는 차분한 밤 어느새 맺힌 꽃망울을 발견하는 일일 것이고, 또 누군가에겐 처음 사귀어 본 애인과 함께 걷던 교정의 벚꽃길일 것이다. 릴보이의 노래는 후자의 추억을 일깨운다. 여행을 외치며 들뜨는 감정과 간지러운 설렘. 리드미컬한 사운드는 우리를 청춘의 한 지점으로 돌려놓는다.
성시경 - 오, 사랑
봄의 시작에서 듣는 가을 끝의 노래. 겨우내 그리워하던 따뜻함 속에 듣기 좋은 곡이다. 단조로운 기타 선율로만 이루어진 곡은 성시경의 목소리로 완성되는데, 호소력 짙은 보컬로 읊조리는 서정적인 가사가 돋보인다. ‘미약한 햇빛조차 날 버려도 저 멀리 봄이 사는 곳 오, 사랑’과 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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