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58 지오스피어 크로노그래프 제로 옥시젠 8000
지름 44mm
케이스 티타늄
무브먼트 MB29.27, 월드 타임, 크로노그래프
스트랩 텍스타일
방수 100m
한정 2백90개
1858 지오스피어 크로노그래프 제로 옥시젠 8000
몽블랑이 새로 출시한 8000 캡슐 컬렉션은 산에서 직접적인 아이디어를 얻었다. 산은 몽블랑의 상징적 정체성이다. ‘몽블랑’부터 산의 이름이고, 몽블랑산을 둘러싼 6개의 빙하 계곡을 엠블럼으로 삼았다. 그중에서도 8000 캡슐 컬렉션은 세계에서 가장 높은 14개 봉우리를 조명한다. 8000 캡슐 컬렉션의 공통 특징은 ‘제로 옥시젠’. 제로 옥시젠이라는 이름처럼 케이스 내 무산소 상태를 실현했다. 케이스가 무산소 상태가 되면 부품이 산화될 일이 없고, 그만큼 시간이 흘러도 안정적인 정밀도를 유지할 수 있다. 몽블랑 1858 지오스피어 크로노그래프 제로 옥시젠 8000 리미티드 에디션이 캡슐 컬렉션의 대표 모델이다.
이 시계는 몽블랑 마크 메이커인 등반가 님스다이 푸르자의 업적을 기리며 한정판으로 제작되었다. 다양한 시간대를 보여주는 월드 타임 기능에 크로노그래프를 더한 칼리버 MB29.27을 탑재했다. 곳곳에 들어간 오렌지색은 산악 생활에서 중요한 색이어서 채택되었고, 실제로도 주요 포인트에 적용돼서 시간 등을 확인하기 좋다. 지름 44mm 케이스는 티타늄 소재고 세라믹 베젤은 양방향으로 회전한다. 다이얼은 이탈리아의 공예 기법인 스푸마토로 마무리해 윤곽이 부드럽고 광택이 깊다. 케이스백에는 3D 컬러 레이저 인그레이빙이 새겨져 있다. 님스다이가 등정한 14개의 고봉 목록과 그 프로필이다. 스트랩은 교체 가능한 앤스러사이트색 텍스타일이다. 스트랩의 디자인은 등산가의 로프에서 영감을 얻었다.
1858 지오스피어 크로노그래프 제로 옥시젠 8000의 케이스백에 새겨진 것들. 님스다이 푸르자가 등정한 봉우리의 목록 말고도 그의 말이 새겨져 있다. 그 인용문의 내용은 ‘큰 꿈을 꾸는 걸 두려워하지 마라(Don’t be afraid to dream big)’와 ‘포기는 옵션이 아니다(Giving up is not an option)’. 새겨 들을 말이다.
1858 지오스피어 제로 옥시젠 8000
지름 42mm
케이스 티타늄
무브먼트 MB29.25, 월드 타임
브레이슬릿 티타늄
방수 100m
1858 지오스피어 제로 옥시젠 8000
몽블랑 8000 캡슐 컬렉션 중에서는 ‘지오스피어 크로노그래프’ 말고 ‘지오스피어’도 있다. 지오스피어는 몽블랑의 또 다른 마크 메이커인 라인홀트 메스너에게서 영감을 받았다. 라인홀트 메스너는 세계 최고봉 14좌를 최초로 등반한 위인이다. 그 자신이 위대한 모험가이자 탐험가라서 여전히 위대한 인물로 높은 존경을 받는다. 그래서 케이스백에 라인홀트 메스너가 직접 선택한 산인 K2가 인그레이빙되어 있다. 라인홀트 메스너는 1979년 처음으로 K2 정상에 올랐고, 그때의 경험으로 K2를 케이스백에 새겼다고 한다.
스펙으로 본 1858 지오스피어 제로 옥시젠 8000도 훌륭한 시계다. 지름은 42mm. 케이스 소재는 티타늄이다. 크로노그래프 기능은 빠졌고 월드 타임을 보여주는 지오스피어 기능은 포함되어 있다. 역시 케이스 내부 무산소 처리를 해 오랜 시간 좋은 상태를 유지한다. 다이얼 역시 스푸마토 기법으로 마감해 부드럽고 은은한 광택이 난다. 베젤도 양방향 회전, 티타늄 브레이슬릿은 미세 조정 기능이 있어서 사용자의 손목 사이즈에 따라 편안하게 조절이 가능하다.
