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국가대표 황희찬이 <아레나 옴므 플러스>를 통해 화보를 공개했다. 촬영 전날 황희찬은 중국과의 국가대표 경기에 출전해 3:0 승리를 거뒀다.
황희찬은 자의 축구 스타일에 대해 '스킬이 다양한 선수'라고 자평했다. "저돌적인 공격수로 더 알려졌지만, 저는 스킬이 다양한 선수라고 생각해요. 연계 플레이도 그렇고, 골 욕심보다 팀에 더 유리한 방식을 우선하기도 하고요. 공간 활용과 위치 선정 등도 늘 고민해요."
황희찬이 축구선수가 되겠다고 결심한 것은 2002년 한일 월드컵 때다. 그는 승부욕이 강해서 항상 이기기 위해 최선을 다하면서도, 사실 그냥 축구가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평생 볼만 찼는데, 여전히 말로 다 설명할 수 없을 정도로 좋아요. 지금도 공만 있으면 하루 종일 즐겁게 놀 수 있어요."
황희찬은 축구선수로서 "100단계가 최종이라면 70단계" 정도에 와있다고 생각한다며, " 아직 할 수 있는 게 더 많고 더 잘할 수 있다고 믿거든요. 끝이 어디인지는 모르겠는데, 거기까지 가보고 싶어요."라고 말했다. 한편 은퇴 이후의 삶에 대해서는 "운동선수에게 은퇴는 필연인데, 그런 생각을 하면 슬퍼져요. 언젠가 저도 은퇴할 텐데, 이후에는 구단주 혹은 단장을 해보고 싶다는 꿈이 있어요."라고 말했다.
축구선수 황희찬의 화보 및 인터뷰는 <아레나 옴므 플러스> 1월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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