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시아가 | 바이커 부츠
올해도 ‘바이커 부츠’를 떠올리면 단연 발렌시아가를 빼놓을 수 없다. 실제 바이커 부츠와 가장 유사하달까? 상단의 가죽 패널 조합과 모토크로스 풋웨어 디자인, 지퍼 디테일이 앞서 한 말을 뒷받침해 준다. 발렌시아가에서 선보이는 화이트 색상은 이미 어디에서 한번 굴리고 온 것 마냥 빈티지스러운 가죽을 사용했기 때문에 부담스럽지 않는다는 게 큰 장점이다.
돌체앤가바나 | 브라운 가죽 부츠
브랜드의 과거와 현재가 만나 선보인 돌체앤가바나의 ‘리에디션’ 컬렉션의 레이스업 부츠. 에디션의 이름 그대로 투박하면서도 빈티지스러움을 물씬 담았다. 빈티지스럽다는 건 오래 신을수록 함께한 세월이 신발에 묻어나 더욱 빛을 발한다는 것을 뜻한다. 돌체앤가바나 리에디션 라벨이 붙어 있는 게 또 하나의 특징이 된다.
구찌 | 홀스빗 앵클부츠
구찌의 아이코닉한 홀스빗 디테일이 돋보이는 레더 앵클부츠다. 자칫 밋밋해 보일 수 있는 앵클부츠의 옆면과 앞코 부분에 꼬임(브레이드) 트리밍 장식과 골드 톤 홀스빗 메탈 장식으로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가을의 구찌’라고 하면 홀스빗 디테일의 로퍼가 가장 많이 떠오르긴 하나 올해는 발목까지 올라오는 앵클부츠 하나 장만하면 어떨까?
디올 맨 | 카를로 부츠
유행을 타지 않고 오래 신을 수 있는 부츠를 찾는다면 당연지사 디올 맨의 카를로 부츠를 추천할 것.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에 데일리로 신기 좋은 무난한 브라운 컬러까지. 연한 색감의 데님과 매치해도 좋고, 아직 날이 춥지 않다면 반바지와 함께 스타일링을 하는 등 카를로 부츠 하나로 다양한 스타일을 선보일 수 있을 정도로 기본기가 탄탄한 부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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