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델 -
유고 타카노
산에 다닌 지 얼마나 되었나?
시작한 지는 2년 정도. 한 달에 한 번 정도 하고 있다.
자신만의 산행 스타일은?
일행이 있어도 최대한 말 없이, 생각 비우기. 지나치는 사람들과 인사 나누고. 정상에 올라 삶은 달걀을 먹는 것도 빼놓을 수 없다.
등산 룩을 고를 때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활동성과 기능성이 좋은 옷을 선택한다. 양말은 두꺼운 것으로.
정말 잘 샀다고 생각하는 아이템이 있다면?
일본 빈티지 숍에서 산 아크테릭스 슈즈.
구매 예정인 것도 있나?
우선 등산하면 다리에 땀이 많이 나서 유니클로 에어리즘 속옷을 구입할 예정이다. 또 겨울 등산에 도전할 계획이라 아이젠도 사야 한다.
결코 타협이 안 되는 스타일은?
전문적인 기능성 팬츠 대신 평소 편하게 입는 팬츠를 선호한다. 지금까지 마음에 드는 디자인의 등산 팬츠를 찾지 못했다.
산은 당신에게 어떤 의미인가?
글쎄, 인생 같다. 인생도 등산처럼 한 걸음씩 딛고 나가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
인증 샷 멋지게 남기는 노하우가 있다면?
자연이니까. 자연광을 최대한 이용하는 게 좋다.
- 모델 -
조지 이와세
등산은 얼마나 자주 하나?
고등학생 때부터 산에 다니긴 했지만, 자주 가지는 못한다. 1년에 두 번 정도?
루틴이 있나?
거창한 것은 없다. 정상에 올랐을 때 꼭 삶은 달걀을 먹는다.
스타일링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있다면?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고, 기능성과 디자인을 겸비한 것. 불편함 없이 몸에 꼭 맞는 스타일을 추구한다. 대신 컬러는 무조건 블랙!
특별히 애착이 가는 아이템이 있나?
친구에게 선물받은 아크테릭스 후드 재킷. 오늘 촬영에도 입었다.
꼭 갖고 싶은 혹은 구입 예정인 아이템이 있나?
디자인이 멋진 등산 백팩을 하나 찾고 있다. 아직 마음에 드는 것을 보지 못했다.
인증 샷 멋지게 남기는 노하우는?
광활한 자연 속에 녹아드는 것. 아름다운 산과 하늘 그 자체가 가장 멋진 장면이다. 그 배경 안에 내가 들어간다고 생각하면 된다.
- 모델 -
안재형
타임라인에 유독 산 인증 샷이 많더라.
어릴 때부터 가족과 등산을 많이 다녔다. 지금도 스케줄이 여유로울 때면 즉흥으로 산에 가는 편. 일주일에 한 번은 꼭 가려고 노력한다.
대부분 혼자던데, 이유가 있나?
혼자 등산을 하는 편이다. 온전히 나만을 위한 시간을 즐기는 게 좋다. 하산 후엔 꼭 시장 음식에 막걸리를 마신다.
맛집을 추천한다면?
인왕산이나 백련산을 가면 꼭 들르는 식당이 있다. ‘백년 약수골’이라고 서울 한복판에 이런 곳이 있나 싶을 정도로 숲으로 둘려싸여 있다.
자신만의 스타일링 포인트가 있다면?
상하의를 무채색으로 통일하고, 선글라스에 포인트를 준다. 무심해 보이는데, 시크한 그런 것. 제아무리 기능성이 뛰어나거나, 명품이라 해도, 화려한 색감이나 패턴은 피한다.
그 외 가장 신경 써야 할 부분은?
무릎 보호대와 신발. 건강을 위해 취미를 즐기는데 다리에 무리가 가면 안 하느니만 못하니까. 꼭 자신에게 맞는 좋은 보호대와 슈즈를 갖출 것.
추천하는 아이템이 있나?
카멜백의 트레일 런 베스트. 등산, 러닝, 트레킹에 모두 사용한다.
산이 당신의 삶에 미치는 영향은?
건강은 물론 일에 대한 집중도와 열정을 높여준다. 힘든 과정을 견뎌내는 것이 어떠한 일도 해낼 수 있는 동기부여가 된다. 아무리 힘든 코스라도 완주하고 내려오면 결국 아무것도 아니었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인증 샷 멋지게 남기는 노하우?
남들이 안 찍는 곳에서 사진을 찍는다. 꼭 정상의 봉우리가 아니어도 좋다. 내 기준에 멋있는 배경을 찾을 것.
- 모델 -
이세한
가장 기억에 남는 코스는?
지난 11월 산티아고 순롓길 800km를 완주했다.
그동안 얼마나 자주 했나?
등산한 지 2년 정도 되었고, 한 달에 두 번은 산에 간다.
루틴이 있나?
대부분 오전 9시 전에 출발해 점심쯤 내려온다. 근처 맛집에서 식사하고, 대중목욕탕에서 피로를 푼다.
초심자에게 추천할 만한 코스가 있다면?
수락산은 ‘등린이’도 가능할 정도의 짧은 코스에 비해 아름다운 계곡과 자연경관이 끝내준다. 산행 뒤 ‘수락산 할매집’에 들러 바지락칼국수로 마무리.
트레킹 스타일링의 포인트는?
난이도에 비해 상대적으로 과하게 갖춰 입는 건 오히려 멋있지 않다. 한 가지 정도 포인트를 주는데, 색감 있는 아웃도어 재킷에 나한테 어울리는 선글라스 정도면 충분하다. 나머지는 본질에 충실한 베이식한 디자인으로.
가장 만족했던 아이템은?
산티아고 순롓길 내내 입었던 아크테릭스 베타 재킷과 팬츠. 11월 순롓길 특성상 비바람이 많이 부는데 방풍, 방수 기능이 뛰어나 제 가치를 톡톡히 하더라.
구매 예정인 아이템이 있나?
로아 락파 트레킹화. 디자인, 기능성을 모두 갖췄다.
결코 타협이 안 되는 스타일은?
딱 붙는 등산 바지. 도저히 못 입을 것 같다.
산이 당신의 삶에 미치는 영향은?
일상의 루틴을 벗어나 분리된 나만의 공간과 시간을 가질 수 있다. 턱끝까지 차오르는 숨을 내쉬며 도착한 정상에서의 상쾌함, 그 작은 성취감은 내 안에서 단단함의 뿌리가 된다. 또한 그것이 일상 속에 좋은 에너지로 자연스럽게 발현되는 듯하다.
인증 샷 멋지게 남기는 노하우는?
한 장 건진다는 마음으로 무조건 많이 찍다 보면 인생 샷 하나 나오지 않을까? 300장 찍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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