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니 | 블루 울 소재 귀 디테일 바라클라바
형형색색 개성 넘치는 스키장 패션을 살펴보는 것도 스키장의 묘미 중 하나. 시고르자브종의 팔랑거리는 수제비 귀처럼 바라클라바 보디와 대조적으로 포인트를 준 노란색 귀가 아주 귀엽다. 이렇게 앙증맞은 아이템 하나씩 장착해 스키장에서 이목을 집중시켜 보자.
발렌시아가 | 스키 스니커즈
스키장에선 스키&보드 부츠를 벗고도 쌓여있는 눈을 헤쳐나갈 용기가 필요하다. 발렌시아가 스키 컬렉션은 시그너처 스니커즈 디자인에 아이젠 기능을 탑재시켰다. 가죽 소재를 사용하지 않아 눈 때문에 젖을 걱정은 넣어둬도 되겠다.
디올 | 스키 장갑
스키장 에센셜 아이템이라고 하면 장갑이라 단언하여 말할 수 있다. 다섯 손가락 모두 움직일 수 있는 일반 스키 장갑과 벙어리장갑을 항상 고민하는데 나는 주먹을 편하게 쥘 수 있는 후자를 제안하겠다. 디올과 아티스트 피터 도이그(PETER DOIG)의 네 번째 컬래버레이션 컬렉션 중 하나로 블랙 러버 소재의 CD 다이아몬드 패치가 돋보인다.
몽클레르 그레노블 | 나일론 라케 스마트폰 케이스
스키장에 가면 급격히 떨어지는 온도에 핸드폰 꺼질 생각부터 한다. 정상 슬로프에 내리면 혹시 모를 헤어짐을 위해 만남의 장소를 꼭 정해두는 편. 몽클레르 그레노블이 그런 이들을 위해 핸드폰 케이스에 패딩을 입혔다. 주머니가 너무 많아 핸드폰을 찾으려면 한나절 걸리는 사람들에게도 꼭 필요한 아이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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