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안 프리미엄 스포츠웨어 브랜드 C.P. Company가 서울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과 함께 브랜드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는 Archive Exhibition(아카이브 전시회)을 선보인다. C.P. Company는 완성된 상태의 옷을 염색하는 Garment Dyeing(가먼트 다잉) 기술을 1970년대 중반에 최초로 개발하여 현재까지도 끊임없는 염색 기술과 소재 가공 기술의 혁신을 이루고 있다. 이번 아카이브 전시회에선 지난 50년이 넘는 세월 동안 브랜드의 근간이 된 ‘The Goggle Jacket(고글 재킷)’의 변천사를 확인할 수 있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한 C.P. Company의 수장 로렌조 오스티(Lorenzo Osti), 그리고 디자이너 알레산드로 푼제티(Alessandro Pungetti)와 이야기를 나눴다.
C.P. Company는 다양한 소재를 사용하는데, 브랜드를 대표할 수 있는 소재는 어떤 것이 있나?
50 Fili(친콴타 필리) 패브릭이 브랜드를 대표하는 소재라고 생각한다. 이 패브릭은 군용 파카에 사용되는 캔버스 천을 재가공한 패브릭이다. 또한, 이것은 면 50%와 나일론 50%로 구성되어 Garment Dyeing(가먼트 다잉) 염색을 하기에도 매우 적합하다.
C.P. Company 아우터에는 전통적인 디자인들이 많은데, 특별히 애착이 가는 디자인이 있나?
C.P. Company의 다양한 아우터 중, 몇 가지 애착이 가는 디자인이 있다. 그중 NYCRA(나이크라) 봄버 재킷이 왼팔 소매의 큰 Watch Viewer Lens(워치 뷰어 렌즈)를 처음으로 적용한 아이템이었기 때문에 더욱 특별하다고 생각한다.
최근 많은 브랜드와 협업을 하고 있는데, 협업할 때 가장 중요시 여기는 부분이 있나?
가장 중요시 여기는 부분은 다른 사람들과의 공감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그것이 컬래버레이션의 기본이라고 여긴다. 당신이 누군가에게 ‘당신의 눈으로 나를 바라봐 주세요’라고 요청한다면, 그들의 관점을 존중해야 할 것이다. C.P. Company의 협업은 기본적으로 사람에 기반을 두었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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