1858 아이스드 씨 오토매틱 데이트
지름 41mm
케이스 스테인리스 스틸
무브먼트 MB24.17
브레이슬릿/스트랩 스테인리스 스틸/러버
방수 300m
1858 아이스드 씨 오토매틱 데이트
2022년 론칭한 몽블랑 1858 아이스드 씨 오토매틱 데이트의 2023년 버전이다. ‘그레이 글래시어’ 패턴 다이얼은 실제 빙하의 색에서 영감을 얻었다. 몽블랑산에서 가장 거대한 빙하 중 하나인 ‘메르 드 글라스(Mer de Glace)’의 색을 시계 다이얼에 적용했다. 이 다이얼을 만들기 위해 ‘그라테 부아제’라는 세공 기법을 사용해 복잡미묘한 깊이감과 광택감을 구현하는 데 성공했다.
신제품 아이스드 씨는 다이버 시계의 본분에도 충실하다. 방수 성능은 300m. 케이스는 스테인리스 스틸. 핸즈, 인덱스, 베젤의 12시 방향 도트에는 화이트 슈퍼 루미노바를 발랐다. 다이버 시계답계 베젤은 한 방향으로만 회전한다. 요즘 추세에 맞춰 스트랩과 브레이슬릿 교체가 손쉽다. 별도의 도구를 쓰거나 부티크에 방문할 필요 없이 사용자가 손쉽게 스트랩과 브레이슬릿의 사이즈를 조절할 수 있다.
1858 언베일드 시크릿 미네르바 모노푸셔 크로노그래프
지름 43mm
케이스 스테인리스 스틸
무브먼트 MB M16.26, 모노푸셔 크로노그래프
스트랩 악어가죽
방수 30m
한정 88개
1858 언베일드 시크릿 미네르바 모노푸셔 크로노그래프
2022년 첫선을 보인 언베일드 시크릿 미네르바 모노푸셔 크로노그래프의 2023년 버전이다. 케이스 소재가 디스트레스드 스틸이라는 점이 특별하다. 디스트레스드 스틸은 스틸을 코팅하고 손으로 세척한 뒤 몽블랑산의 돌들을 사용해 갈아서 만든다. 그 결과 각 시계에 고유한 파티나(녹청 변색) 무늬가 완성되고, 고급품 특유의 시간을 들여 잘 길들인 느낌으로 완성된다. 케이스 안에는 미네르바의 MB M16.26 무브먼트가 탑재되었다. 미네르바는 스위스의 유서 깊은 시계 전문 제조사로, 몽블랑이 인수한 뒤 미네르바의 고급 시계 제작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몽블랑은 이 시계에서 무브먼트를 뒤집어 케이스 안에 배치했다. 즉 사용자는 무브먼트가 뒤집힌 모습을 보게 된다. 시계를 뒤집은 채 핸즈를 설치하려면 추가 설계와 부품이 필요했고, 그래서 몽블랑은 21개의 부품을 추가했다. 몽블랑이 미네르바의 시계 유산을 어떻게 이어가고 있는지 보여주는 시계라 할 수 있다. 케이스 지름은 43mm, 88개 한정판이다.
1858 언베일드 타임키퍼 미네르바
지름 42.5mm
케이스 스테인리스 스틸
무브먼트 MB M13.21
스트랩 악어가죽
방수 30m
한정 1백 개
1858 언베일드 타임키퍼 미네르바
버튼이 아니라 베젤을 통해 작동하는 개념의 크로노그래프다. 베젤을 이용해 작동하기 때문에 보통 크로노그래프에 있는 푸셔가 없다. 베젤을 한 번 움직이면 크로노그래프가 작동되고, 두 번째 움직이면 중지되고, 세 번째 움직이면 리셋된다. 다른 곳에서 쉽게 볼 수 없는 흥미로운 개념의 시계.
이 시계에는 의미도 있다. 2023년 올해는 몽블랑이 인수한 미네르바의 역사적인 크로노그래프 무브먼트 13.20의 출시 1백 주년이다. 이 무브먼트는 구조를 그대로 유지한 채 2003년 새로운 소재와 마감 처리를 거쳐 이름만 13.21로 변경했다. 올해 몽블랑이 출시한 언베일드 타임키퍼 미네르바는 13.21을 바탕으로 베젤을 통한 조작이 가능한 버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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