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t Baker - I’ve Never Been In Love Before
사랑하는 쳇 베이커의 노래 중 겨울에 유독 많이 듣는 애정하는 노래다. 다가올 봄을 떠올리며 이 노래를 듣고 부르던, 그렇게 사랑을 꿈꾸던 나날들이 이 노래 속에 가득하다. 휘리릭 목도리 하나 두르고서 따뜻한 커피 한 잔과 함께 길을 거닐며 들어보시길.
이소라 - Track 8
지나간 것에 대한 노래. 처음 이 노래를 들었을 때 느꼈던 쓸쓸함과 덤덤함. 그래서인지 더 춥고 아프게 느껴졌다. ‘꼭 그래야 할 일이었을까, 꼭 떠나야 할 일이었을까.’ 시간이 갈수록 쌓여가는 질문들, 답은 없지만, 후회는 하지 않기를 바라며
WORDS 콜드(뮤지션)
KID FRESINO – Coincidence
뮤직비디오를 보면 눈이 수북해 단번에 이 노래가 떠오른다. 키드 프레시노는 일본 힙합을 좋아한다면 다 알 만한 선수 중의 선수. 그의 랩은 만화를 듣는 듯한 느낌을 준다. 키드는 래퍼 그룹 플래시백스(Fla$hBackS)의 일원이기도 하다. 노래를 들으면 플래시백스 멤버인 JJJ와의 작업을 위해 떠난 첫 도쿄가 생각난다. 일본 자유 여행 비자도 풀린다고 하니, 겨울의 도쿄를 느끼고 싶다면 이 노래를!
WORDS 어글리 덕(뮤지션, DJ)
성시경 - 희재
학창 시절부터 너무 좋아하는 노래다. 활기찬 봄이나 여름보다는 찬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희재’의 도입부가 저절로 떠오른다. 추워지는 날씨에 잘 어울리는 곡. 너무 좋아해서 내 컬러링이기도 하다!
WORDS 여연희(모델)
Michael Buble - It’s Beginning to Look a Lot Like Christmas
겨울이면 빼놓을 수 없는 재즈, 그중에서도 마이클 부블레의 <Christmas> 앨범 1번 트랙이다. 듣기만 해도 따뜻하고 경쾌한 음악이 겨울이 왔음을 알리며 마음을 설레게 한다. 겨우내 크리스마스처럼 지내는 나에겐 이만한 겨울 앨범이 없다고 생각한다.
WORDS 박문치(뮤지션, 작곡가)
Khai - Do You Go Up
이 곡 전반에 흐르는 메인 신시사이저를 좋아한다. 신시사이저 사운드는 마치 한겨울에 내리는 함박눈 같다. 눈 내리는 겨울에 들으면 더 좋을 것 같다.
WORDS 적재(뮤지션)
박효신 - 눈의 꽃
제목부터 ‘겨울 겨울’하다. 이 노래를 들으면 고3 미대 입시 시험장 가는 길, 차에서 듣던 순간이 선명하게 떠오른다.
WORDS 김충재(아티스트)
Edith Piaf - Hymn to Love
나에게 추억이 있는 노래이자, 자주 듣는 곡이다. 에디트 피아프가 떨리듯 천천히 깊게 불러내는 멜로디와 그를 감싸는 현악기의 조화가 춥지만, 따뜻한 감정이 공존하는 겨울과 정말 잘 어울린다.
WORDS 카더가든(뮤지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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