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렌조 빌로레시 | 아트만 자만
이탈리아 향수 브랜드, 로렌조 빌로레스의 창립자 로렌조 빌로레스는 중동에서 영감받은 향을 담은 퍼퓸 컬렉션을 선보였다. 그중에서도 ‘아트만 자만’은 타바코의 알싸한 향과 가죽의 묵직한 향을 그만의 세계로 녹였는데 바닐라와 파출리의 섬세함이 더해져 잔향이 더욱 매혹적이다.
킬리안 | 스모킹 핫
이름부터 강렬한 킬리안의 ‘스모킹 핫’. 아는 사람들만 간다는 어둑하면서도 구석진 곳에 위치한 유럽의 클럽에서 풍기는 향이랄까. 현대 향수에서는 보기 드문 켄터키 담배 향에 강렬한 소바쥬 향과 아로마 향을 더했다.
톰 포드 뷰티 | 토바코 바닐 오 드 퍼퓸
타바코 향수 입문용으로 가장 권하는 톰 포드의 향수다. 탑 노트는 토바코 잎으로 스파이시한 향이 코를 가득 메우지만 금세 바닐라의 달콤한 향이 감싸는 따뜻함을 느낄 수 있다. 전체적으로 머스크와 우디 향으로 느와르한 분위기를 잔잔하게 풍긴다.
레 방 게르부아 | 1992 퍼플 나이트
화려한 파리의 밤을 가득 채우는 클럽. 그곳을 뒤따르는 관능적인 음악과 분위기를 담았다. 조향사 도미니크 로피옹은 토바코와 레더, 그리고 튜베로즈의 강렬하면서도 농염한 향취로 성별의 경계를 넘나드는 팝 아티스트, 프린스(Prince)를 표현하고자 했다.
르 라보 | 타박 28
르 라보가 선보이는 시티 익스클루시브 향 중에서 마이애미 에디션이다. 깊고 따뜻한 타바코 앱솔루트에 풍요로운 우드와 시더우드를 더해 퇴폐적이면서도 잔향은 은은하기까지 한 게 중독성이 강하게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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